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15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확립을 위한 법령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통합돌봄 계획 수립·실행·판정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중심의 위탁 체계를 철회할 것 ▲ 전담조직 신설, 인력 배치 등을 수행하기 위해 국가 재정지원 체계 및 표준 모델 마련 할 것 ▲다직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을 발의한 최정기 의원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중심의 판정 체계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형식적인 전달 행정으로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중앙집권적 구조는 지역의 다양성과 주민 개별 욕구를 반영하지 못해 돌봄의 본질을 기계적 행정 절차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으며, 돌봄 대상자가 노인과 장애인에 한정돼서는 안 된다"며 "아동, 청년, 정신장애인, 고립·은둔자 등 생애주기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주민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15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및 지원체계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관리와 트라우마 치료를 국가 책임으로 제도화하고 지속적·체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복지예산 안정화로 안전 근무 여건을 조성할 것 ▲공로 중심 보상·승진체계를 확립해 헌신과 공로가 정당히 평가받는 인사체계를 마련할 것 ▲각 지자체 의용소방대의 전문성을 지역사회 지원과 재난 대응에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을 발의한 한형철 의원은 "이태원 참사 현장 투입 소방관들의 극심한 정신적 외상 사례는 단순 개인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방치한 구조적 문제"라며 "정신적 외상을 공무상 질병으로 폭넓게 인정하고, 상담·치료·약제비를 국가와 지자체가 전액 부담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인력 부족과 장시간 근무, 불합리한 보상체계 개선 없이는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복지 향상이 어렵다"며 "중앙·지방 공동 재원 부담 방식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10월 15일, 제273회 나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2건의 조례안 등 총 4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임시회 세부일정으로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과 20일 상임위별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17일 주요 현안사업 보고 및 청취 ▲폐회 날인 2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하고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나주시의회는 ‘농어촌기본소득법 전면도입 입법 촉구 건의안’, ‘반려동물 사체 처리 법규 개정 촉구 건의안(박소준 의원 대표 발의)’와 ‘지역 중심 통합돌봄 체계 확립을 위한 법령개정 촉구 건의안’(최정기 의원 대표 발의),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및 지원체계 마련 촉구 건의안(한형철 의원 대표 발의),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사무소 나주 유치 촉구 건의안(김철민 의원 대표 발의)을 채택했다. 마지막으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해원 의원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월 15일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꿀벌 우수품종의 안정적인 생산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도서격리육종장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꿀벌 신품종의 육성과 보급 지원 ▲우수 품종의 개량 및 안정적인 생산·관리를 위한 도서격리육종장 설치·운영 근거 등이 포함됐다. 류 의원은 “양봉산업은 농업과 생태, 식품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산업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생태계 보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꿀벌 품종개량과 생산성 향상, 병해충 차단을 위한 체계적 관리 기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의 도서 지역은 꿀벌 질병과 교잡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전남 양봉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강위원 경제부지사 및 실국원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존중과 공감의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무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리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대처, 4대 폭력에 대한 관리자의 책임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사건대응 및 2차 가해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자의 현명한 대처와 노력, 책임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의 효과 제고를 위해 2021년부터 고위직 대상 별도의 4대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스토킹·2차피해 고충상담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전체 직원 대상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이 향상되고 존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가족·단체·외국인 등 많은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방문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추진한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관람객의 편의 증진과 혜택 확대를 위해 박람회 기간 중 일반입장권(1만 원권)을 구매한 관람객 대상으로 ‘남도 대표 맛집 미식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천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남도 대표 맛집 미식로드는 남도를 대표하는 소상공인들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현장에서 조리하고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홍어, 낙지, 짱뚱어, 꼬막, 바지락, 대파, 무화과 등 남도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 할인 쿠폰은 현장 또는 인터넷(티켓링크, 네이버)에서 일반입장권 구매 후 매표소에서 구매 인증을 하면 받을 수 있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박람회를 통해 남도 미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산업적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박람회장에 오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세계 30개국을 대표하는 여자골프의 여제들이 청정 남도 해남으로 향한다.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호남권 최초로 개최되는 LPGA 정규투어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생중계되며, 가을빛으로 물든 전남의 아름다운 풍광을 무대 삼아 세계 여자골프의 화려한 축제가 막을 올린다. 대회에는 메이저 2회 우승의 세계랭킹 4위 이민지를 비롯해 고진영·김효주·유해란,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전한다. 특히 전라남도 추천으로 이정은6이 특별 초청 선수로 합류하면서, 해남은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대회장에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남투어 프로그램 홍보관 등을 운영해 전남의 농수축산물과 관광자원, 국제행사를 함께 홍보한다. 또한 외국 선수단에게는 ‘K-전남김’을 포함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한국전력거래소, IBK기업은행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동반성장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거래소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협약은 2023년부터 시작돼 올해 3년째다. 3개 기관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정책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자립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거래소는 IBK기업은행에 30억 원을 예치하고, 예탁금의 기본 이자 0.5%인 1천500만 원을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남도로 기탁한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예탁금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고 기업별 이자의 2.34%만큼 특례 감면한다. 지난 1년간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등 총 43개사, 3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전남도는 기탁금을 활용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판로확대, 품질개선, 홍보 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업무협약에 이어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전력거래소,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5일 새정부의 재생에너지 대전환 기조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나주시, 영광군, 영암군, 한전KDN과 탄소중립 실현·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박상형 한전KDN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공공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형태로, 에너지 자립과 이익 환원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도와 지자체는 공공유휴부지 발굴 및 제공, 발전 이익의 도민 공유를 위한 계획 수립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한전KDN은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를 위한 ICT 솔루션 구축 등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새정부의 경제성장전략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과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역 균형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햇빛·바람 연금 확대와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10월 15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제1차 기행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지역소멸시대, 새로운 생활방식 전환 준비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저출생·초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호건 의원은 “우리 사회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으나, 단순한 행정구역 통폐합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이제는 생활방식 전환과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헤이세이 대합병’ 사례를 들며, “행정 효율성은 어느정도 달성했지만 지역 정체성과 주민서비스가 약화되고 불균형이 심화됐다”고 지적하며, “우리 농산어촌은 일본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어, 행정구역 재편이 아니라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건의안에는 ▲ 읍·면 단위 맞춤형 생활서비스 체계 구축, ▲ 디지털 기반 생활지원 시스템 도입, ▲ 로컬화폐 및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 ▲ 권역별 연합체제 도입, ▲ 청년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지하수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10월 15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례 개정안은 도지사가 지하수의 효율적 보전ㆍ관리를 위한 시책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하고, 지하수보전구역을 지정하거나 변경 지정 시 주민 의견 청취를 의무화하는 등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도민의 수용성을 높였다. 김성일 의원은 “올여름 강원도 강릉에서 돌발 가뭄이 잇따르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은 기후 위기 시대에 필수적인 지하수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조례 시행으로 극한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확립하여 도민의 생활에 안정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 조례안은 오는 10월 23일에 열리는 제394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장에서 ‘2025년도 고흥미래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전문농업인 36명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학사운영위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사운영 보고 ▲수료증 수여 ▲군수 축사 ▲학생대표 소감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고흥미래농업대학은 2008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18기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1,126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배출했다. 올해는 ‘농업CEO반’을 개설해 생산을 넘어 기획·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산업형 농업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은 경영계획 수립, 유통 마케팅, 친환경 기술, 농산물 가공 등 실용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수료 후에는 각자의 영농 현장에서 이를 실천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에서 “농업은 이제 단순한 생산을 넘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경영 감각이 필수인 산업”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