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모범적 운영 성과를 거둔 전라남도가 기부 참여 저변을 넓히고 주민 체감형 사업을 확대하는 등 ‘더 따뜻한 전남’을 만드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전남의 누적 모금액은 총 5만 2천990건, 약 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8%나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뢰의 힘을 보여준다. 전남도는 제도 시행 전부터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을 꾸려 조례 제정, 답례품 발굴, 홍보 활동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무엇보다 큰 원동력은 도민과 출향민, 기업, 공직자가 함께 모은 고향을 향한 마음으로, 작은 정성들이 모여 전남의 밝은 미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국비 54억 원을 추가 확보해 2025년 전남RISE 사업비가 727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추가 확보는 전남도가 재정여건 대비 고등교육 지방비 투자율이 17개 시·도 중 월등히 높아 교육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인센티브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 경쟁력 증대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전남RISE는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초연결 공유캠퍼스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등 5대 프로젝트 52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도내 18개 대학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산업 연계 현장 인재 육성, 대학 연구 역량을 통한 기술개발, 대학생 창업기업 지원, 정주 취업률 증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확장하고 지역 국정과제, 현안과 연계한 신규과제를 발굴해 교육-취·창업-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들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비행기 타고 3시간 이동해 투표했다거나 1박2일 투표하느라 엄청나게 돈 들였다'는 사연들을 소개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권을 쉽게 행사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편 투표 방법 등의 가능한 방법들을 도입하려면 많은 논란이 있는게 사실이다"며 "여러분이 당사자이고 대한민국 주권을 가진 주인이다. 힘을 모아서 단단하게 뒷받침해 주시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제도 개혁이 가능하므로 이 자리에서 각별히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재외국민 투표권 강화 의지를 들은 해외동포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로 환영하기도 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동포를 위한 조직 구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에 해외 출장을 몇 군데 가보니 동포 여러분들이 한인회 등을 만드는데 정부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당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이 추석 연휴를 맞아 정전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한전은 하계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력설비 진단과 점검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추석 연휴 대비 특별점검 기간으로 지정해 전국의 주요 설비를 집중 관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과부하가 누적된 변압기 등 설비 1만여 대와 전국 1,431개 전통시장 공급설비에 대한 보강을 완료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정전 복구를 위한 지원체계를 재정비하여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집중지역과 발전소 연계 송변전설비 503개소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동원하여 가스 누설 점검과 열화상 진단 등을 실시했으며, 도심지 다중이용시설에 위치한 변전소 66개소와 연계 송전선로 135개소의 소방시설과 취약설비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을 마쳤다. 추석 연휴 7일간 한전과 협력회사는 2만 1,0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에서는,10월 3일(개천절)·9일(한글날)을 앞두고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폭주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년도 현충일에는 폭주족 단속을 통해 전남 순천시 관내 일대에서 ‘오토바이 폭주족’ 행렬에 가담한 일당 17명을 검거한 바가 있다. 전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이륜차 난폭운전 단속 건수는 △’23년 3건 △’24년 5건으로 동기간 대비 2건(+66.7%)이 증가했으며, 8.15. 광복절 난폭운전 112신고는 △’23년 6건, △24년 1건 접수됐다. 이에 전남경찰은 폭주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불법행위 예방과 단속·수사 등 집중단속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우선 SNS, 전광판, VMS 등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홍보·계도 활동을 통하여 폭주예방활동을 실시하고, 112신고와 SNS 분석 등을 통해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을 파악하여 집중순찰 및 현장 단속 등을 통해 폭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단속 시에는 교통경찰뿐 아니라 지역경찰·기동대 등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강력히 위반행위 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일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과 광주경제의 미래를 이끌 강소기업을 찾아 ‘민생’과 ‘미래’를 챙기는 행보를 이어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구 양동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세심하게 점검했다. 강 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시름이 깊은 상인들을 만나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광주시는 지난 9월부터 12월 말까지 4개월간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7%→13%로 확대 운영하고,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양동전통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11곳에서 온누리상품권(지류)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공공배달앱 할인쿠폰을 주말에는 3000원→4000원, 명절에는 4000원→5000원, 배달 수수료 할인쿠폰도 2000원→30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양동시장에 이어 북구 첨단산단에 입주한 강소기업 ㈜아이지스를 방문, 기업 운영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아이지스는 2006년 설립된 복층유리 제작설비 전문기업으로 현재 52명이 근무 중이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에 앞서 전남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체전 