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강태영 학생(화학공학부 4학년)이 참여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방식으로 중성미자 검출에 필요한 새로운 물질을 개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중성미자 연구는 물론 다양한 입자물리 실험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급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온라인으로 출판됐다. 강 학생은 전남대 선도연구센터(중성미자 정밀 연구센터, 센터장 주경광 교수)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입자 검출에 사용되는 액체섬광검출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액체섬광검출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중성미자 같은 입자를 탐지할 때 사용되는 특수한 액체로, 입자가 통과할 때 미세한 빛을 발생시켜 이를 포착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액체섬광검출체는 보통 기름 또는 물을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 중성자를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리튬(6Li)을 첨가해야 한다. 하지만 리튬은 물에는 잘 녹지만 기름에는 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 조철희 연구원(지도교수 김동희)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 박사후국외연수’에 최종 선정됐다. 본 연수는 연수자 단독 과제로 수행되며, 총 6천만 원의 지원비가 지급된다. 조철희 연구원은 2025년 8월 박사학위 취득 예정이며, 9월부터 1년간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전기자동차용 유·무선 통합 충전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박사후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는 무선전력전송(WP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SCI(E)급 국제 저널 논문 총 12편, 이 중 전력전자 분야의 최상위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 1편, IEEE 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 4편 등 총 7편을 주저자로 게재했으며, 전남대 인재상, BK21 플러스 장학생, 전력전자학회 우수논문상 등 주요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25년 광주사회조사’를 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시민생활 실태와 인식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정책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광주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4905가구 15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원은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응답자 부재 또는 요청 시에는 자기기입식 방식으로도 응답할 수 있다. 자기기입식 조사는 응답자가 스스로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사생활 보호와 응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조사항목은 ▲삶의 만족도 ▲소득·소비·자산 ▲주거와 교통 ▲노동 ▲교육 ▲문화와 여가 ▲복지 ▲자치단체 특성 등 8개 부문 총 6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조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수집해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개막식 초청 대상을 기존 전남도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초청 인원은 총 300명이며, 2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도, (재)전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초청자에게는 22일 문자 메시지 및 이메일을 통해 초대장이 발송되며, 초청 대상자는 29일 열리는 개막식 좌석과 함께 비엔날레 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전시 초청권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과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개막식 초청 대상을 확대한 것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전남만의 문화행사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동아시아 대표 비엔날레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명의 이웃들’을 주제로 열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국내외 작가 83명(팀)이 참여해 전통 수묵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8월 30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산 가을·겨울 배추 재배의향 면적’을 조사하는 등 김장용 적정 생산과 수급 안정을 위해 작목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배추, 마늘, 양파와 같은 노지채소 수급 불안 품목은 과잉 생산되면 시장가격이 하락한다. 이는 농업인의 소득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정부가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장문화가 과거 대규모 공동작업에서 소규모 가족단위로 변화하고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이 줄어드는 등 배추 소비량이 감소함에 따라, 공급과잉 우려가 있어 적정면적 유지로 생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배추 주산지인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배추 작목 전환사업 지원 대상은 최근 2년(2023~2024)간 배추를 재배했던 필지로, 해당 필지를 휴경하거나 귀리, 메밀 등 타작물을 재배하면 ha당 45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수급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등은 지원 대상 품목이 아니며, 농가당 최고 2ha만 지원한다. 배추 재배 의향면적을 사전에 파악하고, 배추 주산지인 해남과 진도 배추농가, 시군 관계자와의 간담회 의견 수렴을 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국정기획위원회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통합을 이끌어 낸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으로,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넓은 부지를 활용해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교육·정주 인프라를 집약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를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광양산단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이를 고부가가치·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는 국가 주도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요청했다. 고흥에 세계적 수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제2우주센터 구축사업’도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가정책으로 추진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5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의 ‘전남 학생 공공 외교스쿨’소속 학생 외교관 20여 명을 대상으로‘농어촌 인사이트-업(Insight-Up)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 본사와 나주 대호 저수지 일대에서 이뤄졌다.