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인 호 추 니엔(Ho Tzu Nyen) 감독을 만나 내년 9월 열리는 비엔날레 기획 방향과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026년 9월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본격적인 준비를 앞두고 광주시와 예술감독이 처음으로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 시장과 호 추 니엔(Ho Tzu Nyen) 감독은 광주비엔날레가 지닌 역사성과 광주의 정체성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호 추 니엔 감독은 “이번 16회 광주비엔날레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개인의 변화, 사회의 변화, 기술의 변화를 녹여내는 비엔날레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화의 여지가 개인에게 있다는 걸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AI 산업의 두각, 계엄·탄핵 등 16회 비엔날레는 15회 때와 다른 변화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변화의 영감은 개인 모두에게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하며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사람들이 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 추 니엔 예술감독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왕인실에서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을 초청해 ‘미래 청정에너지의 게임체인저, 핵융합에너지’ 주제 포럼을 열어 인공태양에너지 글로벌 거점 도약을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남도 본청과 시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 전환 흐름과 인공태양에너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영국 원장은 특강에서 “핵융합에너지는 태양이 스스로 빛을 내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 없는 청정에너지로, 연료가 사실상 무한하고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미래 에너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공동연구와 한국 핵융합장치(K-STAR) 실험장치 운영을 통해 세계적 핵융합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은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핵융합 산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현재 구축 중인 초전도 시험설비와 함께 지역 차원의 관심과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된다면, 핵융합 연계 연구개발(R&D) 및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송한규‧박선홍·한영길 소방위와 오정균‧임효정 소방장이 ‘4월의 우수 광주 소방인’으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5일 본부 회의실에서 ‘광주소방을 빛낸 4월의 우수 소방인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4월 우수 소방인’에는 119특수대응단 송한규 소방위, 북부소방서 박선홍·한영길 소방위, 남부소방서 오정균 소방장, 광산소방서 임효정 소방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탁월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구조, 구급, 생활안전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된 소방인들이다. 송한규 소방위는 지난달 비번일에 식사 도중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기도 폐쇄를 의심, 곧바로 하임리히법 응급처치를 실시해 위급한 순간 생명을 구했다. 또 각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을 보여준 소방인들도 선정했다. 구조출동 분야에서는 박선홍 소방위가, 구급출동 분야에서는 한영길 소방위와 임효정 소방장이,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오정균 소방장 등이다. 이들은 2024년 9월~2025년 2월 기준 소방활동 분석 결과, 분야별 최다 현장 출동한 소방관들로, 적극적인 소방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세미나3실에서 시·자치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과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아동학대 사건을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상희 아동권리보장원 과장이 ‘아동학대 조사’를, 조새롬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 변호사가 ‘아동학대 관련 법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내용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이후 절차 ▲아동학대 유형별 사례 분석 ▲법적 조치 절차 ▲아동학대 판례의 이해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무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져 현장 대응력 제고와 실무 적응 지원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 자치구별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실무 지원 강화를 통해 아동이 안전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2025 광주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지역 관광‧숙박‧외식업계와 손을 맞잡았다. 이들 업계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굵직굵직한 대형 이벤트 개최를 앞두고 민관이 함께 관광객들에게 숙박·여행·쇼핑 등 선진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 광주광역시지회, ㈔광주관광협회와 ‘2025 광주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선석현 광주관광협회장, 이은행 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장, 박현길 숙박업중앙회 광주지회장이 참석해 ‘광주방문의 해’ 공동 대응과 긴밀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방문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친절·청결·안전교육 등 수용태세 개선 협력 ▲특화 관광상품 및 축제‧행사‧이벤트에 대한 홍보마케팅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외지관광객을 위한 친절·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드론을 활용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4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제4기 소방드론 조종자 자격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드론 운용 숙련도를 높이고,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 및 효과적인 인명구조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시뮬레이션을 통한 드론 조작 ▲비행운용 이론 ▲공중조작, 이ㆍ착륙 비행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전남소방본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으로부터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21명이 실제 각종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공중수색 및 인명 탐색 등 효과적인 소방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문병운 소방교육과장은 “드론은 재난 현장에서 우리의 눈과 발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장비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드론 전문가를 양성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2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김포FC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지난 8라운드 충남아산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1분 