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청소년들이 부모의 빚 대물림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23일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광주지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와 ‘광주시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 소득기준 없이 광주에 주소를 둔 24세 이하의 모든 아동‧청소년의 부모 빚 대물림 방지를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 청소년의 권리보호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 홍보 및 계획 수립, 신청서 접수 및 연계 등을 실시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는 중위소득 125% 이하의 청소년의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무료 법률서비스와 법률 비용을 지원한다.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광주지부는 중위소득 125%를 초과할 경우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는 법률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법률 지식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고성능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설계기업 3곳이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초 2곳을 추가 유치하면서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 반도체 설계기업과 인공지능(AI) 유치기업, 지역 중소기업, 대학, 지원기관들이 함께 지역 전략사업에 인공지능을 입힌 ‘광주형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러스터 모델’ 개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반도체 설계 분야 유망 기업인 ㈜모빌린트, 수퍼게이트㈜와 253~254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팹리스기업으로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에이직랜드(2024년 9월), ㈜에임퓨처(2024년 10월), ㈜모아이(2024년 11월)에 이어 4~5번째 유치기업이다. 협약을 체결한 두 기업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 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광주 인공지능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뛰어난 기술경쟁력을 통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동구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 대상 공유회를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임택 청장이 “광주 동구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정관광포럼 운영위원장인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의 ’지속 가능 관광의 필요성과 확산을 위한 정책‘에 대한 주제 강연도 진행됐다. 이어 ’도심 속 체류형 예술여행도시 광주 동구‘를 비전으로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국내외 관광객 500만 명 유입 ▲국내 체류형 야간관광 도시 TOP10 등극 ▲관광 매출액 1,600억 원 달성 등을 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발전 전략과 11개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예술여행 광주 동구랑‘을 관광브랜드로 채택하고, 이야기가 가득한 원도심 골목을 누비는 캐릭터 ’예술로라‘와 BI(Brand Identity)도 공개했다. 동구는 구가 가진 7개의 매력적인 명소와 즐길 거리를 중심으로 골목여행 코스를 발굴하고, 각각의 코스를 상징하는 색을 모티브로 어디에도 없는 동구만의 ’동구칠성(컬러풀 스타로드)‘를 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자치구‧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설·한파 등 재난관리 체계 ▲교통소통 대책 ▲응급의료 ▲환경 및 성묘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광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예상되는 폭설에 대비해 3단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교통량이 많은 광산IC, 서광주IC 등 주요 도로에 제설 작업을 집중 실시할 수 있도록 제설장비와 자재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에는 성묘객 안전대책반을 설치해 방문객 안전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으며, 대설과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주도시공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점검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운영하고, 주요 혼잡 지역에 교통질서 유지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설 귀성·귀경객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올해 총사업비 9800억원을 투입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광주광역시는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 등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신규 12개, 확대 38개, 지속 47개 등 총 97개 사업 추진에 9800억원을 투입한다. 소비와 투자를 확대해 경기 회복의 핵심 동력을 강화하고, 시민생활 부담을 줄여 지역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소비 촉진’, ‘부담 경감’, ‘기회 확대’를 정책방향으로 삼아 경제위기 극복에 매진한다. 광주시는 우선 ▲광주 방문의 해 운영 ▲착한소비 캠페인 ▲광주상생카드 할인 발행 ▲광주공공배달앱 확대 운영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소비의 그릇을 키우는 소비촉진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180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문화·예술·스포츠 등 지역의 강점을 살린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또 신속집행 대상 6조8253억원의 63%에 해당하는 4조3000억원을 올 상반기에 집중 집행, 소비를 촉진해 경기회복을 도모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배정 결과와 관련해 “광주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난해보다 원거리 배정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시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고교 배정 결과’, 광산구 배정 대상자 3,835명 중 총 3,096명이 지역 11개 고등학교에 배정됐다. 나머지 739명은 서구와 북구의 학교로 배정됐다. 지난해 타 자치구 배정 인원인 1,152명과 비교해 413명이 감소해 원거리 배정 현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원거리 배정이 작년보다 완화된 것을 광주시교육청과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한 결과로 평가했다. 광산구는 매년 반복되는 고등학교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산구 교육환경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시교육청과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학생 수 미달 사태를 겪은 고등학교 법인 정상화 △가칭 ‘광산고등학교(2027년 3월 개교 예정/18학급 504명)’ 설립 추진 △기존 학교 학급 증설 등 다양한 노력이 본격화됐다. 시교육청과 함께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가 23일 양동시장을 방문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전승일 의장을 비롯해 서구청 경제과, 양동행정복지센터 등 관계부서가 참여했다. 