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우리 농업의 현황과 더불어 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학생 외교관들은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살펴봤다.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 재난에 대한 위험 관리와 농업인 지원체계 등 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사례를 직접 확인한 것이다. 이어 공사가 그동안 축적해 온 케이(K)-농공기술이 해외 농업현장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사례도 소개받았다. 농어촌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활동 중 환경에 중점을 둔 현장 체험도 이뤄졌다. 학생 외교관들은 나주시 대호 저수지 둘레길을 돌며 환경 정화 활동인 ‘쓰담쓰담’ 캠페인에 참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저수지 제방 잡초 방제에 적용 중인 화이트 클로버 초생재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관리를 위해 공사가 수질을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 최수원 심판위원이 KBO 리그 역대 2번째 3,000경기 출장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1995년 9월 1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태평양의 경기에 3루심으로 KBO 리그 1군 경기에 첫 출장한 최수원 심판위원은 2006년 5월 18일 잠실 롯데-LG전에서 1,000경기, 2011년 5월 18일 시민 넥센-삼성전에서 1,500경기, 2016년 5월 6일 대구 SK-삼성전에서 2,000경기, 2020년 10월 4일 창원 삼성-NC전에서 2,500경기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통산 2,999경기에 출장한 최수원 심판위원은 5일(화) 창원 키움-NC 경기에서 3,00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KBO 리그 첫 번째 심판위원 3,000경기 출장은 2022년 10월 11일 잠실 KT-LG 전에서 나광남 심판위원이 달성한 바 있다. KBO는 표창 규정에 의거해 최수원 심판위원에게 KBO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지난주에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우리 농축산업의 중요한 이익도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제3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관세 협상이 끝나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말씀이 와닿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내란을 극복하고 세계 선도국가로 거듭나 세계를 주도하기 위해 당당하게 국민을 지키는 나라로 국력을 재차 강조하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 리더십의 큰 방향으로 우리 국가가 가야 할 국가적 의제를 설정하기 시작했다면서 후진적인 산재를 극복하는 나라로 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가 안전을 지키고 생산성도 지키고 효율에도 답이 되고 경제에도 답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지혜를 경청하고, 또 늘 상의드리는 가장 출발점이 바로 국무회의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K-국무회의'를 만들어야 되는 숙제가 있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5 김대중 평화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 구성과 홍보 전략 등 분야별 주요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대중 평화회의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김대중 정신에 입각한 평화적 국제관계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오는 9월 24일부터 3일간 목포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 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백학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를 비롯한 조직위원과 집행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체 프로그램 구성과 세부 운영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서 ▲학술회의 주제 및 세션 구성 ▲국내외 주요 연사 섭외 현황 및 관리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 ▲문화행사 및 출연진 구성 ▲행사장 공간 구성 ▲안전관리 대책 등 분야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식 누리집 개설, KTX 영상 광고 등 대중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단체·대학교·향우회 등과 연계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무등산 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 및 폐쇄와 관련해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1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사시설 폐쇄 및 이전을 건의한 데 이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5일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연이어 만나 현안 해결의 물꼬를 트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해 대통령실 산하 전담팀(TF)이 구성된 데다 광주군공항 이전 시 무등산 방공포대, 마륵동 탄약고 문제가 한꺼번에 풀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전방위로 힘을 쏟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국회에서 한정애 신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만나 광주군공항 등 군사시설 폐쇄 및 이전 등 광주시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군공항 이전,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평동 군훈련장(포사격장) 폐쇄 등 군사시설 4종 관련 특별법 개정 및 국비 편성 등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인권의식 함양과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제13회 인권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인권헌장’에 담긴 철학을 바탕으로, 일상 속 인권침해 사례나 인권존중 문화를 조명하는 자유 주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사진 ▲일반 영상 ▲인공지능(AI) 활용 영상 등 3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분야를 새롭게 신설,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권 표현을 장려할 계획이다. 응모 자격은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4일부터 10월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인권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12편 등 총 16편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 상장과 총 5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12월 중 광주광역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작은 인권 감수성 함양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