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제29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내 진행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8일간 광산구청 각 부서 및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구정 업무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서류 검토와 더불어 현장 확인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광산구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소관부서별 질의·답변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 상임위별 결과보고서 채택과 종합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명수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구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쌓는 과정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다”며 “의회에서는 건실한 대안 제시를, 집행부에서는 성실한 답변을 통해 구민 행복을 위한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오는 12월 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고영임 의원(중흥·중흥1·신안·임·중앙동)이 '광주광역시 북구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조례 개정 필요성에 대한 이견으로 상임위인 경제복지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올해부터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운영키로 했으나, 자치구에서 재정지원 및 운영에 관한 정책 결정 권한을 갖는 ‘마을버스’는 포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고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5·18기념일에 북구의 마을버스를 무료승차할 수 있는 사업 지원 근거를 마련코자 했으나 5개 자치구 협의 필요성 제기 및 조례 반영 필요성에 대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이견(異見)으로 본회의 상정이 무산됐다. 고 의원은 상임위 심사 중 조례 제안 배경에 대해 “조례 시행으로 5월 사적지를 방문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광주의 민주화 정신 계승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이 개정되면 마을버스는 5·18기념일 당일 카드 단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2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광주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와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는 1단계 건설공사장 주변에서 모니터링한 보행환경조사 결과를 광주시와 감리단,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또 당사자가 직접 현장 조사에 참여해 보행약자 중심의 관점에서 횡단보도·인도·버스승강장의 보행환경 실태를 설명하고, 보행자 중심의 공정관리, 보행자 안전을 위한 내부지침 마련, 민원사항 조치 시스템 마련 등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의 핵심인 보행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또 보행약자 관점에서 모니터링을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장애인권익옹호네트워크 등과 소통을 통해 보행약자·교통약자의 목소리를 듣고, 2호선 건설현장 주변의 보행침해사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야생동물 구조 보호 노력이 빛났다. 광주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천연기념물 수달, 팔색조 등 총 611마리를 구조, 치료했다. 이 중 251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이뤘다. 구조된 개체들 가운데는 수리부엉이(1마리), 팔색조(5마리), 참매(3마리), 하늘다람쥐(1마리), 붉은박쥐(1마리), 남생이(1마리) 등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희귀동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구조 원인별로는 야생동물 번식기(주로 3~8월 중) 동안 어미동물과 떨어져 미아로 구조된 경우가 241마리(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방음벽‧건물 유리창 등 충돌에 의한 사고가 181마리(30%)로 나타났다. 이 밖에 감염병 34건, 교통사고 19건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았다. 광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2019년도 개소 이래 6년 동안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151종 3288마리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구조‧치료했으며, 이중 1152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광주야생동물구조센터의 사전 예방 정책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혁신의 파동–AI, 모빌리티, 에너지로 여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2024 국제투자유치포럼’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 미래산업 기술의 흐름과 전망을 지역기업, 시민과 공유하고 관련 기업들의 비즈니스 협력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개막식에는 박필순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현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을 비롯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앱티브CS, GE 버노바 등 세계적 기업 대표와 관계자, 중국 글로벌정상기교류협력연맹 대표단, 국내외 주요 관계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알리 이자디(Ali Izadi-Najafabadi) BloombergNEF 아태지역 총괄이 좌장을 맡아 미래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AI)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세계적 정보기술 대기업(빅테크) 최고경영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분야별 산업 흐름의 변화를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내년 9월 개막 예정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창설 20주년을 맞아 미래 디자인 트렌드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 디자인·예술·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디자인비엔날레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최수신 미국 SCAD(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교수를 최근(11월7일) 위촉하고 총감독과 함께 주제 선정,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 기획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 학계, 산업계 관계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과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던 것을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이어받아 추진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공공디자인 부문, 재단은 비엔날레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총지휘할 총감독인 최수신 교수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스쿨로 꼽히는 미국 CCS(College for Creative Studies) 부총장을 역임했고, 20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민선4기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드리미 바우처사업의 내년도 예산 증액보다는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28일 광주시교육청 2025년도 세입 · 세출예산안 심사에서 “내년도 꿈드리미 사업비는 414억여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0억여 원이 증가했지만 올바른 사용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교육 제공이라는 좋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촘촘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꿈드리미 사업은 학생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 · 간접적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교육바우처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국 · 공 · 사립 중 ·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자녀가정과 저소득층 · 다문화가정 중3, 고3 학생으로서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꿈드리미 사업 총예산은 203억 원으로 애초 본예산보다 4억여 원 정도 감액 집행했다. 2025년에는 지원 대상을 중2, 고2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1월 28일 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종목단체 및 관계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평가회의 시작에 앞서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시민의 소리 박병모 대표이사, 광주당구연맹 박종규 회장 등 1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평가회의에는 광주광역시 대표선수단으로 참가한 종목 관계자와 광주광역시체육회 전문체육위원장, 경기력향상위원장, 광주체육고등학교장,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 체육지도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제105회 대회 결과 보고를 통한 주요 성과평가 및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시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전갑수 시 체육회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방향 등을 제시하여 주셔서 감사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예산확보 및 개선사항들은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협의하여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아가겠다.”며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의회가 28일 제30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제9대 후반기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정창수 의원, 부위원장에 오영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 총 7인으로, 위원에는 황경아, 박상길, 김경묵, 노소영, 은봉희 의원이 선임되었고 활동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들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자격 심사에 등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돌봄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28일 오전 본량동 더하기센터에서 열린 적십자봉사회 광산구협의회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 소외계층 160가구에 나눌 김장 김치 400포기를 담갔다. 박병규 청장은 함께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손을 보탰다. 박병규 청장은 이어 운남동에서 진행된 바르게살기운동 광산구협의회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담근 김장 김치 500포기는 돌봄 이웃 150가구에 전달된다. 광산구는 12월까지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지역 이웃과 나누는 활동이 이어진다. 약 1만 포기(1억 2,000여 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돌봄 이웃 3,732세대, 경로당 93곳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동 지사협은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돌봄‧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있는지도 살핀다. 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 등 광산구 종합사회복지관들도 325세대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제327회 제2차 정례회 중 김옥수 의원(상무2동, 서창동, 금호1·2동)이 대표 발의한'광주광역시 서구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서구 관내 점자블록의 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구성하고자 만들어졌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두 번째,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조례가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 보도 점자블록의 설치 및 관리 실태조사 ▲ 보도 점자블록 세부 설치표준안 마련 ▲ 예산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보도 위 점자블록은 단순한 길이 아닌 시각장애인의 눈”이라며,“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해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보도 점자블록이 규격 및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돼 혼란을 빚거나, 잦은 파손 등으로 인해 보행 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주민 누구나 마음 편히 따뜻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나눔식당’이 생겼다. 우산동은 지역 식당인 ‘청정바다회’이 점심시간 주민이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나눔식당 ‘함께라면’을 28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식당은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점심 부담이라도 덜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부 공간을 새 단장(리모델링)해 나눔식당을 마련했다. ‘함께라면’이란 이름을 단 나눔식당에선 주민 누구나 비용을 내지 않고 비치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밥과 반찬도 무료로 제공한다. 식당 운영은 평일, 주말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1시)에만 한다. 조정선 청정바다회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아 우리 식당도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어려운 분들, 점심 한 끼가 부담인 분들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눔식당을 열게 됐다”면서 “소식을 듣고 지인, 사회단체 등에서 라면을 후원하겠다는 문의도 이어져 보람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원근 우산동장은 “나눔식당은 경기침체 속에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