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특화형비자(F-2-R, E-7-4R) 사업을 본격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 기반 조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지역특화형비자 사업은 지역우수인재(F-2-R) 유형과 올해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인력(E-7-4R) 유형으로,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전남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한 결과 지역우수인재 유형의 소득 기준이 완화됐으며, 지역특화 숙련인력 유형은 쿼터 충원률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지역우수인재 비자는 전년도 국민총소득(GNI)의 70% 이상이라는 높은 소득 요건으로 외국인의 비자 전환이 어려운 제도적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남도는 소득 기준을 약 3천500만 원에서 시·도별 생활임금 수준인 약 2천992만 원으로 완화해 줄 것을 법무부에 건의, 지난 7월 2일부터 제도에 반영됐다. 2025년 쿼터 386명을 배정받은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제도 개선 전까지 상반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함께 주관한 '2025년 호남권 청소년참여위원회 연합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전북 익산시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호남권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및 지도자 총 35명이 참여하여 지역을 넘어선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은 크게 '소통·교류의 장'과 '체험·참여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각 지역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연간 활동계획과 우수 정책 사례를 발표하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했다. 특히, ‘디지털·정보, 문화, 건강’이라는 주제로 분임 토의를 진행하여, 청소년 정책 발굴 및 참여활동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형가람 청년 활동가의 진로, 가치, 삶을 주제로 한 청소년 특강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은 기후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폭염ㆍ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한 실무자의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육은 광주지방기상청 박경열 예보관 등 2명의 강사를 초청해 도내 22개 소방관서 긴급대응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문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시·군 소방서에 근무하는 긴급대응 실무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 운영과 대형 재난 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령 기준 및 해석요령 ▲방재기상플랫폼 활용 실습 ▲재난상황별 기상자료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남소방은 지난달 17일 전라남도 22개 시ㆍ군 전역에 발효된 호우특보에 따라 구조(주민대피) 64건, 안전조치 885건, 배수지원 27건 등 총 976건의 선제적 대응을 펼쳐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최용철 본부장은 “기후 위기로 인해 재난이 복합·대형화됨에 따라, 현장 실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재난 초동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도민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6일 보좌진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우려가 크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 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비상 징계처분을 할 수 있다는 비상 징계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회 의결로 제명 등 중징계를 하려고 했으나 어젯밤 이 의원의 탈당으로 징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이에 당규 제18조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징계 혐의자가 탈당하는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결정할 수 있고, 제19조 윤리심판원은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 사유의 해당 여부와 징계 시효의 완성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면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각종 의혹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검정 정장 차림의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 여사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건물 앞 도로에서 하차해 출입문까지 30미터가량을 걸어 들어갔다.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항상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명품 가방·목걸이 수수 의혹, 명태균씨 관련 의혹 등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전력분석을 위해 8월 6일(수) 미국으로 출국한다. 류 감독은 WBC 참가 가능성이 높은 MLB 및 마이너리그 구단 소속 선수들의 경기를 참관하며 상대 국가 선수들의 전력 분석에 집중한다. 이번 전력분석 출장에는 강인권 대표팀 수석코치와 전력분석담당 직원이 동행하며, 오는 15일(금) 귀국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가 최근 광주시의 ‘골목상권 살리기’ 기조에 발맞춰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기 회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7월을 시작으로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이용의 날’을 운영, 전 부서가 순차적으로 광주시 일대의 소상공인 식당과 재래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모든 간부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위메프오’ 이용 인증 캠페인을 펼치고 직원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등 ‘착한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공사는 양동시장, 송정역시장 등 지하철 역 인근 인프라를 활용한 ‘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운영,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대중교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들께서도 민생 안정과 골목 상권 