호난의 헤더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정강민(전반 22분), 정지용(후반 4분), 하남(후반 38분)의 날카로운 슈팅이 모두 충남아산 GK 신송훈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비록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전남은 이 경기로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전남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원정 10연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부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러나 선수단은 주중에는 회복에 집중하고, 경기 때는 100%의 투지를 쏟아부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남은 2경기의 원정을 잘 마무리한다면, 이후 홈경기가 많은 2로빈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위권 경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라운드 상대 김포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주춤하고 있다. 루이스, 플라나, 브루노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비중이 큰 김포는 경기당 1~2점 득점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철현) 방과후아카데미는 24일 청소년 인문•문화 프로그램 ‘청소년 인문교실’ 4회차 수업인 '꿈꾸는 애벌레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총 8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으로 ‘색으로 가득 찬 세계, 얽히고 설킨 역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색으로 가득 찬 세계’는 색과 권력, 역사 속 색의 의미를 중심으로 색채가 시대별로 지닌 상징성과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왕권을 상징하는 색, 종교적 색채 사용, 민중의 색 등 다양한 시각에서 색과 역사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색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며, 색이 단순한 시각 요소를 넘어 사회적,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음을 체험했다. 수업은 강의와 토론, 시각 자료 활용, 직접 색을 활용해 표현해 보는 창작 활동까지 더해져 더욱 몰입도 높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얽히고 설킨 역사’는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청장 홍승미)은 25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내일을 잡(JOB)다, 찾아가는 취업 솔루션’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전남지방병무청과 광주일자리스테이션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병역이행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청년들이 복무 중에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찾아가는 취업 솔루션’은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관을 직접 찾아가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 외에도 복무 중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정서적·신체적 활력 증진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채용 트렌드에 대한 정보제공과 백드롭페인팅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최근 채용 환경변화에 맞춰 사회복무요원이 나만의 커리어 방향 설정하고, 이어진 페인팅 활동에서는 자신감을 키우는 경험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에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찾아가는 취업 솔루션이 병역이행과 취업 준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오는 5월 16일까지 호남지역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졸업 전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ACC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AC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문화예술 분야의 유망주이자 예비 청년 예술인을 키워내는 전공 학과의 졸업 전시를 지원한다. 올해 열리는 ACC 대학 졸업전시 제목은 ‘윤슬정원’이다. 지난해 개최한 ‘오색윤슬’의 연속사업으로 문화예술 분야 전공 학생들이 ACC 대나무 정원에서 싹 틔우는 잠재력을 ‘빛에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뜻의 ‘윤슬’에 비유한다. 공모 대상은 호남지역에 소재한 대학의 문화예술 관련 학과로, 전시가 가능한 분야여야 한다. 최종 선발된 4개 학과에는 ACC의 관람객 휴식 공간인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을 전시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며, 전시장 구축부터 전시 개막행사 개최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전시 기획서를 기반으로 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평가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전시장소 적합성 ▲기획서 실현가능성 ▲관람객과 소통을 위한 대중친화성 ▲안전관리 ▲홍보계획 등 총 5개 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는 4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관한'2025년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 준비 청년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지역인재 간 실질적인 채용 연계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이전 공공기관 채용설명회(한국전력공사 등 3개 기관) ▲채용상담관(한국농어촌공사 등 13개 이전공공기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9개 시·도산하 출연·출자기관, 광주은행 등 7개 참여기업) ▲ 취업컨설팅 및 체험관(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4개 기관)등이 운영되어, 참여자들에게 생생한 현장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정난희)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하여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근배 총장은 “이번 합동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은 가정의 전기사용 절감을 유도하고 나아가 통합 에너지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한전은 삼성전자 등 13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울시와 `에너지절약미션(주민 DR)’ 확대 및 에너지 관련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4월 24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주민 DR 서비스는 서울시가 가정에 전기 절감을 요청하는 경우, 1시간 동안 기존 전기 사용량 대비 10% 이상 절감하면 회당 1,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가입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에너지정보누리집 또는 한전 모바일 앱서비스 “에너지케어(7월 이후 제공)”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전 컨소시엄은 전력량정보제공 사업자, 수요관리 사업자, 가전 제조사, 에너지서비스 사업자로 구성되며 한전은 ‘에너지케어’ 플랫폼을 구축·관리하고 참여사간 데이터를 중개하며 실거주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 컨소시엄과 서울시는 올해말까지 주민 DR 서비스 가능 아파트를 150개 단지로 확대하고, 서비스 참여가구를 10,000세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5MWh의 전력 사용량 절감이 기대되며 이는 이산화탄소 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