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6월 27일 구례교육지원청 다담실에서 ‘2025 전라남도 구례교육자치협력지구 종합평가’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구례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례교육자치협력지구는 ‘보육-교육-진로-자립이 선순환하는 구례형 미래교육체제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교육 모델을 실천해 왔다. 특히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권역별 공동교육과정, 마을학교 연계 프로젝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이 뿌리를 내리며 구례만의 미래교육 생태계가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난 운영에 대한 자체평가 발표가 이뤄졌고, 주요 사례와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사례는 ‘구례인생유학’ 사업이다. 2025년 현재 89명의 유학생을 유치하며 전남 내 최다 실적을 기록했고, 학생 만족도는 96.7%, 학부모 만족도는 95.3%에 이르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전입에 그치지 않고 교육, 정주, 돌봄이 결합된 복합형 지원 체계로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2025년 백두대간 프로젝트 (속리산, 오대산) 탐방'에 앞서 6월 14일과 6월 21일, 2차에 걸쳐 구례교육 지원청 섬지뜰 다담실에서 탐방 참가 학생 및 인솔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구례교육지원청이 2024년부터 실시해 온 백두대간 프로젝트는‘앎을 나누고 실천하는 전남 의(義) 교육' 정신을 잇기 위해 구례 학생들이 지리산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을 따라 각 지역 탐방하는 현장 체험을 하면서 역사와 평화, 공생의 가치를 함양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 14일에 실시된 1차 사전교육에서는 남과 북 백두대간을 모두 종주한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인인 뉴질랜드 국적의“로저 셰퍼드”의‘푸른 눈으로 만난 백두대간'이라는 주제로 백두대간 전문가 특강이 진행되었는데, 참가한 학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오후에는 지리산 둘레길 모의 답사를 통해 실제 탐방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2차 사전교육은 6월 21일에 진행되었다. 이날은 ‘백두대간 인문학’특강과 함께 백두대간 관련 퀴즈 게임이 이루어졌으며, 오후에는 탐방 영상 제작을 위한 가이드북 만들기 워크숍과 함께 본 탐방에 앞서 사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6월 29일, 지난 세달간 10회에 걸쳐 진행된 보성 ‘2025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배움깐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교대와 순천대 사범대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보성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 정서적 지지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진로 탐색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토요일을 활용해 운영되었으며, 멘토 30여 명과 멘티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멘토로 활동한 대학생들은 국어·수학 등 기초 학습뿐 아니라, 대학 생활 소개, 진로 계획 수립 등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더불어 멘토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도 높였다. 6월 29일(토)에는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활동을 돌아보고, 우수 멘토에 대한 상품도 수여되었다. 멘티로 참여한 한 중학생은 “형·누나 같은 멘토 선생님 덕분에 공부에 흥미가 생겼고, 장래 희망도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멘토로 활동한 김○○ 학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지난 27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에는 담양 관내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담양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특색 있는 프로그램 등 학교별 특징을 소개하고, 학생의 진로에 맞는 지역 내 고등학교로의 입학을 돕는 「2025. 내 고장 학교 보내기 고입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이어 27일에 개최한 「2025. 교육과정 연계 대학입시 학부모 설명회」는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과 고교학점제의 운영 방안, 그리고 다가오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와 대비 전략을 제시하며 학부모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적극적인 질문과 자녀의 진로와 학업 설계에 관한 깊은 고민을 나누었고, “고교학점제와 대학 입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진로에 대해 자녀와 함께 이야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애 교육장은 “중학교 학부모를 위한 고입 설명회와 더불어 고등학교 진학 이후 대학입시까지 연계된 진로 설계 지원이 중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지난 28일 국립나주숲체원과 함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15명을 대상으로 <숲 너머의 우리>라는 이름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숲 너머의 우리> 숲체험 프로그램은 체험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카프라칩을 이용한 창의력 증진활동, 솔방울을 활용한 놀이, 행잉플랜트 만들기등을 통해 숲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산림교육등으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대상 학생들에게 건강한 사회적 성장지원을 제공한다. 담양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매년 학습코칭단과 학생들의 라포형성 및 관계증진을 통해 공동목표를 설정하는 활동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밖 활동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흥미에 따라 담양관내 다양한 체험기관에서 활동을 진행한다. 2025년에는 국립나주숲체원과 함께 숲체험을 통하여 적응행동 및 도전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감정을 조절하고 학교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월산초 한 학생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꼈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의미있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담양교육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한아름유치원과 남평중학교 다도분교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국립재활원과 연계한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육은 국립재활원 소속 장애인 강사가 진행하는 후천적 장애 예방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나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매년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장애 발생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장애의 이해, 강사 본인의 실제 사고 사례, 사고 및 장애 발생 예방법 등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장애 발생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다도초등학교, 영산중학교 등 7개 학교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7월에는 도담유치원 9월에는 영산포초등학교 11월에는 나주초등학교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장애발생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배려심을 키우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의 교육 리더들과 청년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령인구 위기 극복의 해법을 모색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7월 14~15일 이틀간 ‘2025. 