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난임부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시술을 지속해서 받도록 하기 위해 ‘난임부부 원거리 이동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난임 시술은 진료, 검사 등을 위해 수차례 병원 진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불가피하게 타 지역에서 시술받은 난임부부가 교통비 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시술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무리하며 제도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은 전남지역에서 시술에 실패해 불가피하게 타 시·도 의료기관에서 시술받은 경우, 시술 차수 1회당 교통비를 전북·경남 지역은 10만 원, 그 외 지역은 2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전남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2025년 7월 이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은 난임환자다. 특히 전남·광주 지역 의료기관에서 2회 이상 시술한 뒤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추가 시술을 받으면 시술을 받을 때마다 해당 차수에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령 출산 증가와 초산 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영리 목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일부 유튜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등 대책 마련을 법무부에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난 6월 19일 국무회의 회의록을 보면 이 대통령은 "가짜뉴스를 뿌리는 유튜버들을 어떻게 할지 법무부에서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영리를 위해서 법을 어기는 행위는 형사처벌로는 안 된다.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다”며 “미국에서는 법을 어겨서 돈을 벌겠다고 생각하는 게 매우 어렵지 않냐. 민사 차원에서 금전적으로 타격을 주는 방식이 억지력으로서 더 현실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가짜 식품을 만들어서 파는 경우 징벌 배상으로 그 판매액의 몇배를 내게 해서 망해버리게 해야 실제로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돈벌이 목적으로 불법을 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막을지 별도로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당시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피고인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8월 2일 토요일 저녁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아산FC와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날 전남은 기존과 동일한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부상을 당한 주전 GK 최봉진 대신 지난 22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 강정묵이 골문을 지켰고, 부주장 김경재이 백3의 중앙에서 스위퍼로, 최정원과 고태원이 양쪽 스토퍼로 출전했다. 알베르띠와 최한솔이 중원을 지켰고, 양 측면에는 김예성과 김용환이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호난, 윙포워드에는 주장 발디비아와 정강민(U22)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3-5-2 포메이션으로, GK 신송훈, DF 정마호-김영남-이호인, MF 이학민-김승호-손준호-김종석-박종민, FW 송승민-김종민이 선발 출전했다. 무더운 더위 속에 펼쳐진 전반전은 다소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남과 충남아산은 각각 2개, 3개의 슈팅만을 기록했고, 양 팀 모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했다. 전남은 정강민 대신 르본을 투입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오는 8월 15일, 여수 시민회관에서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여수에서 태어난 윤형숙 열사에 대한 연극을 공연한다. 이 연극은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윤형숙 열사의 삶과 그녀의 항일 정신을 되새기 고, 시민들에게 그녀의 업적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윤형숙 열사(1900~1950)는 일제강점기 여성 독립운동가로, 전남 여수 출신이다. 젊은 시절 기독교 계열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민족의식에 눈을 떴으며, 이후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과 여성해방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학생들과 연대했고, 이후에도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갔다. 1950년, 옥고 끝에 생을 마감했다. 여수 연극협회 양은순 지부장은 “윤형숙 열사는 여성 독립운동가로서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그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사람들에게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 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은 (사)여수연극협회, 극단 예술마당이 주관하며, 연출은 강남진 교수가 맡았다. 공연은 오후 4시, 여수 시민회관에서 열리며 티켓은 오는 8월 4일 카카오톡 예매하기를 통해 사전 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저녁 9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날 극한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쉼터 운영, 구호물품 배부 등 현장 조치를 서두를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날 저녁 9시 현재까지 전남지역에는 평균 36mm의 비가 내렸으나, 곳에 따라 무안 망운면 287.5mm, 신안 압해도 146.0mm, 함평 월야면 116.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무안 망운면과 무안읍, 함평읍 등 저지대 주택과 상가 침수로 많은 이재민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피해가 큰 함평군과 무안군의 경우 한밤중이라도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종합적인 이재민대책을 세워 바로 현장 조치토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의 경우 현장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해 위험지역은 긴급히 대피시키고, 야영장 등 휴양시설 이용객은 즉시 실내로 이동토록 조치하라”며 “저수율 100%로 위험한 저수지의 인근 주민은 곧바로 대피시키고, 저수율 관리원은 위험하니 현장에 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같은 비상사태를 대비해 자동관리시스템도 빨리 완비토록 하라”고 말했다. 또한 5일까지 전남지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정청래 대표가 첫 외부 일정으로 호남 지역을 찾았다. 