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점검을 실시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복지시설 거주 아동에 대한 인권 점검이 12월 초까지 관내 3곳 시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구청 담당 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점검반이 각 시설을 방문, 아이들의 인권 현황을 면밀하게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이들이 점검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대면 조사와 함께 모바일 설문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 내에서 아동 학대 발생 여부를 비롯해 보호아동에 대한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치료 및 약물 관리, 아동과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 실시 여부 등 13가지이다. 남구는 시설에서 중대 사항을 위반해 아이들을 학대한 정황이 발견되면 즉각 관련 법에 따라 사법 조치 및 행정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또 아이들이 시설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벼운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개선과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정신적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지난해 1월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답례품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에는 특색 사업을 할 수 있는 재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가 올해로 2년째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 동구(청장 임택)의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차 ‘성공적 안착’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을 공제하는 제도로 1인당 연간 최대 5백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동구는 지난해 누적 9억 2천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달성,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8위를 차지하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공사하고 새로 깐 보도블럭이 너무 울퉁불퉁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처리해 주셔서 감동했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25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100회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공론장’을 진행했다. 민선 8기 1호 결재인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은 ‘기다리는 행정’에서 벗어나 먼저 시민을 찾아 목소리를 듣는 경청‧소통을 구정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 2022년 7월 14일 1회를 시작으로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직접 공원, 마트, 길거리 등을 다니며 시민 얘기를 경청한 것이 이날 100회를 맞았다. 광산구는 경청 구청장실 100회의 변화를 공유하고, 경청‧소통 행정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듣고자 이날 정책 공론장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100회 동안 참여한 시민은 총 2,528명으로, 접수한 경청 건수는 1,289건으로 집계됐다. 광산구는 접수한 제안‧건의를 즉시 담당 부서가 검토하고, 처리 과정과 결과를 해당 시민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다. 시민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송산섬 어린이 테마정원 조성 사업이 설계 용역 공고와 관련하여 절차적, 재정적, 공정성 문제들이 제기되며, 사업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이명노 의원(서구3)은 2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추경 심의에서 “송산섬 어린이 테마정원 조성 사업이 세 번째 공고에서도 실패할 가능성을 감안하지 않고 조건을 변경하며 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송산섬 어린이 테마정원 조성 사업은 총 35억 원 규모로 계획된 본 사업은 올해 초 5억 원의 예산이 시설비와 실시설계 용역 발주비로 편성됐으나, 두 차례 유찰을 겪은 뒤 세 번째 공고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번 공고까지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예산은 불용 처리될 위기에 처해 있다. 사업은 플로팅 수영장을 포함한 송산섬 어린이 테마정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나, 앞선 두 차례 공모에서는 조건의 까다로움으로 인해 참여 업체가 부족해 유찰됐다. 신활력추진본부에 따르면 첫 공모에서는 단 한 곳의 업체도 응하지 않았으며, 두 번째 공모에서도 한 개 업체만 참여해 유찰됐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외식업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식업 경영 전문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 5천만 원으로 추진했으며 전문가들이 직접 26개소 매장을 방문해 ▲경영관리 ▲홍보‧마케팅 ▲메뉴 개선 등 업소별 특성과 문제점에 맞춘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설팅 내용으로는 업소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가 절감을 위한 조리법 안내, 점심 시간대 단품메뉴 구성,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업소에 어린이 메뉴 도입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고객층 확대를 위해 50대 고객 위주 업소에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조리법과 메뉴를 도입하고 플레이팅을 개선해 젊은 세대의 사진 홍보 효과를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꾀했다. 참여 업소들은 구체적인 맞춤형 개선 방안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컨설팅이 실질적인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25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외식업소 영업자와 컨설턴트 등 25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컨설팅을 마친 영업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미국 보스턴과 뉴욕에서 진행한 ‘光탈페 탐방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의 글로벌 예술 역량을 키우고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버클리, 뉴욕대, 줄리어드, 하버드, MIT, 월넛힐 등 유명 대학과 예술 고등학교를 탐방하고, Broadway Dance Center 및 Mark Morris 브루클린 등 전문 댄스 클래스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특히 5·18민주화운동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임스퀘어, 워싱턴 스퀘어, 뉴욕한국문화원, 허드슨 강변 전망대 등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광주학생들의 공연은 뉴욕일보,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 현지 매체에 ‘광주서 온 차세대 문화예술 청소년 리더, 뉴욕 방문’, ‘뉴욕, 보스턴서 문화예술 교류’ 등으로 보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카네기홀, 링컨센터 등 백스테이지 투어, 우수 