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대한민국 복지1번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 ‘대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최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 ‘우수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우수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서구는 2014년부터 11년 연속 매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복지 행정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서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민관협력의 컨트롤타워로 활발히 운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민관협력 모델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에서는 주민과 함께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여건 변화에 따라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한 점이 주목받았다. 주요 사례로는 ‘고독사 제로를 위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을 운영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를 전수 조사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으며 ‘민관협력 1:1 커플링사업’을 통해 민간자원과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일대일로 매칭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복지 지원을 실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역복지 혁신 우수사례 발굴과 해당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사업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복지사업을 총 11개 분야로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남구는 올해 투명한 복지재정 운영을 위해 사회보장급여 적정 관리에 나서고,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점검 및 환수에 온 힘을 쏟아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국민 세금이 눈먼 돈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공무원 39명으로 구성한 관리 전담반 4개조를 편성, 복지 재원이 증발하지 않도록 실태 점검을 꾸준히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 218곳과 17개동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 및 제3자 부정수급 신고 제도 홍보를 실시해 사회복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2024년 12월 11일 0시 49분. “친애하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의 이름이 호명되던 순간, 광주시청 시민홀에는 시민들의 함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수백명의 시민들이 한강 작가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19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가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가 되기까지. 이토록 오래 기다려온 순간을 맞이한 광주시민들은 환호하며, 비상계엄 사태로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한강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모든 것은 ‘사랑’을 향하는 밤이었다. 광주광역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10일 밤 8시부터 11일 새벽 1시까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시민 축하행사’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광주에서 온 편지’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서용규·채은지 시의회 부의장,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오월단체, 광주시 문학단체 회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한강 작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은 시상식 중계를 기다리는 동안 현장에서 한강 작가에게 손편지를 쓰고, 극단 신명의 모노드라마, 시극·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 등을 함께 즐기며 ‘한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1일 오전 10시 누리집을 통해 ‘2025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 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유치원 14명, 초등 66명, 특수(유치원) 3명, 특수(초등) 14명 등 총 97명으로, 선발 예정인원의 1.5배수이다. 응시자는 2025년 1월 7일 오후 6시까지 광주광역시교육청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합격 여부와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2025년 1월 8일부터 10일 진행되는 2차 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첫째 날은 교직적성심층면접이, 둘째 날은 수업실연과 수업면접, 마지막 날은 영어 수업실연과 영어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2월 5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고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0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광산교육국제화 특구 관계자, 시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한국어 교육 자료 개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올해 다문화 학생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는 ‘광주 다문화 학생 교육지원 방안 모색’을 주제로, 오성배 동아대학교 교수 기조강연, 유형별·학교급별 다문화 학생 지원 사례 공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해 광산교육국제화 특구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등의 정책을 펼쳤다. 특히 한국어교육 콘텐츠 개발팀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및 학습 한국어교육 지원 ▲학교생활 및 한국 생활문화 적응 지원 ▲진로 및 진학 지원 자료 등을 개발·제작했다. 이들 콘텐츠는 초등·중등용 한국어, 학습 한국어 자료, 학교생활 적응과 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일일 달력, 광주의 생활·문화 자료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성돼 다문화 학생들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관내 초·중학교, 지자체(행정복지센터 포함), 민간 복지기관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학생맞춤통합지원 퍼트리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기관과 민간기관, 지자체가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024년 사업 영상 시청, 각화초 및 월드비전 학생 지원 사례 안내, 경남도 진주교육지원청 사업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또 동부교육지원청은 위기학생 조기 발굴 및 지원으로 학생의 성장을 돕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올해 위기 학생 지원에 도움을 준 10개 협업기관에 대해 시상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시작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범교육지원청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관·학이 더욱 적극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동부교육지원청은 사업 담당자 연수, 지역 복지 네트워크 활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원과 최홍윤 주무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실시된 ‘제134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지난 2013년 공직에 입문한 최 주무관은 건설공사 설계, 감독 등 업무를 수행하며, 보다 전문적인 실무지식을 습득하고자 주경야독으로 이번 시험을 준비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은 토목시공 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이 있어야 취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국가기술자격이다. 