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올 한 해 동안 국민부담을 완화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규제개혁 과제 18건의 성과를 4일 공개했다. 지역개발 사업 입찰 참가 자격 완화부터 청년농 지원 확대까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규제혁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공사는 2021년부터 규제의 필요성을 공사가 입증하고 대외 전문위원이 심사하는 '규제입증 위원회'를 운영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다. 올해는 사내 공모를 통해 발굴한 과제와 기존 중장기 과제를 재검토해 총 18건의 규제를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국민의 제안을 반영해 ‘용역 입찰 참가 자격’을 확대한 것이다. 지난 4월 공사 홈페이지 ‘규제개선 제안방’을 통해 접수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용역의 입찰 자격을 ‘학술·연구용역’ 외에 타 업종까지 넓혀달라”라는 안건을 전격 수용한 결과다. 공사는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더 나아가 실적 평가 시 유사실적이나 도시계획 실적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했다. 농지은행 분야에서도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규제 개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3일 서울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인쇄사내보 부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각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창달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한전KDN은 사보 “KDN LIFE”를 통해 세상과 연결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한전KDN의 기업문화 기조인 ‘Bridge For All’을 표현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신상 털기’ 코너로 신상 음식, 명사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으로 직원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혁신(AX), 디지털 변환(DX)과 같은 사회 전반의 변화에 직원들이 선제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하는 가교로써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전KDN은 사보 ‘KDN LIFE’를 통한 지속적 직원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 K-남도문화학과(미래라이프대학)가 4일 오후 2시 빛가람 혁신도시 혁신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동신대학교 K-남도문화학과가 6개월간 추진한 신규 해설사 양성과정 및 심화(보수)교육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해설사 역량 강화와 지역 관광자원 해설의 전문성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신대 전진 부총장, 강대흥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담당자, 지역 해설사 교육관계자, 해설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신대학교 전진 교학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교육은 해설사 여러분이 시대와 공감할 수 있는 해설 콘텐츠를 기획하고, 관광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 해설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해 전남 문화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K-남도문화학과는 올해 472명의 해설사를 대상으로 전남의 지리적 특성과 권역별 수요를 반영해 동부, 중부, 서부권역으로 나눈 지역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는 최근 대정도서관 동강홀에서 ‘2025 바이오분야 원천기술의 기술혁신을 위한 지역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오 기술이 국가 미래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진 중인 10대 핵심 분야 중심의 전략적 R&D 기조를 공유하고, 지역 산학연관이 협력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신대학교는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선정 이후 지역 기반 바이오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2022년에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MRC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중추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이오 심포지엄은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앞둔 현 시점에서 동신대학교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면서 “지역 연구자·기업·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책무를 더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역사민속박물관은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기획전 ‘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를 연다. 이번 전시는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광주와 깊이 연결된 김대중 대통령의 삶, 광주를 문학의 뿌리로 삼아온 한강의 작업, 그리고 지역 사진작가들의 5·18사적지 기록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정치·역사·문학·사진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형태로 구성돼 서로 다른 시선과 작업의 결과물이 ‘광주가 간직한 기억’을 오늘의 가치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 1부 ‘행동’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실천과 광주와의 연대감을 연설문, 옥중 서신, 기록물 등을 통해 소개한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그의 노력이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한다. 2부 ‘응시’는 ‘목요사진’ 작가들이 촬영한 5·18 사적지를 전시한다. 절제된 시선으로 기록된 공간 이미지는 시민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을 해석할 것을 요청한다. &nb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4일 국토정보공사 회의실에서 ‘지적측량패키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사업의 정확성·신뢰성·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건설사업 추진 시 지적측량패키지 활용 ▲지적측량 관련 내용 자문·수행·정보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적측량패키지는 ▲지적중첩도·지적현황 측량 ▲예정 지적 좌표도 작성 ▲드론활용 정사영상 촬영 등을 통해 건설사업 설계 단계부터 정밀한 지적 정보를 반영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지적측량패키지를 활용하면 국내 건설사업의 구조적 요인(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과정에서 작성된 부정확한 개별지적도, 한국전쟁으로 인한 지적측량자료 소실, 대지·임야 간 상이한 측량 방식의 무리한 연속 연결)으로 인한 지적 불일치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보상면적 산출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사 현장 인접 토지와의 경계 분쟁을 