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동부청사에서 여수그린에너지㈜, ㈜한화 글로벌부문, ㈜LX MMA 등과 1조 2천441억 원, 고용 창출 147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한상훈 여수그린에너지㈜ 대표이사, 김태욱 ㈜한화 글로벌부문 머티어리얼(Material)사업부장, 김창호 ㈜엘엑스 엠엠에이(LX MMA) 공장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가 여수국가산단의 범용 석유화학 소재 중심 산업구조를 친환경·바이오·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라 건설·물류·서비스업 등으로 고용이 확대돼 지역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여수그린에너지는 1조 원을 투자해 여수산단 입주 기업에 전력·스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스팀과 전력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석탄화력발전 대체를 통한 친환경에너지 정책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완충용액의 핵심 원료인 고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여수 유탑 마리나에서 ‘납북귀환어부 진실·회복 소통회’를 개최하고, 납북귀환어부 피해자와 유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납북귀환어부는 1950~1980년대 동해·서해에서 조업 중 북한 경비정에 납치되거나 귀항 도중 방향을 잃고 북한에 넘어갔다가 귀환한 어부를 의미한다. 귀환 이후 이들은 수사기관의 불법 구금과 가혹행위를 당했으며, 국가보안법, 반공법, 수산업법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다. 이번 소통회는 오랜 세월 국가와 사회로부터 외면받아 온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사건의 진실을 공유하며 사회적 명예회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폭력 피해자의 재심 청구, 특별법 제정 논의, 추가 확인된 여수 초도지역 납북귀환어부 피해사실을 중심으로 진행돼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명예회복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심청구 방법과 민·형사 보상 안내, 재심 무죄 판결 사례 공유,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 특별법 제정(안) 설명, 여수 초도지역 피해자 증언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전남愛(애), 마음을 잇다’ 캠페인을 개최, 도내 공공기관장협의회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실질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캠페인은 ‘피켓 하나, 사인 한 줄이 전남의 내일을 따뜻하게 만듭니다’라는 부제 아래, 공공기관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문화를 능동적으로 확산하고 지역과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 공공기관장협의회 소속 13명의 기관장은 각자의 출신 고향을 응원하는 손피켓 참여를 통해 기부제 확산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각 기관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서겠다는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어 진행된 ‘전남애(愛) 한마음 보드’ 메시지 작성에선 고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응원과 함께, 기관장이 직접 ‘전남과 함께 성장하겠다’, ‘지역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등 협력 의지가 담긴 문구를 남기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약속했다. 또한 전남 공공기관과 함께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달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기관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KBC미래포럼에 서 전남의 산업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대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김영록 지사와 정서진 KBC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석학,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위원장과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문가의 주제발표에서는 지역산단의 친환경 전환, AI·디지털 제조혁신, 석유화학‧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다뤘다. 포럼은 매년 여수에서 열리고 있다. 여수 지역은 광양만권을 비롯해 국내 석유화학·철강산업 중심지이자 전국 최상위 수준의 부생수소 생산지로, 수소 기반 미래전략과 그린산단 전환을 논의하기에 최적지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은 인공태양, AI 데이터센터, 분산에너지 특구 등 국가 핵심사업이 집중하게 돼 AI·에너지 대전환에 가장 유리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광양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석유화학·철강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6일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신규 안전보안관과 관련 업무 담당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안전보안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융합해 안전보안관의 실질적 대응 능력 강화를 꾀했으며 ▲안전보안관 임무 및 역할 소개 ▲우수사례 공유 ▲건설현장 안전수칙 교육 ▲화재·생활·응급 안전 체험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건설현장 안전수칙 교육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가 최근 현장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안전수칙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체험교육은 화재안전·생활안전·응급안전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실제 위급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참가자들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화재 초기 대응법 ▲지하철 사고 대응법 ▲승강기 갇힘 사고 대응법 ▲가스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실시 요령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광주에는 348명의 안전보안관이 활동 중이다. 광주시 안전보안관들은 2025년 1~10월 간 안전취약지역 예찰활동 33회,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생활 불편·위험요소 신고 1만3925건, 안전문화 캠페인 36회, 안전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가 ‘세계 여성 폭력 추방 주간(11월 25일~ 12월 1일)’을 맞아 25일 서구 상무역에서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유관 기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여성의전화 등 관련 기관이 함께했으며, 참여자들은 도시철도 이용객을 대상으로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즉석 퀴즈 이벤트를 포함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2025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광주특별관’을 공동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행사다. 