개막을 보름 앞둔 이날 결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체육관계자, 선수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도대표 선수단의 각오를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참가계획 보고, 개식사, 선수단기 전달,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체육진흥성금 기탁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은 전남의 자랑이자, 도민의 희망”이라며 “남은 기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최고의 경기를 펼치시길 기대하며, 온 도민과 함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NH농협은행,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에서는 체육진흥성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남 선수단은 49개 종목에 1천738명(선수 1천187명 임원 551명)이 참가한다. &n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목포역·순천역·나주역에서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목포역에서는 전남도와 목포시가 함께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순천역과 나주역에서도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 환영 인사와 함께 전남도 300여 개의 다양한 답례품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최근 59만 명을 돌파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할인가맹점이 810여 개소를 넘어서며 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귀성객들은 목포, 완도, 여수 등 다양한 업종의 할인 혜택 등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서포터즈 가입에 동참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과 함께 소통하고, 전남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전남도를 응원해주신 기부자들에게 더 풍성한 답례품과 가치 있는 기금사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첫 번째 실천 모델로서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2일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행정예고하고, 지방이 주도하는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올해 내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첫 공식 절차다. 특히 지난 30일,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확정된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 부응한 것으로, 전남·광주가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지난 8월 특별광역연합 비전 선포식과 9월 추진단 구성에 이은 구체적인 실행 단계다. 이번에 공개된 규약안은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의 지향점과 운영 방향을 담은 핵심 설계도다. 설립 목적, 구성, 운영 구조, 재정체계와 함께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방향에 부응하고, 320만 시·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초광역 산업 ▲광역 교통망 ▲글로벌 관광 등 3대 분야의 10개 핵심 공동사무가 명시됐다. 10대 핵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 대회’가 슬로건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기원’을 주제로 오는 11일 금호화순스파리조트 주차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회 코스는 담양군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와 화순군 백아면 다곡삼거리를 거쳐 다시 금호리조트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 등이 공동 주최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5.18㎞ 코스에는 450명의 참가자를 포함한 전국 마라토너 1천450명이 함께 달린다. 대회는 유튜브 등을 통해 3시간 생중계된다. 중계에는 윤여춘 해설위원(대한육상연맹 특보)과 로버트 허드슨(2023 동아마스터즈·2024 지오마라톤 우승자) 홍보대사가 참여한다. 올해는 가족 참가자를 위한 2㎞ 지오트레일 걷기코스가 신설됐다. 참가자들은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탐방하고, 지오해설사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중계에선 지오푸드인 광주 주먹밥, 담양한과, 화순 오란다, 전남농협 친환경쌀 등 지역 특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김 양식 어업인의 안정적인 김 채묘 및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진도지원에서 ‘김 채묘 기술지도 상담실’을 11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채묘는 김 양식 과정 중 바다에서 김 씨앗(포자)을 김 양식 그물에 부착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일컫는다. 채묘 시기에 김 씨앗이 그물에 적절히 부착됐는지와 분망 시기는 1년 김 양식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또한 지난해까지 고수온, 기상이변 등으로 김 채묘 시기가 늦어지고 갯병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진도지원에선 채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김 채묘 기술지도 상담실을 운영한다. 현미경 검경을 통해 패각사상체(김 씨앗이 부착된 굴 껍데기) 성숙도, 김 씨앗의 김 양식 그물 부착 여부 확인 등 김 양성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양식 초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김발 관리 요령, 갯병 예방 대책 등 양식 기술교육도 함께 추진됐으며, 진도 전체 191어가 중 일일 평균 10어가가 맞춤형 기술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도는 2년간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3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AI 활용률이 낮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AI 프로젝트를 지자체가 자체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통한 AI 생태계 확산이 주요 내용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생산성 증대, 고용창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최종 목표로 행·재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주관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 참여기관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순천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관련 분야 전문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솔루션 도입·확산, AI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전남 주력산업(소재부품, 에너지, 바이오 등) 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 수준 진단을 통한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