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미래 교원들과 늘봄학교,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임용절벽, 악성민원 등 교육계 현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교육대학교에서 현장대화 ‘청춘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를 개최했다. 강 시장은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 눈높이 소통인 현장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과 청년들은 늘봄학교 등 현실적인 교육 문제와 지역사회 연계 방안, 교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강 시장과 청년들은 지역 산업 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 및 인재양성이 함께 가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강 시장은 특히 “선생님은 인재를 키우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만큼 미래 교원인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 스스로 인구유출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도 질 좋은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대화에 참석한 한 학생은 “저출생・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교육환경의 변화와 미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7일 ‘2024. 공공서비스 디자인 우수과제’ 사업에서 우수과제수행 행정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하는 ‘공공서비스 디자인’은 국민 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정책 과정 전반에 공무원, 국민,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정책을 개발·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광산구는 ‘함께하는 오늘, 더 나은 내일! 100세 시대 건강연금, 사회적처방’ 이라는 과제로 수요자 맞춤형, 예방적 돌봄 체계를 시민과 함께 정책 내실화를 이바지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산구는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 분야 전문가와 수요자,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25명의 국민정책디자인단과 함께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확산을 위해 한국형 사회적처방 개념 정립 및 전달체계(측정-처방-수행-평가)를 구축하고 실행했다. 또한 광산구는 노인일자리 건강활동가 양성으로 건강활동가의 자가 건강을 상승하는 것을 공공서비스 디자인 과제수행을 통해 확인하면서, ‘이웃을 돌보는 것이 나를 돌보는 것’이라는 상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12개 직속기관의 명칭을 변경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관리 운영 주체를 명확히 해 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광주시의회 제329회 제2차정례회에서 기존 ’광주광역시‘ 또는 ’광주‘ 등으로 시작하는 직속기관의 명칭에 ’광주광역시교육청‘을 일괄 명시하는 내용을 담은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조례안은 직속기관과 협의를 통한 내부의견 수렴과 지난 9월 2~22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절차를 거쳤다. 이어 27일 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025년 3월 1일자로 해당 명칭이 적용된다. 대상은 광주광역시창의융합교육원,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금호평생교육관 등 12개 직속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이용자들이 ‘광주’ 또는 ‘광주광역시’로 시작되는 명칭으로 인해 광주시 또는 자치구, 민간 기관으로 오인해 서비스 이용에 혼선이 빚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s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AI(인공지능) 디지털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방자치콘텐츠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인문콘텐츠학회, 지방자치 TV가 주관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시상 분야는 AI·디지털, 환경·안전, 문화·관광 등 10개 분야이며 심사 기준은 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경제성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동하 동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는 구도심 맞춤형 기반 사업을 통한 생태계 전환을 담은 ‘AI 기반 헬스케어 산업 육성 지원’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AI 기술을 융합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건강증진,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병원 등과 협업, AI 헬스케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김귀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제29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발의한'광주광역시 북구 온종일 돌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돌봄 시설 중에서도 최근 확대되고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의 체계적인 관리·점검과 다자녀가정 및 취약계층 자녀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돌봄 시설 사고 대비 보험 가입비 근거 마련 ▴돌봄 시설 및 운영에 관한 지도·감독 ▴돌봄 시설의 기능 구체화 ▴다자녀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김귀성 의원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돌봄 문제 해결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돌봄 정책은 당장 1, 2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5년부터 10년을 바라보며 관련 정책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이 제29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27일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농인의 정보접근성 및 권리 향상을 위해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었지만, 여전히 지역사회 내 수화언어 사용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손혜진 의원은 “북구의회가 광주 자치구의회 최초로 2023년도부터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수어 통역 서비스를 관내 공공행사 및 공공시설 이용 시에도 확대하여 취약계층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구청장 책무 ▴한국수어 교육 등 사업추진 및 지원 ▴수어 통역 지원 및 편의시설 설치 등에 관한 사항 등이다. 손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이 관내 3천 5백여 청각·언어 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사회활동 참여 권리를 보장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이 대표발의한'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27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에서 통과되어 지역의 드론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 조례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드론산업의 기반조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에서 제정됐다. 