전남 작은학교 교육공동체 아고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을 이끄는 리더들과 미래를 책임질 청년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위기 극복 전략을 고민하고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자리다. 먼저, 14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작은학교 리더그룹 역량 강화 연찬회’가 열린다. 연찬회에는 전남 각 지역의 작은학교 관리자들이 모여,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논의한다. 이튿날인 15일에는 현장주도형 정책 제안 행사인 ‘2545 청년교직원과 함께하는 원탁토론’이 목포시네마MM에서 개최된다. 원탁토론에서는 25세부터 45세까지 전남교육청 소속 청년 교직원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와 함께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해법을 고민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청년 교직원들은 ‘2545 청년교직원 토론패널 공개 모집’ 정책 제안서 공모 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 ‘제2기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6월 30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제2기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앞으로 2년간 전남교육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 과제들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전남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자문하고, 교육과 일자리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교육현안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치기구다. 공공기관, 학부모,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되며, 전남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2023년 7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위원 위촉 및 출범 행사에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사회 각계 민관산학 위원 40명이 참석해, 위촉장 수여와 운영 방향 공유, 협력 방안 논의를 함께하며 공동의지를 다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1기 위원회가 전남형 교육자치의 토대를 닦았다면, 2기 위원회는 현장과 더 깊이 소통하며 실천력 있는 협력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과 지속가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6월 27일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 전남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학교 현장과 함께 전남형 과학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는 ‘과학교육, 현장과 함께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예산 편성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과학교육 정책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지향적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행사에는 도내 초 · 중 · 고 과학교육 담당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남교육청의 ‘2025 과학교육’ 추진계획과 창의융합교육원 운영 방향, 정책 설문 결과를 공유받고, 6개 분임으로 나뉘어 심층 협의를 진행했다. 분임별 논의에서는 ▲ 과학교육 환경 개선 ▲ 디지털 기반 실험 도구 확대 ▲ 교사 자율 연구 지원 ▲ 학생 참여 중심 탐구 활동 강화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정책 설문 결과 분석을 통해 현장 교사들이 ‘과학실험·탐구 활성화 기반 강화’와 ‘미래형 과학교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폭염과 폭우 등 기상재해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함평군은 올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작물 관리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기술 지원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벼는 감수분열기(38℃ 이상)와 개화수정기(35℃ 이상)에 고온장해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관개용수가 확보된 논에서는 물 흘러대기를 실시해 논의 수온을 낮추고, 규산과 칼륨 비료를 적절히 시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원예작물의 경우, 수분 관리와 온도 저감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토양 상태를 점검해 주 1~2회 이상 충분히 물을 주고, 차광, 미세살수 장치, 엽면시비 등을 활용해 작물 생육을 도와야 한다. 또한, 병해충 예방을 위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대비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 농업인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과 농작업 안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아동 정서 회복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장과 아동복지시설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함평군은 30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나비천지 치유농장과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상백)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회복과 지역사회 공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원예 치유프로그램 제공 ▲지역 치유농업사와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효과 검증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등이다. 군은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 체험이 아동의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정희 나비천지 치유농장 대표는 “치유농업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께 치유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백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이 아이들 정서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호남 출신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서거 91주기를 기리는 추모식을 개최하며 숭고한 애국정신 계승에 나섰다. 함평군은 30일 “호남 대표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 추모식이 지난 27일 신광면 구봉마을 일강 김철 선생 사당에서 엄숙히 치러졌다”고 밝혔다. 만석꾼이던 일강 김철 선생은 전 재산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모두 헌납했으며 임시정부에서 군무장, 재무장, 국무위원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1934년 격무로 인한 건강 악화로 48세의 나이로 순국했으며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 받았다. 추모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족과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은 신광면 청년회가 주관해 개최했다. 추모식은 식전공연 살풀이춤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일강 김철 선생 약력 소개, 추모사, 감사말씀,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익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일강 선생의 숭고한 항일 발자취는 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위대한 역사”라며 “조국 광복을 위해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