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올해로 76주년을 맞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인권주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권침해 사태에 대해 인류의 반성을 촉구하고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과 자유가 모든 사람과 모든 장소에서 똑같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인정한 선언으로 지난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 총회에서 채택되어 매년 세계 각국은 이날을 ‘인권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에 북구는 세계인권선언의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고 인권 존중 분위기 등 인권 문화를 지역에 확산하고자 이번 인권 주간을 마련했다. 운영 기간은 이달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이며 주요 행사로는 ▲인권 문화학교 ▲인권 작품․도서 전시회 ▲열린 인권 강좌 ▲인권 네트워크 간담회 등 인권의 이해와 인권 감수성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0일 오전 11시에는 북구청 광장에서 인권 작품 공모전 수상작․어린이 인권 도서 전시를 비롯해 인권 퀴즈 풀이 이벤트가 운영되고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솔로몬로파크에서 지역 아동들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올 겨울, 찬란한 빛으로 물든 광주의 겨울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광역시은 연말연시 겨울철에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합브랜딩한 ‘2024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연다.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시음식문화지구, 5·18민주광장 일대는 화려한 빛조형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빛 쏟아지는 겨울밤을 걷고 싶을 땐 사직공원 ‘빛의 숲’을 찾아가보자. 지난해 11월 말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유네스코 창의벨트 3권역 사직공원 ‘빛의 숲’은 기존 역사자원, 공공미술, 사직타워, 사직단 등과 연계한 주야간 관람이 가능한 테마파크형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조성됐다. 입소문을 타고 광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미디어아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양림동 일원에서는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양림오거리의 대형트리와 함께 양림동 곳곳에 경관 포토존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이브닝 행사, 촛불퍼레이드, 캐롤공연, 공예거리 산타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양림오거리에서 양림미술관, 호랑가시나무, 양림산 선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에 맞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시립도서관은 노벨문학상 시상식 당일인 12월10일 오후 2시부터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낭독회를 연다. 독서동아리 회원, 필사 참여자, 빛고을 책읽는 시민 등 총 5명이 낭독자로 참여해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와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성악 듀엣 공연을 선보인다. 감성적인 소프라노와 깊이 있는 바리톤의 조화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의 강연이 이어진다. 김 소장은 ‘창조적 시선 : 인간은 언제부터 창조적이었는가’를 주제로 창조적 시선의 출발점에 대해 조망한다. 10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필사한 노벨문학상 수상작의 주요 문장을 전시한다. 참가자들의 정성어린 글씨와 문장이 담긴 이 전시는 한강 작품의 감동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광주시립도서관은 더 많은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7일 광양 일대에서 중등수업 관련 활동 교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중등 ’수업의 벗‘ 하반기 성과 공유 워크숍 - 수업 마지막과 시작을 잇다!‘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중등 수업 관련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다양한 실력! 다양성을 품은 수업‘을 슬로건으로 중등수업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교사들이 수업을 연구하고 동료와 함께 고민하는 교과 아카데미 ’아카(데미 회원) 펠(pal 동료들과의) 나(눔의 날) 매(월) 셋(째주) 토(요일)‘를 운영했다. 이 아카데미에는 17개 팀 155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83개 팀 802명이 참가하는 교과연구회,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평가 혁신 현장 지원단, 수업성장 인증제,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등을 운영하고, 지난 11월 21~22일 진행된 ’제2회 광주 수업 페스티벌‘에서 성과를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과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의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추진과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자원 확보, 지역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지역 자원순환체계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는 6일 호남대학교와 공동으로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자원회수시설 바로 알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2030년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광주가 직면한 쓰레기 처리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전환하는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국내를 비롯한 덴마크, 일본 등 세계 전문가, 시민 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쓰레기 처리 방식을 사회적 합의로 도출한 경험과 사례, 정책 동향, 국내외 자원회수시설 운영 현황과 실태를 공유하고,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견인할 수 있는 광주 자원회수시설 건립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공학과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30년 이상 기술이 축적되며 새롭게 설치되는 시설들은 ‘거의 완벽한’ 대기오염방지시설이 설치되고 있다”며 공공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대부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6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자원회수시설 바로알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은 덴마크와 일본 등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설명과, 주민들의 반대를 극복한 사례를 설명했다. 덴마크의 자원회수시설인 아마게르 바케는 독특한 외관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닐스 토르 로스테드 덴마크 아마게르 바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사실적인 정보전달과 주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덴마크는 아마게르 바케 건설 단계서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주민들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번의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시민사회단체, 주민 대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 20여 개의 스포츠클럽들과 함께 협력했다. 