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은 최근 지산면 금노, 거제 마을회관에 직접 방문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배움터의 ‘에듀버스’를 활용해 진행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기기의 체험을 통해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키오스크 실생활 활용 교육 ▲건강 의료기기 체험 및 건강진단 ▲말하는 에이아이(AI) 로봇과의 대화 등 디지털 교육과 건강 관리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특히 말하는 에이아이(AI) 로봇 ‘다솜이’와의 대화 체험이 가장 호응이 높았다. 진도군 총무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 디지털 정보 격차의 해소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에서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르신 중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있었음을 깨닫게 하는 ‘시민참여형 보훈문화 확산 사업’인 '우리학교 영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초에 군은 6·25참전유공자의 출신학교에 참전유공자들의 사진과 참전 기록을 담은 홍보 안내판(배너)을 설치했으며, 최근에는 6·25참전유공자 주종기님(진도읍, 96세)과, 박규섭님(진도읍, 95세)이 모교인 진도초등학교를 방문해 후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만남에서 진도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접하던 6·25전쟁에 실제로 참여해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참전유공자가 우리 학교 출신이시라는 것이 무척 놀라웠고, 우리 지역에 함께 살고 계셨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게 죄송스러웠다”라며, “오늘 만남을 통해 참전유공자 모자와 제복을 입은 어르신들을 길에서 마주치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꼭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인생의 가장 빛나고 생기 넘치던 젊은 시절을 전쟁의 포화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바쳐야 했던 참전유공자들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종합건재마트(대표 이경원)는 최근 진도군청에서 진행된 기탁식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가정용 선풍기 50대를 기탁 했다. 이경원 대표는 2016년부터 매년 선풍기 50대를 10년째 꾸준히 후원해 왔다. 기탁된 선풍기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탁식에서 이경원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덜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어느덧 10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10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해 주신 이경원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후원해 주신 선풍기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종합건재마트는 평소에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장은채)는 지난 6월 27일, 보치아 동호회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이 해남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전남 해남군 장애인생활체육 보치아 어울림대회에 참가하여 단체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남군장애인보치아연맹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라남도 내에서 개최되는 큰 규모의 보치아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위를 수상하신 이용고객 이광용, 김두리는 “매주 복지관에 모여 꾸준히 연습했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며 “이번 수상의 영광은 함께 훈련한 클럽 동호회 회원들과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은채 관장은 “『목장복 보치아 생활체육클럽』 회원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알고 있기에 이번 결과가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이용고객들이 성취감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오는 7월 2일과 4일, 수질오염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합동 방제 교육을 나주시와 순천시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질오염방제 전문 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오염사고시 1차적으로 대응하는 지자체 담당자들의 사고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영산강권역은 나주 영산천에서, 섬진강권역은 순천 서천에서 나누어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수질오염사고 상황전파 방법, 사고유형별 대응 요령, 방제장비·물품 전시 및 사용 방법 등을 익히고, 실제 하천에서 오일펜스 설치, 흡착붐 체결 방법을 실습하는 것으로 실무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지난 금호타이어 화재에서도 지자체 담당자들의 신속 대응으로 오염수의 황룡강 유입을 막을 수 있었는데, 담당자들이 방제장비 사용법을 현장에서 직접 실습함으로써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수질오염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민에게도 “수질오염사고 목격 시 환경청 또는 관할 지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하는 ‘삼삼오오 착한 기부 나눔 릴레이’ 캠페인에 최상훈 딸기여왕 대표가 23번째(25-23호)로 5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했다. ‘삼삼오오 착한 기부 나눔 릴레이’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꾸준한 참여자가 이어지며 지역사회 내 기부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상훈 대표는 “이번 기탁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기부에 동참해 주신 최상훈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모여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따뜻해지고 있다. 나눔 릴레이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 및 생계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025 제3회 강진 수국길축제의 특별 행사 중 하나인 ‘수국愛 할인데이’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2만9천송이를 판매하며 총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할인 행사는 수국을 비롯해 장미, 작약 등 강진을 대표하는 지역 화훼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품질 좋은 꽃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기분 좋게 구매 했다”는 반응을 보 였고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전국 곳곳의 소비자들이 손쉽게 꽃을 주문하며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꽃을 재배해 온 지역 화훼 농가들에게 이번 행사는 큰 힘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농가는 “불안한 국내 정세 때문에 위축된 국내 소비 심리에 따라 요즘 꽃 소비가 많이 줄어 걱정이 컸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이 좋아 그동안의 힘듦에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화훼 소비 증가는 물론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을 맞아 강진아트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 두 편을 선보인다. 