국내외 160여개 기업이 참여해 약 350개 부스를 구성하고, 최신 디바이스, 플랫폼, 네트워크, 보안 기술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가 소개된다. 광주시는 이번 특별관 운영을 통해 광주의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알라고 실질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광주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5개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시장 내 D홀에 20개(180㎡) 규모의 ‘광주 특별관’을 조성했으며, 광주에 본사나 연구거점을 둔 유망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생활밀착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연한다. 특별관 중앙에는 대형 엘이디(LED) 화면을 설치해 각 기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양측 벽면에는 참여기관과 기업의 핵심 사업과 기술, 투자 강점을 소개하는 패널을 배치해 관람객이 광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4년 12·3 불법 비상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빛의 혁명’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민주주의 주간’은 ‘빛의 혁명, 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광주가 지켜온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기억(Memory), 목소리(Voice), 연대(Solidarity), 빛(Light)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시, 강연,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광주 곳곳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12월 3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빛의 혁명 1주년, 광주공동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린다. 광주시는 이날 회견에서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에 맞서 위법성을 공식 선언하고 해제를 요구한 광주공동체 연석회의 구성원들을 비롯해 오월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계엄 저지와 탄핵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헌신과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네 번째 발사를 하루 앞두고 누리호를 발사대에 설치하는 작업이 마무리됐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오전 11시 5분 누리호의 발사대 설치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오전 9시쯤 누리호는 무인 특수 이동 차량 ‘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을 출발했다. 약 1시간 후 발사대에 도착했으며, 기립 준비 절차를 거쳐 오후 1시쯤 발사대에 완전히 고정됐다. 이후 26일 오전까지 누리호에 전원 및 연료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컬 연결을 비롯한 발사대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나로우주센터에 비에 이어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 및 기밀 점검이 계획보다 다소 늦게 진행되며 이날 오전까지 잔여 작업을 진행했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점검 결과와 기상 상황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발사 여부와 시각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누리호는 27일 새벽 1시쯤 발사될 전망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내란 중요임무 종사, 위증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피해가 막대하고, 사후 부서를 통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시도한 점,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법 방해 성격의 범죄를 추가로 저지른 점, 진술을 번복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개전의 정이 없는 점이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특히 12·3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과거 45년 전 내란보다 더 막대하게 국격이 손상됐고, 국민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줬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이로 헤아릴 수 없고, 가늠하기도 어렵다"며 "본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국가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 이하 ‘공사’)는 18일부터 21일까지 ‘2025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박람회(Growtech Antalya 2025)’에서 농기자재 기업 20개사와 한국관을 운영, 총 22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한 해 농식품부와 공사가 해외 박람회에서 거둔 케이(K)-농기자재 수출 협약 성과는 누적 982만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튀르키예 안탈리아 농업박람회’는 31개국 684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 명이 참관하는 세계적인 온실·농업기술 전문 박람회다. 튀르키예가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대륙과 국가에서 구매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지난해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이뤄낸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참가기업 확대’와 ‘내실 있는 상담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기업을 10개사에서 20개사로 대폭 늘렸으며, 현지 코디네이터를 활용한 구매기업 수출 전략 수립, 구매기업 사전 매칭, 기업별 통역 배치 등을 통해 원활한 상담을 밀착 지원했다. 그 결과, 튀르키예 현지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지난 11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일대에서 열린 ‘2025 GICON WEEK’가 기업, 대학, 지역 시민들 7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GICON WEEK는 ‘TECH for Culture & Innovation’를 주제로 광주의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산업 성과를 시민·기업·대학 등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관 통합 성과공유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GICON 지원사업 성과·전략 발표 ▲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 포럼 및 세미나 ▲ AI·콘텐츠 기업 전시 및 시민 체험 프로그램 ▲산학 공동 RISE 성장 협력 포럼 ▲ 지역 청년·창업 인재 교류 프로그램 ▲ 글로벌 교류 및 네트워킹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현장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산학 공동 RISE 성장 협력 포럼’은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 RISE 대학 9개교가 참가하여 산학협력 프로젝트 모델을 발굴로 지역 혁신기관과 대학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