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오는 5월 15~17일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와 공동주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제협력을 이어가며 인권도시의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인권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이 되는 해로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 국가폭력 및 인권탄압 등 국내외 상황을 반영해 국제기구·국내외 전문가 등과 논의를 통해 ‘평화와 연대 :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선정했다. 전쟁과 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개인에게 심각한 고통과 트라우마를 발생시킴으로써 인류공동체의 평화로운 삶과 공존을 파괴한다. 이번 세계인권도시포럼을 통해 ‘평화가 부재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인권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 포럼을 통해 평화가 갖는 적극적인 의미를 탐색하고 모든 반평화적 상황에 맞서 누구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 1일, 광주광역시일곡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위치한 청소년카페 ‘당근별다방’에서 2024년 7월부터 운영한 ‘기부메뉴’의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청소년카페 매니저들의 자발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청소년카페 당근별다방’의 이름으로 전달되었다. ‘당근별다방’은 ‘당신의 근처에 있는 별다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청소년아지트 공간이다. 또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카페로 운영되며, 다회용컵과 공유텀블러 사용 등 다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특히, 2024년 7월부터는 청소년카페 매니저들이 기획한 ‘기부메뉴’를 운영하며, 매달 특정 메뉴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카페 매니저들뿐만 아니라, 카페를 이용하는 청소년들도 기부메뉴를 구매함으로써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그 결과 6개월간 약 163,000원의 기부금이 모여 2025년 2월 1일 월드비전에 전액 전달되었다. 이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지속가능 일자리 실현을 위한 최초의 시민참여형 일자리 ‘녹서’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녹서’는 정책을 결정하기 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담은 책자다.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할 일자리 혁신 전략으로 광산구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의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를 바탕으로 한 녹서 제작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초의 시도다. 광산구는 전문가 자문, 정책 토론, 연구용역을 통한 종합 계획 수립 등을 거쳐 지난해 하반기부터 삶터의 시민, 일터의 노동자가 일자리에 관해 묻고, 답하는 세계 최초의 ‘시문시답’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를 시작했다.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사회적대화에선 △일자리에 관한 문제인식 △노동 보상과 사회적 보호 △일하는 방식과 일터 내 사회적 관계 △산업전환과 새로운 기회의 향유 등 주제를 놓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분야별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토론했다. 또 10월부터 11월 두 달간 12회에 걸쳐 찾아가는 마을별 ‘지속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민들의 독서문화 소통 공간이 될 ‘다복마을 도서관’을 지산2동에 조성하고 3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산2동은 기존 마을사랑채 2층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다, 최근 도시재생 새뜰마을사업과 KB국민은행 후원으로 ‘다복마을 도서관’으로 변경·개관하게 됐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6월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B국민은행으로부터 신간 도서 3천 권, 서가, 열람석, 책 소독기 등 1억 5천만 원 상당의 조성 물품을 후원받았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시의원, KB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지역주민들이 함께했으며, 임택 구청장은 KB국민은행 측에 전 구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다복마을 도서관은 연 면적 150.99㎡ 규모의 단층으로 유아·아동 자료실, 일반자료실, 프로그램실, 열람석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7천 여권의 다양한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관내 8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2025년 등하굣길 교통·보행 안전을 위한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통학로가 비슷한 학생들이 안전지킴이와 동행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및 어린이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사업이다. 맞벌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개 학교 학생 75명, 지킴이 16명이 활동했다. 올해는 8개 학교 학생 113명과 지킴이 30명을 모집하며, 각종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초등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최종 심사를 거쳐 20, 21일 선발 통보한다. 이후 직무 교육을 거쳐 교통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저학년 초등학생을 둔 맞벌이 학부모 가정의 자녀 등하굣길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 안전사고도 사전 예방하는 효과가 컸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안전 신문고 앱을 통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 참여형 공익신고제인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제의 운영 기준을 이달부터 변경·시행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운영 기준은 국민신문고앱에서 신고인이 동일한 경우 기존 1일 5회만 허용된 제한을 폐지하고, 인도 구간의 운영시간도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하게 된다. 황색 실선 구간의 경우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만 운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제의 운영 기준 변경 시행으로 주민들의 참여가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면서 “변경된 운영 기준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주정차 지도·단속 등 주민 통행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월부터 부모 맞춤형 양육 코칭 프로그램인 ‘동구 금쪽 상담’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차가 된 ‘동구 금쪽 상담’ 사업은 상담 전문가가 부모의 양육 고민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긍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부모를 대상으로 했던 참여자 범위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까지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육자에게 1:1 맞춤형 양육 코칭을 제공하고 아동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다. 