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최근 극한 호우로 인해 광주·전남 지역에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곳곳에서는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광주·전남 레미콘협회의 집단 휴가로 인해 일부 복구 현장에서는 레미콘을 조달할 수 없어 복구 현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광주·전남에는 400~60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져 도로, 주택, 비닐하우스, 농경지 등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주민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이 대대적으로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복구에는 갈 길이 멀다. 또한, 지난 3일 밤에는 전남 무안에 시간당 142.1mm의 기록적 폭우가 내렸으며 광주 지역도 서광주 나들목이 침수되는 등 또 다시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상황임에도 광주·전남 레미콘조합의 집단 휴가로 레미콘을 구할 수 없어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곡성에 사는 A 씨(66)는 "응급복구 중 레미콘을 구할 수 없어 복구가 중단되어 3일 밤에 내린 폭우로 주택 앞 축대벽까지 다시 무너져 버렸다"며 "레미콘만 있었다면 복구를 마무리했을 것이고 이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국가적 비상시국에 광주·전남 레미콘협회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제9기 청년 서포터즈 112’ 112명을 모집한다. ‘청년 서포터즈 112’는 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서포터즈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시책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한다. 모집 대상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보유한 19~39세(출생일 기준 1985년 8월 5일 ~ 2006년 8월 4일)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거나 광주 소재 대학 재학생이어야 한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모집부터 광주지역 대학 재학생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범위를 넓혔다. 신청 접수는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계한 온라인 필수 홍보 활동과 자치경찰 관련 시책 아이디어 제안, 슬로건 제작 등 자율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청년 서포터즈가 기수를 거듭할수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4일 취임한 김영문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관행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행보로 남광주시장을 찾아 민생과 경제정책 점검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영문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날 강기정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남광주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실태 점검 등 소비 진작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찾아 VX스튜디오, MX스튜디오 등 실감콘텐츠 제작 기반시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 제작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청취했다. 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을 방문, 광주시 핵심산업인 미래차모빌리티 사업 추진 현황과 미래차국가산단 및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챙겼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사회통합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재정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하는 등 중앙행정과 정당 실무에 정통한 정책전문가다. 풍부한 정무 감각과 균형잡힌 리더십, 이재명 정부 및 국회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로 광주시 문화·경제 도약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2801만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남대학교병원 호우피해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2801만원을 모았다. 이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광주지역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작으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전 직원의 마음을 성금에 담았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남대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피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재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국기원장 선거가 2025년 9월 19일 실시된다. 원장선거를 위탁받은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국기원 누리집을 통해 선거일 등을 공고했다. 이번 원장선거는 국내외 심사추천권자의 무작위 선정 비율을 10%에서 20%로 변경, 선거인을 크게 확대한 바 있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선거인이 입국하기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후보자등록은 2025년 9월 8일과 9일 양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573) 대회의실에서 받는다. 선거운동 기간은 2025년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으로 선거운동의 주체는 후보자 본인과 선거사무원이다. 선거운동 방법은 전화, 문자메시지(그림말, 음성·화상, 동영상 등), 정보통신망(전자우편, SNS 등), 명함 배부,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녹화영상(국기원장 선거 누리집 게재), 국기원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후보자 정책토론회 참석이 있다.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녹화영상은 후보자가 10분 이내로 제작해 자기소개서와 함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행정안전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이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7월 30일부터 8월1일까지 2박3일간 전남-서울 청소년 교류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5 전남-서울 청소년 교류캠프 중 전남 캠프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됐으며, 전남의 문화와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아르떼뮤지엄, 아쿠아플라넷, 카약 및 카누체험, 해상불꽃놀이, 이순신광장 등 다양한 체험 및 관람 활동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서울청소년은 ‘더운 여름 막막한 생각만 먼저 들었는데 실내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덥더라도 밖에서 움직이며 친구들과 노는게 제일 재밌었고 서울에 돌아가서도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춘복 원장은 ‘무더위속 사고없이 잘 마무리해준 지도자와 학생들에게 고맙고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면 다행이다, 캠프가 끝나도 청소년들간의 교류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프를 진행했던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지난 2014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고령 운전자 등 교통약자 안전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사업(스마트카)’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 중인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활용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AI 기반 맞춤형 교통안전 및 편의 기술을 개발해 실증·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고령자 등 교통약자 운전자들의 인지적 한계와 상황 대응의 어려움을 보완,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이며, 총 101억9000만원(국비 70억원, 민자 31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교통약자 주행패턴 분석을 위한 내·외부 인지센서 융합 및 모듈 개발 ▲맞춤형 음성·사용자 경험(UX) 적용 인공지능(AI) 기반 능동형 운전자 도움(어시스턴스)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평가 검증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설립·운영 중인 GGM의 캐스퍼 차량을 활용한 상용화를 통해 지역 자동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에 3일 밤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1명이 숨지고,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오전 4시, 전라남도는 오전 5시를 기해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지난 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광주·전남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무안 운남이 257.5㎜로 가장 많았다. 광주 197.5㎜, 담양 봉산 196.0㎜, 구례 성삼재와 곡성 188.5㎜, 함평 월야 187.0㎜, 신안 압해도 175.0㎜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무안공항이 142.1㎜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운남(무안) 110.5㎜, 광산(광주) 89.5㎜, 담양 봉산 89.0㎜, 신안 흑산도 87.9㎜ 순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는 5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짧은 시간 집중된 비로 인해 무안공항 내부도 침수 피해를 봤다. 무안공항에 설치된 공항기상관측장비(AMOS)에는 지난 3일 밤 11시 20분 강우량이 289.6㎜를 기록했으나, 이후 기상 자료 수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장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함'이라고 답한 비율은 전주(61.5%)보다 1.8%포인트(P) 상승한 63.3%였다. 2주 연속 하락하던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다시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앞서 2주 연속 하락하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등 호재로 반등했다"며 "또 5주 연속 60% 초반대의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잘 못함' 평가는 전주보다 1.6%p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5.3%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1.7%), 인천·경기(66.8%), 부산·울산·경남(62.2%) 등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다만 서울에서는 55.2%로 전주보다 4.1%P 하락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권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채집 조사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경보 기준을 초과해 지난 1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이번 경보는 지난해(7월 25일)보다 약 1주일 늦은 것이다. 올봄 이상 저온과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에 따른 기후 변화가 모기 번식 시점을 늦춘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실시되는 모기 채집 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가 500마리를 넘고, 전체 모기 중 이 종의 비율이 50% 이상이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발령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마지막주 실시한 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1일 평균 633마리로 집계됐으며, 전체 모기 중 60.1%(633마리/1,053마리)를 차지해 경보 기준을 충족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7일 제주와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철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4일부터 한 달간 주소정보시설물 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태풍에 대비해 주소정보시설물이 쓰러지거나 파손되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도로명판 연결고리 부분의 균열, 부식 등 안전도 ▲기초번호판의 자체 부착 불량 확인 후 조치, 지주 연결부분 훼손과 변형 여부 ▲주소정보시설의 표기의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강풍에 도로명판 등 낙하사고 발생 시 도민 안전에 직접적 위험을 유발하는 시설물의 경우 10월까지 도-시군이 상시 점검 체계를 유지하고, 상세히 살펴볼 계획이다. 주소정보시설물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주소정보시설물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주소정보시설물은 단순한 도로명 안내를 넘어,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