덴마크는 인식 증진을 위해 학생들을 초청해 실제 폐기물들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등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무료로 교육 활동도 하고 있으며, 소음문제에 대해서 주민들에게 미리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민원이 발생하면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 일본도 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성명서 발표 전문] 윤석열은 지난 12월 3일 심야에 기습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시민들의 일상적인 밤은 파괴됐고, 광주 시민들은 80년 광주를 떠올리며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 비상계엄은 국가의 존립과 공공의 안녕이 위협받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발동할 수 있는 조치다. 하지만 윤석열은 오직 자신의 권력 유지와 사익 추구를 위해 헌정질서를 유린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격을 훼손시킨 주범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말하고 있다. 윤석열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을 위협한 반헌법적 행위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다. 즉각 체포해야 할 대상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 온 우리 광주는 어떠한 형태의 독재나 반헌법적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단 하루도 대통령직을 윤석열에게 맡길 수 없다. 이에 우리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들은 국회가 국민의 엄중한 뜻을 받들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올 한해 광주지역 인공지능(AI) 산업의 결실을 공유하고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는 6일 광주테크노파크 대연회장에서 ‘제4회 인공지능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인공지능산학연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박필순 광주시의회 의원, 김종민 ㈔인공지능산학연협회장, 인공지능 관련 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산학연협회는 ㈜에스오에스랩, 조선대학교 IT융합대학, 광주과학기술연구원 등 132개 인공지능기술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한 비영리 법인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변덕수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전수했다. 또 임형규 ㈜에스오에스랩 부장, 배정환 전남대학교 교수, 이현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원 등 25명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에 앞서 진행된 기술교류회에서는 KT AI연구소의 기술동향 발표를 시작으로 화웨이, 네이버 클라우드, 알프스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해 AI 가전산업 기술동향 등 최신 기술을 공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6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과 ‘헬로홀로 할아버지 마음채움 100’의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지난 1월 82명으로 구성돼 고독사 위험군 주민 대상 일대일 안부 확인과 서비스 연계 활동을 하며 사회관계망 형성에 기여해 왔다. 돌봄단은 1501명을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가정 방문 1만3914건, 전화 안부확인 1만9918건, 서비스연계 2944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풍암동 이웃돌봄단 신수현 씨는 “홀로 고립된 60대 남성을 위해 병원 동행, 반찬지원 등 일상돌봄 서비스, 동 보장협의체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삶의 의욕을 되찾도록 도왔다”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민관협력 커플링 사업인‘헬로 홀로 할아버지 마음채움 100’은 천지장례문화원에서 2천만원 후원을 받아 65세 이상 고독사 위험군 남성 어르신 90명을 대상으로 봄 · 가을 나들이, 문화 체험 등 6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은 “헬퍼와 형 · 동생처럼 지내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며 “혼자라는 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과 함께 서구를 빛낸 올해의 MVP공무원을 선발한다. 서구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올 한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구정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MVP공무원 선발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후보자는 올해 분기별 MVP 공무원이었던 ▲복지급여과 홍송림 팀장 ▲보건위생과 이지은 팀장 ▲교통지도과 김민정 팀장 ▲공원녹지과 이호진 주무관 4명이다. 홍송림 팀장은 사회적 돌봄망 확대를 위해 가족돌봄청년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에 45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후원금 3100여 만원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이지은 팀장은 의약단체와 돌봄이웃 간 일대일 커플링 사업을 추진하며 서구만의 따뜻한 생활정부 실현에 기여했다. 또한 광주 최초 마약류 익명검사를 실시해 마약류 오·남용 폐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김민정 팀장은 금호1동 근무 당시 주민과 상가가 함께 상생하는 마을 나눔문화 조성에 힘썼다. 매달 3만원씩 기부를 실천하는 착한가게를 홍보하는 마을 지도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오미섭 의원은 최근 압축기 파손사고가 일어난 자원회수센터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발생원인 파악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오 의원은 2일 열린 환경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센터 시험 가동중에 발생한 종이·비닐 압축기 파손 사고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서구청에 따르면 재활용품 선별장인 자원회수센터는 선별 처리 효율성 향상을 위해 확충공사를 실시하여 올해 9월, 자원회수시설 신축과 관리동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문제는 9월 2일에 진행된 자원회수시설 시험가동 중에 일어났다. 종이·비닐 압축기 작동 실시 중 압축기 문의 연결고리 부위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면서 기계가 분리됐다. 오 의원은 “작업중에 육중한 쇳덩이로 이뤄진 기계가 부숴졌다. 현장에서 인명사고 위험에 노출된 작업환경을 확인하니 상황이 훨씬 심각해 보였다. 인명사고가 나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면서 “다시는 사고가 반복되지 않게 기계의 철저한 검수와 작업환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두 시간여에 걸쳐 담당 공무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가 서창억새축제 진행을 위해 억새를 훼손한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3일 광주 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에서 진행된 제327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수영 의원은 ‘서창억새축제’관련해서 문제점이 있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작년에도 지적받은 시크릿다이닝행사(VIP 와인시음행사)진행을 위해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이동하느라 행사 시작 20분 만에 본 무대장은 텅빈 객석으로 인해 무대 공연자들이 민망할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제 끝난 뒤 현장에는 억새가 훼손되어 있어 서창억새축제를 위해 억새를 잘라내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와 맞는지 심히 궁금하다며, 축제를 보러 온 사람들이 억새와 함께 꽃을 보며 힐링을 해야 함에도 꽃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질타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로 꽃을 식재했지만 말라서 다른 지역 꽃 축제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내년 행사에는 더욱 신경쓰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행사가 끝난 뒤 정리되지 않은 쓰레기와 잘려나간 억새가 이곳이 서창억새축제장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생태축제인 만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