실제 합격률이 응시인원의 5%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격으로 최 주무관은 광주시교육청 소속 직원 중 유일하게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최홍윤 주무관은 “업무를 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믿고 지지해준 가족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건설공사를 체계적으로 설계·감독해 교육시설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를 대표하는 인문 거점 공간인 동구 인문학당에서 울려 퍼진 ‘80년 5월, 한 소년의 이야기’가 참여자들의 심금을 울리게 했다. 바로 지난 10일 오후 4시 진행된 ‘소년이 온다’ 시민 낭독회를 통해서다. 이날 낭독회는 시민과 독서공동체 등 40여 명의 참여자들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를 소리 내어 읽으며 주인공 ‘동호’를 비롯해 5·18 당시 고통받았던 인물들의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낭독자들은 이와 함께 한강 작가가 말한 삶과 죽음, 폭력과 사랑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참여자들은 광주는 물론 서울, 순천, 화순 등 타 지역에서 방문한 이들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낭독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낭독회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번 기념하고, 스웨덴에서 열린 ’제124회 노벨문학상 시상식‘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 특히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함께 낭독하며 비극적인 사건 속 인간의 존재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광주 동구, 8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동구 사회적경제 네트워킹 DAY’ 행사를 열고 동구 사회적경제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기업 간 교류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 함께 나누고 성장해 가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스토리텔링 마케팅 지원사업’이 있는데, 이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를 통한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통해 사회적경제와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돌봄 기관 간 네트워크 형성, 지속적인 사회공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사회적 경제기업이 지역 현안의 협력 주체라는 인식에 기반, 사회적 경제기업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는 5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지역사회 활성화, 공정한 지배구조, 깨끗한 환경, 윤리적 소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오는 16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한 ‘소상공인 아트테리어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아트테리어[아트(art)+인테리어(interior) 합성어, 예술적인 요소를 활용해 공간을 장식한다는 의미]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협력하여 소상공인 사업장 간판, 인테리어, 메뉴판 등을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해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2년부터 북구가 소상공인․예술가 상생을 도모하고자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지역 예술가 5명이 투입되어 미용실, 음식점, 사진관, 카페, 화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 ‘14곳’의 사업장 환경을 업체당 160만 원 범위에서 맞춤형으로 정비해 소상공인 점포 디자인을 아름답게 재탄생시켰다. 이에 북구는 금년도 소상공인 아트테리어 지원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사업 관계자와 함께 모색하고자 이번 성과보고회를 마련했다. 지역 소재 카페(금재로36번길 56)에서 열릴 성과보고회는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예술가․소상공인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 중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사회도시위원회에서 9일 보충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보충감사는 청소행정과, 기후환경과, 안전총괄과 세 부서에서 진행됐다. 윤정민 의원은 “기후환경과 행정사무감사 중 집행부의 답변이 적절하지 않았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상임위원장에게 보충감사를 요청했다” 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19년부터 사계절 생육이 가능한 식물 식재, 전문가와의 협업 등을 통해 잘 관리해 달라”고 했지만 식물벽 추가 설치까지 진행하며 5년여 간 예산 낭비를 일삼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 낭비 지적에 직원들을 동원해서 예산을 절감했다는 답변에 기가 막혔다”면서 “당초 계획과 다른 식물벽 수종의 잘못된 선택, 관리의 문제와 개선 방법에 대해 꾸준히 논의했음에도 아직까지 문제의식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보충감사를 통해 ▲주민들을 위해 쌍학공원 식물벽 유지 ▲식물관리에 공원녹지과와의 협업 ▲외부환경에 맞는 식물 식재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의 목적에 부합하는 식물벽의 세심한 관리를 요청했다. 서구청은 “마을 단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사)시민생활환경회의 등 11개 단체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달라며 광산기후기금장터의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사)시민생활환경회의, (유)광주학교급식청렴홍보협의회,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실천한 기후기금장터의 취지를 되새기며,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이번 기부금은 광산구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후기금 장터에서 모금됐으며, 1,700여만 원의 기부금을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담았다. ‘광산기후기금장터’는 지난 10월 원당산공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에 대한 주민들의 실천을 촉진하는 자리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기후기금 장터를 통해 기후위기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환경을 지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