강진아트홀은 상반기 추진한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을 통해 관람객 성별 및 연령 데이터를 분석했고 이를 기반으로 아동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특집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인어공주’ 두 작품을 상연한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는 12일 오후 3시. 인어공주는 8월 9일 오후 3시에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별 드레스코드에 맞춰 의상, 액세사리, 소품 등을 지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과 부채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강진군 관계자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통한 즐거움 외에도 가족과 함께 공연에 입고 갈 옷을 고르고, 공연장에서 예쁜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공연이 끝난 뒤 그에 대한 감상을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든 일상이 공연을 즐기는 방법이자 추억이 되기 바란다”며 부대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강진군은 오는 9월부터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2관왕을 거머쥔 기술 융복합 멀티미디어 연극 ‘스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주도 마을재생을 실현하기 위한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병영면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주제는 ‘공동체 회복과 지역 자산의 재발견’으로, 최종 8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내용으로는 ▲병영의 옛 기억을 찾는 마을전시회 기획·운영 ▲소규모 집수리로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마음을 치유하는 한뼘 텃밭정원 조성 ▲주민의 생활사를 담는 마을에세이 프로젝트 ▲마을 어르신과 함께 만드는 시니어 굿즈 개발 ▲청년들과 함께하는 병영마을 사진여행 ▲병영 우리마을 술 만들기 프로젝트 등이 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사업과정에서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주민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컨설팅과 보조금 회계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병영발전협의회 양한모 회장은 “병영발전협의회가 추진하는 마을전시회는 주민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병영발전협의회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마을주민이자 리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라남도 강진군의 농어촌 체험 민박 프로그램인 ‘학생푸소’가 2025년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상반기 동안 전국 18개 학교에서 총 2,344명의 학생이 강진을 찾아, 농촌 현장에서 삶의 여유를 배우고 정서적 쉼을 경험했다. 학생푸소는 농가에 머물며 농작물 수확, 다도·민화·생태 체험 등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강진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권에서 9개 학교, 전남권 5개 학교, 서울과 부산 각 1개 학교, 교육청 등 유관기관 2곳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 학교 지역 비율을 보면 광주권이 50%, 전남권이 27%, 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10%, 서울·부산권이 각각 5%를 차지했다. 특히 전남권 학교의 참여는 작년 대비 14% 증가해, 전라남도 내 농어촌 체험 교육 수요의 확대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2024년 상반기에 비해 참여 학교는 20% 증가했고, 참여 학생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대구면에 위치한 ‘분홍나루 노을전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7월 7일 정식 개관한다. 이 시설은 복합문화공간과 스마트쉼터 기능을 함께 갖춘 강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개관은 지난 2021년 착공 이후 3년여 만에 이뤄진 성과로, 강진군은 해당 전시관을 자연 경관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전시관은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일원, 구 고바우 공원 부지에 들어섰으며, 총 부지 7,701㎡, 연면적 687㎡(3층) 규모다. 내부에는 ▲노을 미디어 영상관 ▲노을카페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총 사업비는 도비와 군비를 합쳐 34억 원이 투입됐다. 분홍나루 노을전시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7월 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전시관과 스카이워크 등 전망 시설을 통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분홍나루 노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남 강진군의 대표 섬 가우도가 새로운 이야기와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다. 자연경관 위에 빛과 캐릭터, 기술을 덧입혀,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섬. 강진군이 추진 중인 ‘가우도 야간경관 콘텐츠 구축사업’은 이곳을 단순한 자연 섬이 아닌 사람들이 머물고 체험하며 감동하는 스토리형 체험섬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십이몬 레이스’라는 독창적인 콘텐츠가 있다. ‘십이몬’은 열두 띠 동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귀여운 외형에 각기 다른 개성을 지녔다. 이들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섬 전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레이스의 주인공이다. 전설 속 옥황상제의 달리기 경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콘텐츠는, 과거 2등에 머물렀던 ‘소’가 다시 1등을 노리며 펼치는 새로운 레이스 이야기로 시작된다. 소의 섬이라 불리는 가우도에서 열두 캐릭터는 다시 한 번 달리고, 관람객은 각자의 띠를 응원하거나 직접 참여하며 가우도만의 밤을 체험하게 된다. 가우도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웰컴 가우도’라는 대형 미디어 포토존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