전 의장은 피해 상인들을 만나 피해 현황과 어려움을 경청하고 피해 복구, 지원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화재 예방을 위한 시장 내 시설 개선과 안전 점검 강화 등 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전승일 의장은“설 대목을 앞두고 호남권 최대의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상인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회는 평소 구민의 안전과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입법 활동과 정책을 추진해 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23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특별교육 및 심리치료 기관, 학교폭력 피해학생 교육기관 등 총 32기관을 지정했다. 특별교육 이수, 심리치료 지원, 피해학생 교육사업은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연계로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들에 대한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된 기관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치료와 일상회복지원, 가해학생과 학교 부적응 학생의 학교 적응력 신장과 재발방지를 통한 관계 회복 등을 맡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위탁 기관을 4곳 더 늘려 학교현장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특별교육 운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특별교육 신청은 물론 이수증 출력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체제로 운영을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삶의 힘을 키우는 책임교육에 앞장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의 일상 회복과 적응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외부기관의 큰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치유와 성장의 생활교육의 길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와 고액 후원자 그룹 ‘서구 아너스’가 설 명절을 맞아 23일 다문화가정 100가구에 각각 온누리상품권 20만원과 장보기 쇼핑카트를 지원했다. 이어 김이강 서구청장과 다문화가정은 양동전통시장에서 명절 장보기 행사를 함께했다. 베트남 출신의 한 결혼이민자는 "가족들과 함께 먹을 명절 음식을 장만하며 한국 전통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명절이 되면 더욱 커지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착한 이웃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달래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설맞이 장보기 지원 사업의 대상자는 서구 거주 중위소득 100% 이내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광주서구가족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사업비는 서구 아너스가 전액 후원했다. 한편 서구 아너스는 앞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프로젝트’를 통해 2600만 원의 모국 방문 비용을 지원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서구가 추진 중인 ‘복지 틈새 제로(0), 12달이 행복한 서구’를 위한 ‘012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아너스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며 나눔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와 지역 공공기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급여 끝전을 모아 2100만원의 성금을 마련,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광주광역시는 시청 공무원과 지역 7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 기부로 모은 성금 2100만원을 저소득 한부모가족 210세대에 ‘설 명절 위문금’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광주시 공직자와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광주복지연구원,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교통문화연수원, 한국학호남진흥원, 광주관광공사 등 7개 지역 공공기관 임직원 등 총 750여명이 참여했다.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63% 이하(부 또는 모가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은 72% 이하) 한부모가족이다. 자치구 추천을 통해 한부모가족 중 장애나 질병이 있는 세대, 다자녀 세대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급여 끝전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매달 급여의 일부(1만원 미만, 1천원 미만,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와 지역 76개 기관‧단체들이 ‘원팀’으로 뭉쳐, 위기의 광주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광주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소비는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키우는 경제대책에 나서기로 결의를 다졌다. 광주광역시는 23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광주’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12·3 계엄·탄핵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상공회의소·광주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광주은행·시중은행 등 금융기관, 광주소상공인연합회·광주상인연합회 등 소상공인, 광주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지방조달청 등 중앙행정기관, 광주시·자치구·의회·교육청 등 지방행정기관,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에서 220여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고, 민주주의 회복 없이 경제 회복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한 손에는 더 단단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누리집 및 NEIS고입 시스템을 통해 2025학년도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1060명의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배정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전형 요강에 명시된 배정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학교는 지원 순서에 따라 전산 추첨 배정하고, 이외 평준화 일반고는 지원 순서와 상관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배정하며 고등학교 간 성적 차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한 명의 임의(강제) 배정 없이 학생 및 학부모가 희망한 고교 중 배정됐다. 광주 지역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포의 지리적 불균형과 특정지역 인구 과밀 및 학교 유형에 따른 쏠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 특히 광산구의 경우 중학교 수 26교 대비 고등학교는 11교에 그쳐 광산구에서 북구와 서구로 다시 동구와 남구로 밀려 배정되는 현상으로 어려움이 있다. 올해는 학교 유형의 변경 및 과밀학급 완화를 위한 설명회 등을 통해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지원의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