동구에서 18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동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성평등아동과 아동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부모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전문적인 상담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우리가 누리는 행복한 일상은 자식 세대를 위한 어르신들의 지고지순한 희생과 노력 덕분입니다. 전국에서 으뜸가는 효자행정을 펼쳐 그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광주 남구 공직자들이 으뜸 효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효행 문화 확산에 나섰다. 3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남구 가족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효행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우리 사회에서 효에 대한 가치관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공직사회가 앞장서 어르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효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행사에 함께한 공직자 300여명은 어르신들의 행복과 편익 증진을 위한 구정 운영과 어버이를 보살피며 섬기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5가지 실천 사항을 담은 서약서를 김병내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민원인 업무 처리 등의 사유로 부득이하게 서약식에 함께하지 못한 직원들은 오는 7일까지 부서별로 효자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 행사를 자체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구청 공직자들의 효 행정 실천 약속을 담은 서약서를 관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민족 대명절인 설을 즈음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7일까지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자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금 사업 공모는 지역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모집을 통해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고 주민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사업’은 지자체가 기부금 사용 방안을 정하는 ‘일반기부사업’과 달리 지자체가 추진하고자 하는 특정 사업을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의 용처를 알 수 있어 기부 만족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공모에는 주민, 기관․단체, 공무원, 북구사랑서포터즈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저출생, 반려동물, 청년, 일자리, 환경, 문화예술, 관광, 재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최대 2개의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적합성 검토와 1․2차 심의를 거쳐 2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올해는 역대 북구 고향사랑기금 기부자와 북구사랑서포터즈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제안사업에 대한 선호도와 추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신학기를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154개 국·공·사립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늘봄학교를 점검한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 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치진흥원은 늘봄지원센터 및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관계자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지난 1월 6일부터 ▲늘봄 프로그램 수요조사 및 참여율 ▲공간 ▲실무 인력 배치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주월초등학교와 본촌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부 합동 점검에서는 교사연구실 및 아동친화적 교실 등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개학 첫날부터 빈틈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프로그램 운영 일정 등을 조정하도록 안내했다. 협치진흥원은 이번 컨설팅 및 점검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25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를 모집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교육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와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습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 지식을 공부하며, 최종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초등학력 인정 교육기관은 광주월산초등학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더불어락광산구노인복지관, (재)광주희망평생교육원 등 4개이며, 9개 학급 230명을 모집한다. 중학학력 인정 교육은 치평중학교, 금호평생교육관, (재)광주희망평생교육원 등 3개 기관에서 8개 학급 21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초등(1,2,3단계)과정은 주 3회 240시간 교육하며, 중학(1,2,3단계)과정은 주 3회 450시간 진행된다. 교육생 모집은 기관별로 2~3월까지 진행되므로, 희망하는 기관에 확인 후 접수해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의 꿈을 실현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광천권역 교통체증 해소와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를 위해 추진하는 교통정책 핵심시설인 ‘광천상무선 도시철도’에 대해 전문가들이 사업 타당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광주도시철도 1‧2호선,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광천권역 대규모 개발계획과 연계될뿐만 아니라 정시성‧안정성‧신속성의 장점을 가진 도시철도망이 하루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4일 광주교통공사에서 ‘광천상무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공청회는 정순재 용역사 부사장의 ‘광천상무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패널들의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패널로는 최동호 광주대학교 교수, 문진수 한국교통연구원 팀장, 권성대 전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했다. 정순재 부사장은 광천상무선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피력했다. 정 부사장은 “이번 광천상무선 구축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광주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의 핵심 사업”이라며 “상무역, 터미널, 전‧일방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