특히,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지난 13일 의회 1층 회의실에서 드론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통해 조례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례에 따라 서구는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으며,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학계·연구기관·산업체 등과 협력해 전문 인력양성, 체험프로그램·경진대회 개최, 농업인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사진촬영과 연계된 관광업, 방재·재난·구조·구호 업무, 산림 예찰활동, 비료 또는 농약 살포 등 우리 주위의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곳에 드론의 활용을 확대하도록 했다. 전승일 의장은 “이미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돌입한 시대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광주는 대한민국 활력의 성장판을 여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오늘 제출한 예산안에는 그 목표를 위해 사람을 키우고, 도시를 살리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광주의 전략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제 GRDP로 수치화하는 양적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대전환의 시대에 광주는 AI(인공지능)・미래차산업 등과 같은 미래주도산업과 창업성장, 인재양성의 크기를 키우고, 광주가 지켜온 가치인 나눔과 연대, 민주주의, 문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그 가치가 돌봄경제, 사회적경제, 콘텐츠산업 등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7조6069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6조9042억원)보다 10.2%(7027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 감액 편성됐던 것을 회복한 것이다. 광주시가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6조2641억원, 특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정신을 대표하는 인물들과 광주근대역사문화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광주’ 투어상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무등에서 온 편지’와 ‘양림 낭만달빛투어’를 주제로, 무등산과 양림동지역을 버스로 이동하는 반일투어로 진행된다. 오는 29일과 12월 1일, 12월 7일 총 3차례 진행되는 이번 투어상품은 오후 3시 출발해 장소별로 90분씩 머물며 역사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각 지역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토리텔링 광주’ 투어는 참가자들에게 그동안 익숙했던 장소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발견하고, 역사인물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각 지역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무등에서 온 편지’는 문화해설사 역할을 맡은 배우와 함께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숨겨진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며 진행된다. 무등산 국립공원입구부터 문빈정사, 증심교, 의재교를 지나 춘설헌까지 산을 오르며, 광주의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인 허백련, 최흥종, 최원순이 남긴 편지를 통해 광주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산과 이야기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4년 지방세입 제도 및 정보화 발전포럼’에서 광주 대표로 참석해 특별상(한국지방세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포럼은 1983년 지방세정연찬회로 시작해 올해로 42회차를 맞은 지방세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포럼에서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안정화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17개 시·도 대표 연구과제 발표를 통해 지방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구청 세무2과 문지영 주무관이 광주 대표로 참가해‘전기차 시대 충전요금 과세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문 주무관은 전기차 시대에 세입 증대 방안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전기차 충전요금에 대한 과세와 지방개별소비세의 신설을 통한 개별소비세 지방이양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서구가 자주재원 확충 및 새로운 세원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세무행정을 통한 세입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주무관은 지난 5월‘광주광역시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교통약자 편의를 위한 안내선 설치 및 외부 출입구 폴사인 전면 교체 등 대대적인 이용 환경 개선에 나섰다. 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업해 전 역사에‘세이프 로드’부착을 끝마쳤다. 세이프 로드는 교통약자들이 한눈에 엘리베이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바닥에 붙이는 방향유도 색깔띠를 말한다. 직관적인 그림과 방향 표시 직선, 현시성 높은 색상으로 구성돼 있어 어르신이나 외국인 등 교통약자들도 손쉽게 승강기를 찾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해 말 광주송정역 등 3개 역사에 시범적으로 부착한 세이프 로드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이번 확대 설치를 시행했다. 전 역사에 세이프 로드를 설치한 것은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 사례로, 이를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각 역사 출입구 폴사인을 깔끔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의 새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해 도시철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광주도시철도 20개 역사에는 총 91개의 외부 폴사인이 설치돼있으며, 공사는 기존에 교체된 19개소를 제외한 72개소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겨울철에 대비해 마을 길, 이면도로 제설, 통행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탤 ‘마을제설단’을 구성‧운영한다. 광산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한파, 대설 등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빈틈없는 상황관리 및 비상근무 태세를 확립, 철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추위, 많은 눈 등으로 인한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집중 폭설 가능성을 고려해 제설 대책을 강화했다. 간선도로, 이면도로 등 도로별 맞춤형 제설 방안을 수립, 많은 눈이 내릴 경우 교량‧고가도로 등 결빙 취약 구간을 최우선으로 빠르게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대형 장비를 활용한 제설이 어려운 골목, 마을 길, 인도 등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1개 동 마을제설단을 운영한다. 동별 자율방재단, 통장단, 주민자치회 등 사회단체를 주축으로 총 959명이 마을제설단으로 참여해, 올겨울 마을과 동네 통행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 광산구는 마을제설단 활동을 위해 눈삽, 너까래 등 장비 1,599개를 지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