예방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건설본부는 업무협약을 앞두고 지적측량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국전력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규모 주택·산업단지 개발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12월 4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LH와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정책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구축을 담당하는 한전과 주택·산단개발을 추진하는 LH가 상호 협력하여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개발지구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지구의 전력망 구축은 정부가 신도시나 산업단지를 지정한 후, 한전과 LH가 해당 지역의 전력수요를 사전에 분석하여 변전소 신설 필요성과 전력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수도권 공공택지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구축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개발지구 전력수요 예측 고도화 ▲사업관리 효율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최근 전국의 전력사용량과 부하 트렌드를 빅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순천 외서면 백이산에서 12년간 숲을 가꾼 서승욱(55) 백이산 편백 대표를 선정했다. 서승욱 대표는 1963년 조부모 때부터 이어온 3대째 산림가다. 순천 외서면 백이산 일원 75ha 임야에 편백, 소나무, 상수리 등을 직접 경영·관리하는 산림명문가다. 19년간 근무했던 산림조합을 퇴사한 후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산림경영을 시작했다. 조림에서 목재 생산까지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숲의 이용’에 주목하고 매년 지속적인 숲가꾸기 작업을 통해 나온 편백나무 산물을 상품화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매년 60년생 편백을 솎아베기 해 자체 제재소를 통해 제재목, 편백큐브, 목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조림부터 목재 생산까지 선순환 산림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연매출 2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편백나무를 이용한 목재생산은 물론 미이용 산림 부산물인 잎과 가지, 톱밥까지도 빠짐없이 채취해 모두 자원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농산어촌 정책 수립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25만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 본조사를 실시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와 지자체가 5년마다 전국의 모든 농가·임가·어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수조사다. 규모와 구조, 분포, 경영형태 등을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농업을 비롯한 영농기술 발전, 농산어촌 인구구조 변화 등 최근 농림어업 분야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항목이 포함됐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올해 2천여 명의 통계조사요원을 투입해 인터넷조사와 방문면접조사를 함께 실시한다. 인터넷조사는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을 참고해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에서 오는 1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방문면접조사는 22일까지 농림어가와 읍면지역 행정리를 방문하는 조사원을 통해 진행된다. 조사원은 태블릿PC와 외국어조사표·조사지침서를 활용해, 조사 관련 지침과 유의사항을 충분히 교육받은 인원으로 배치된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갑작스러운 생활 위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신속하게 돕기 위한 ‘그냥 드림’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면 누구나 소득심사 없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꾸러미(햇반·라면·김·통조림 등)를 즉시 제공하는 사업이다. 2차 방문 시 기본상담을 거쳐 물품을 지원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희망복지지원단 등 지역사회 안전망과 연계해 추가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남도는 12월부터 2026년 4월까지 5개월간 광역푸드마켓 1·2호점(여수·무안), 영광푸드마켓, 해남·영암·완도·신안푸드뱅크 등 총 7개소를 시범 운영하고, 2026년 5월부터는 5개소를 추가해 총 12개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는 150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갑작스러운 질병, 실직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 도민 누구나 편하게 그냥드림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며 “그냥드림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생활 안정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우리나라의 산업을 일궈온 산업 역군 90여 명을 초청한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식민지에서 해방돼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국가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그 근저에는 산업·경제 역량이 있다”고 강조하며, 산업 역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 재해가 많은 점을 지적하며 현장 사고를 최소화하는 한편, 노동자들이 상응하는 보상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극화를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참석자들이 자신들의 경험이나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한 참석자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 이전 지원과 관련한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부품 수리비, 교육 훈련 장비 도입비 등 재정적 지원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산업 박물관’ 신설, ‘국제기능올림픽 개최 유치’ 등 산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다수 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라며 "관계부처들은 주요 민생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7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체감 물가가 높아지면서 민생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 부처에 전에 지시했던 대로 부당하게 물가를 담합해서 올린 게 없는지, 또 시장 독점력을 활용해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는 않는지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도 우리 수출이 국민 경제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8.4%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보호무역주의의 파고에 굴하지 않고 제품 개발 및 시장 개척에 힘을 모은 우리 기업인과 노동자,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공직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