예술공연과 전시 관람, 한국계 예술 인재들과의 멘토링(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이해찬, 첼리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금호평생교육관은 25일 본관 다목적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청렴·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청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며 자신의 청렴도를 점검하고, 청렴 슬로건이 새겨진 미니 타일 트레이를 제작하며 청렴의 가치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평생교육관은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금호평생교육관 청춘들의 청렴 이야기’를 주제로 청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청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평생교육관 선계룡 관장은 “이번 행사가 직원들의 청렴 의식 고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인공지능산업과 관련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내외 다수의 유명 반도체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이어왔다. 하지만 협약 체결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25일 광주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차 추가경정 심의에서 광주광역시의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인공지능 반도체와 테크노파크(TP),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의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서임석 의원은 최근 광주시가 ‘인공지능 도시’로 나아가는 데 있어 다수의 기업들과 업무협약 체결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 “관련 기업과 MOU를 맺는 것 자체를 실적으로 삼을 뿐 그 이후 구체적인 지원이나 논의는 미흡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광주시는 세계적인 반도체 펩리스 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유치를 협의한데 이어 AI반도체 설계자산(IP)업체인 ‘에임퓨처’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서 의원은 “시가 노력한 덕분에 유능한 기업과의 MOU를 체결할 수 있었지만, 해당 협약이 반드시 지역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보장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광산형 통합돌봄 의원 연구모임’이 23일 2024 지방의정대상 정책연구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2024 지방의정대상’은 지방의회 의원들의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는 자리로,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했다. 정책연구 부문에서는 광역의회에서 5팀, 기초의회에서 11팀의 의원연구단체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산형 통합돌봄 의원 연구모임’은 윤혜영·조영임·양만주·한윤희·강한솔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2023년 1년간 ‘광산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방안 연구를 주제로 활동했다. 이들은 급속한 초고령화·고독사 증가로 인한 지역 특화 의료·돌봄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우수사례 현장 탐구, 간담회·토론회 등을 활발히 개최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광산구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체계적인 돌봄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윤혜영 대표의원은 “정책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의원님들과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다”며 “앞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이 지난 24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선율이 흐르는 마을’을 주제로 마을 음악동아리 합동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풍암동 내 성인 합창단인 ‘건강마을 행복합창단’,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동요합창단’ 그리고 악기 연주에 재능을 가진 주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1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첫 합동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음악을 선보였고 마지막 순서에서는 3개 동아리가 하나로 뭉쳐 합동공연을 펼쳤다. 세대를 초월한 화음이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어린이 동요합창단’은 풍암·신암·금당초 재학생 22명으로 구성돼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연습을 이어왔으며 ‘오케스트라’는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비올라 등 5개 악기 연주자 18명이 지난 5월부터 활동해 실력을 다져왔다. 특히 ‘건강마을 행복합창단’은 지난해 3월 35명으로 시작해 현재 55명으로 성장했으며 테너, 베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구는 지난 21일 경기도 시흥시에서 열린 2024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경제 발전과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기반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실시됐다. 서구는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상담실 ▲사회적경제 로컬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 사업 ▲마실길 사회적경제 활성화 모델 발굴·지원 ▲사회적경제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진출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10월 사회적경제 거점공간인‘서구 사회적경제 사랑방’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은 서구가 사회적기업 육성에 있어 선도적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25일 제32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유보통합 3법 개정안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유보통합과 관련한 3법('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입법예고 됐지만 불합리한 부분이 많다.”라며, “23년 1월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 방안이 발표된 지 1년이나 지났지만 재정 이관문제로 지자체와 교육청 간 의견 불일치로 인해 현장에서 극심한 혼란과 불안이 크다.”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이번 개정안에 보육사무와 재정 전반에 대한 책임이 교육청으로 이관되어 사무주체가 교육청임에도 예산은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라며, “'지방자치법'제137조(건전재정의 운영)을 어기는 사항이 생긴다.”고 발언했다. 또한, “개정안 부칙에 구청 소유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교육청에 무상으로 기부한다고 되어있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도 이번 개정안에 대해 문제점을 인지하고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광주광역시 서구의원 일동은 윤석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