정 대표는 3일 오전 전남 나주에 있는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정 대표는 활동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에 맞게 호남의 발전을 위해 표시 나게 호남인들에게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 후 첫 일정으로 호남에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당대회 기간 중에 한 기초자치단체장이 ‘호남이 민주주의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들 하는데 국가가 호남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줬는가’라고 말했던 게 제 가슴속에 계속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 과정에서 느꼈던 부분에 대해 호남인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 호남을 첫 일정으로 잡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심이 아파하는 곳에서 함께 숨결을 느끼며 원하는 현안들을 정부에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병주·전현희·황명선 최고위원과 권향엽·박균택·서삼석·신정훈·이성윤·장경태·주철현·한민수 의원 등도 동참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전당대회 후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영환 정무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정난희 교수)는 7월 17일과 25일 이틀간 총 14시간에 걸쳐 '글로벌 경영전략 시뮬레이션(Mats) 자격과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재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실제 기업의 구조와 경영 매커니즘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탐색하며 조직 내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게임 기반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1일차에는 경영 에센스를 비롯해 회사 설립, 마케팅, 지속가능경영(ESG), 유통 등의 기본 개념을 다뤘고, 2일차에는 생산관리, 인재관리, 시장관리, 윤리경영 등의 심화 과정과 함께 자격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본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핵심 경영이론과 실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문성, 협업능력, 의사결정 책임감을 향상시켰으며,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전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정난희 교수)은 “실제 기업 경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무 간 상호작용과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산업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에서 ‘전환의 지역어문학’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전남대학교 BK21 FOUR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은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제7회 국제학술대회를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 기념홀에서 개최하며, 온라인 비대면 학술대회(ZOOOM, 회의 ID: 81748548732, 암호: 404312)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BK21 FOUR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과 국어국문학과, 한국어문학연구소, 인문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학문 간 융합과 지역어문학의 사회적 실천과 전환 가능성을 심도 있게 조망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사회와 함께 기존의 언어문화 체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전환의 국면에서 지역어문학이 어떻게 창조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참여해 지역어문학의 이론적·실천적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학술대회 첫날인 13일에는 ‘지역 방언의 형성과 특성’, ‘헤리티지 학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인수 전남대 기계공학부 교수팀이 최근 전도성 나노소재를 젤 내부에 손쉽게 배열해 층 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원스텝 중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층마다 전도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다층 젤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젤 내부를 하나의 연속적인 고분자 네트워크로 구성함으로써, 계면 불안정성이나 구조적 결함 없이 단일 소재 내에서 전도성 차이를 명확히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다양한 고분자와 탄소 기반 나노소재를 젤 내부의 원하는 위치에 정밀하게 배열할 수 있어, 다층 젤의 기능성과 활용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전도성 젤 와이어, 슈퍼커패시터, 압력 센서 등 신축성과 유연성을 갖춘 다양한 소자와 기기를 직접 제작했으며, 이들이 실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보인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영향력지수 21.8, JCR 상위 1.5%)에 게재됐다. (제1저자: Vibhanshu M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력인증센터가 위치한 4개 지역 거점대학(한국체육대·단국대·전남대·계명대)과 국민체력인증사업 서비스 품질 제고 및 대학생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정철락 스포츠진흥본부장을 비롯해 한국체대 이영선 스포츠과학대학장, 단국대 전용배 스포츠과학대학장, 전남대 강구섭 사범대학장, 계명대 이선장 체육대학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체육공단과 각 거점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공단과 거점대학은 국민체력인증사업 관련 공동연구 및 수업·특강, 소속 대학생 진로 지원 상담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철락 스포츠진흥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체력인증사업의 공적 가치를 확대하고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한 방안을 거점대학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거점대학과 국민체력인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평생교육원이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 인문학 아카데미아'를 9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아는 해양도시 여수의 지리적 환경을 반영해 해양, 역사, 문화, 예술, 환경 등 다양한 해양 인문학 분야를 다룬다. 지역민의 해양 분야 소양 함양과 인문학적 소양 고취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과정은 9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1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출석률 3분의 2 이상인 수강생에게는 전남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수강생 모집은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는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수강신청하면 된다. 강의 내용은 청색기술과 청색경제, 해양환경영향평가, 해양실크로드, 여수해양사, 이순신과 여수, 해양기후변화, 해양문학, 해양관광문화, 해양치유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남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해양 인문학 아카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이계한)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현장 전문가 양성 및 제도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은 7월 29일(화)에 농생대 동창회실에서 이계한 학장을 비롯한 이기열 부학장, 강혜정·백원진·유승환 교수, 하헌정 행정실장 등 교직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김재식 본부장, 최창익·류화열 부장, 김준현·박병운 차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농촌공간계획 제도의 지역 정착과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전문인력 양성과 농촌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을 위한 교육 협력 △주민참여형 농촌공간계획 수립·이행의 실천 기반 조성 △법 시행에 따른 지역 발전방안 공동 모색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하반기부터는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시범교육을 운영하고, 향후 정규 교과목 편성 등 지속 가능한 교육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