활성화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9일까지 질 좋은 일자리와 노사 상생 실천을 위한 ‘2025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광주형일자리 인증은 광주지역 기업 중 ‘더 나은 일자리 4대 의제’(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를 도입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실천 중인 노사상생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증기업에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의 인증기간에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신용보증료 할인 ▲오염물질 배출시설 환경기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일하기 좋은 기업 홍보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13종의 행·재정적 혜택과 2000만원에서 1억원의 인증지원금을 받을수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광주형일자리 인증사업은 현재까지 총 32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받았다. 이들 기업은 노사상생을 위한 사업,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정비 등을 통해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일하기 좋은 광주를 위한 상생 모델이 됐다. 지원대상은 광주지역에 본사 또는 지사를 운영 중인 기업으로, 광주형일자리 핵심의제 도입을 희망하거나 적용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류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일본 팬들이 전남대학교 캠퍼스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양국 간 민간 교류의 다리를 놓는다. 6일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 따르면 ‘2025년 일본 탤런트 키쿠타 아야코 씨와 함께하는 여름 한국어 특별 단기강좌’를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남대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이 강좌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일본 참가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간 민간 교류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일본인 BTS 팬 약 30여 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6박 7일간 전남대 생활관에 머무르며 한국어 강좌와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4일간 총 12시간의 한국어 집중 수업과 함께 광주 시내·외에서 진행되는 △한글 도장 만들기 △한국 음식 만들기 △K-POP 댄스 △캘리그라피 등 실습 중심의 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보고 배우며, 교실을 넘어선 몰입형 학습의 기회를 갖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자매대학인 베트남 나트랑대학대학과 함께 진행한 ‘2025 Glocal Blue-Bridge Summer Camp’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11박 12일간 베트남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학생들은 베트남 나트랑대학의 캠퍼스 투어와 나트랑해양연구소, 혼문섬 보호구역, 닌투언 희다리새우 양식장, 쭈이응우옌수족관 등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해양환경 관련 학술교류 세미나 참석을 통해 양국 학생들 간 활발한 지식 교류가 이뤄졌다. 앞서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국립대만 해양대학교와 함께 'LEAD Summer Camp'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 캠프에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생 18명이 참여해 지우펀과 햐류해양지질공원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시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과 전남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핵심 전략산업인 수산해양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국제항해실습단이 30일간의 항해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여수항으로 귀항했다. 지난 6월 30일 여수신항 제3부두에서 출항한 국제항해실습단은 기관시스템공학과, 해양경찰학과, 해양생산관리학과, ICT수산자원관리연구소 등에서 선발된 98명의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됐다. 실습단은 2996톤 규모의 최첨단 실습선 ‘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를 타고 대만 기륭, 일본 오키나와, 일본 하코다테를 거쳐 여수항으로 돌아오는 항로를 따라 연근해 및 국제 해역을 항해하며 현장 중심의 해양 교육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항해에 참여하며 선박 운항 능력과 해양 지식을 몸소 익혔다. 각 기항지에서는 외국의 해양·수산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문화체험도 함께 진행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실습은 국가 해기사 면허 취득을 위한 1년간의 정규 승선실습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향후 외항선사 항해사·기관사, 해양경찰, 수산·해양직 공무원 등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소중한 발판이 되고 있다. 더불어 사회공헌과 국제교류 활동으로도 주목을 받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디지털 플랫폼,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 감각 친화 휴식공간, 친환경 기념품 등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아우른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윤지·서예림 학생(21학번)으로 구성된 ‘P.C.O.(Professional Chilean Organizer)’팀은 고양시와 국제컨벤션협회(ICCA) 공동 주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청년 MICE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하며, 글로벌 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7년 칠레에서 개최예정인 ICTMD World Conference의 참가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P.C.O.팀은 행사 전 디지털 플랫폼 '미로'를 활용한 맞춤형 커뮤니티 형성, 행사 중 QR코드 기반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과 신진 연구자 멘토링 프로그램, 센서리 스페이스 휴식 공간 및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특히 친환경 원칙을 반영한 디지털 기념품, 가상현실 체험존, 온라인 글로벌 네트워킹 등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