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일, 시청에서 호남베스 유한회사(대표 조언우)와 3,0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호남베스 유한회사는 호주,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인프라 개발 및 투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 개발사 에퀴스(Equis)의 자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남베스는 오는 2026년까지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목포대양산단 내 약 5,200평 규모의 산업용지에 99MW(PCS)/700MWh급 BESS를 구축할 계획이다. BESS는 재생에너지 등 수요를 초과해 생산된 전력을 저장한 뒤,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공급함으로써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다. 이번에 구축되는 99MW급 BESS에는 약 700MWh의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가 설치되며, 이는 목포시민 약 2,5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호남베스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참고로 ESS 중앙계약시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가을 첫 장바구니’ 행사를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고흥몰’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작되는 9월 첫 기획전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농특산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을 첫 장바구니’ 행사 기간에는 고흥유자차, 고흥유자빵 등 차·빵류를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을 지급하며, 해당 쿠폰은 기간 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소비자는 평소 즐겨 찾는 인기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실속 있는 장보기가 가능하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가을의 첫 장바구니 행사는 단순히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는 좋은 품질의 농특산물을 만나고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 2개소와 치매안심 가맹점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 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예방 정보제공, 어르신 응대 교육, 이상 징후 발견 시 치매안심센터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이 선도단체나 가맹점을 방문했을 때 기억력 저하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로 안내해 조기 검진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까지 17개소를 지정·운영했으며, 올해는 ▲도양노인건강복지타운 노인복지관(도양읍) ▲한마음재가노인복지센터(고흥읍) ▲미샤 고흥점(고흥읍) ▲임가네중화요리(과역면) ▲과역화원(과역면) 등 5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22개소로 확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치매안심 가맹점 확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위로 사랑 받아온 ‘수호천사미’가 2025년산 햅쌀을 생산·출하함에 따라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호천사미’는 고흥군의 대표 브랜드 쌀로, 청정 자연에서 재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 기부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1등 답례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가 답례품으로 수호천사미를 선택하면, 10kg 수호천사미와 함께 1kg 햅쌀을 추가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기부자와 함께 나누는 특별한 혜택이다. 이와 함께, 고흥군은 가을맞이 이벤트로 9월 1일부터 한 달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5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 문화 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수호천사미는 고흥군민의 정성과 청정 자연이 빚어낸 대표 쌀”이라며 “햅쌀 출시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올해 고흥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이 58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첫 발행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로, 지역경제 활력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사랑상품권은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이 580억 원(정책발행 포함)을 돌파해 지난해 총 발행액 330억 원보다 250억 원이 늘었다. 특히, 8월 말 기준 환전액은 480억 원으로, 발행액 대비 82%에 달한다. 고흥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전통시장, 식당, 카페, 미용실, 마트·슈퍼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2,400여 개 업소다. 상품권 사용액은 전액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되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이 20~40% 이상 증가하는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품권 할인 판매 역시 주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상품권을 상시 10% 할인하고, 설 명절과 휴가철에는 15% 특별 할인율을 적용해 군민과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특별할인 기간에는 모바일 상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 사업을 확보하며 에너지 수도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4601억 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나주 주요 현안사업 국비가 1633억 원, 도로와 철도 등 국가 SOC 예산이 2968억 원이다. 이번 성과는 치열한 국비 확보 경쟁 속에서 지역 실정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별 발굴해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새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 핵심 사업을 나주가 선제적으로 유치하며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확보 사업은 지역 미래 성장을 위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인재 및 창업 밸리 조성(195억 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빛가람 호수공연장 조성, 영산강 파노라마 전망대 조성 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67억 원)이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동부권 5개 읍면(남평읍, 금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러브하우스”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온기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경면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가정은 주거지 내부에 수도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매번 마당가에 있는 수도를 이용하며 불편하게 생활했으나,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수도·전기공사 및 싱크대 설치로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따뜻한 러브하우스를 선물 받게 됐다. 아울러, 대상자의 개별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욕구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돌봄 활동도 함께 전개하여 든든한 정서적 안정도 제공했다. 한편,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행동하는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월 25일 남악에 위치한 감성 드로잉카페 ‘앤드아우어’ 에서 발달장애인 이용인들과 함께 드로잉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이용인들이 직업 도안 등에 색을 입히며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체험에 참여한 이용인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한 미술 체험을 넘어 우리 발달장애인 이용인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치유 받는 소중한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은 8월 31일 삼향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육 1단계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7일 기초반(0단계)에 이어 개강한 이번 초급 1단계 과정은 매주 일요일 진행되며, 11월 말까지 총 100시간 동안 체계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제공한다.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이상 이수할 경우 숙련 기능인력 비자 전환 시 한국어 능력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안군은 관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평일에는 교육 참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료와 교재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한승헌 인구정책과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봉강면은 지난 8월 29일 ‘연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위해 배추 모종 심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강면은 매년 연말 봉강청년회 등 사회단체와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정성껏 담근 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 모종 심기는 해당 행사의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봉강면 직원 13명이 참여해 직접 배추 모종을 식재했다. 이날 사용된 1,000포기의 배추 모종은 광양농협에서 후원했다. 김명순 봉강면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키운 농작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근다고 생각하니,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배추 모종을 후원해 준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강면은 앞으로 배추를 정성껏 관리해 수확한 뒤, 연말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9월 3일부터 두 달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시설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장애인에게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언어활동 교육지도 전문가인 안경숙 강사가 ‘즐겁고 행복한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소시지 소시지(박세랑 저)', '감기 걸린 물고기(박정섭 저)' 등 그림책을 함께 읽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의 자신감 회복과 표현력 향상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직접 시설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문화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문화 활동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계층이 차별 없이 문화복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광양꿈빛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17일 오후 5시,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어린이와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특별공연 ‘뉴트의 초록 우주를 찾아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마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우주과학 매직쇼로, 어린이들이 우주 속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AI가 그려주는 그림 ▲비눗방울로 소개하는 별과 행성 이야기 ▲우주의 특별한 힘 ‘중력’ ▲그림자로 상상해보는 달 여행 ▲공기대포 실험 ▲액화질소 실험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특히, 관객이 제시한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AI가 그림을 그리는 마술, 지구에서 가장 차가운 물질인 액화질소를 활용한 과학 실험, 공중부양 마술과 반중력 비눗방울을 통해 우주에서 물체가 떠다니는 효과를 구현하는 장면 등은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체험할 수 있는 쌍방향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AI가 미래를 예언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마술로 마무리된다. 안은미 광양꿈빛도서관 팀장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딱딱하고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