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상무지구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다. 광주시는 도심에 첨단 · 벤처 일자리와 삶, 여가가 집약된 젊고 매력적인 혁신플랫폼 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 85만2693㎡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기본계획을 승인, 7일 고시했다. 도심융합특구 사업은 기존 교통·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상업·문화)를 집약한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범 정부부처의 기업 지원 사업을 집중해 기업투자와 청년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광주도심융합특구는 광주시청이 위치한 상무지구 도심과 인접해 있어 산·학·연 연계 및 집적화에 유리하고 경제적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강점을 지녔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1조5790억원을 투자해 상무지구 일대 85만2693㎡ 면적을 도심융합특구로 개발한다. 또 인근 9만1298㎡에는 특구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도심융합특구에는 ▲스마트 첨단 특화사업 ▲의료·디지털 융합사업 ▲연구개발(R·D) 혁신사업 ▲마이스(MICE)·문화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특구 연계사업으로는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상무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진행 중이고 광주의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장애인양궁팀 소속 김옥금 선수가 7일 “근육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에 써달라”며 기부금 300만원을 광주시근육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광주2025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홍보대사인 김옥금 선수는 지난해에도 근육장애인협회에 나눔 기부를 실천했다. 김 선수는 “근육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한다”며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응원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김 선수는 30년 전 근육위축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우울증을 겪었으나 주변의 권유로 2013년 양궁에 입문해 대한민국 장애인양궁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장애인스포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수목원이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특집 프로그램 ‘똑똑한 로제트’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잎을 땅에 바짝 붙여 지혜롭게 겨울을 나는 로제트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모습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참가 신청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단체에서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12월3일부터 3주간 총 12회 운영되며, 1회당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목원정원사업소 지질공원과(062-613-7853)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만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지혜롭게 겨울을 보내는 로제트 식물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생태명소 중 하나로 시민들에게 휴식처는 물론 새로운 생태교육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부터 6년째 개최되어 온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광역시의회는 전국 최다인 6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본 대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제도개선에 따른 지방의회 성과를 정리하고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시도의회 및 시군구 의회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 △자치행정 △지역경제 △문화복지 △ 의회혁신 등 4개 분야에 전국 시·도 의회 등이 참여하여 1차 서류 심사에 17개 사례를 선정하고 이중 상위 9개 우수사례를 본선에 올려 현장 발표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이에 대해 시상했다. 광주광역시의회의 "전국최초 365일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사례가 본선에 진출했고, 본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임미란 시의원이 직접 사례발표를 맡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조례는 야간 및 휴일에 문을 여는 아동병원이 없어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지방의 열악한 소아청소년 진료환경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5‧18기념재단이 전 직원에게 압박성 방침을 하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일 5‧18기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5‧18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기념재단의 운영 방침 문건의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방침은, 지난 6월 정부의 ‘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 종료 이후 재단에서 ‘진상규명팀’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직원 배치 및 업무 분담 문제를 문책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전 직원에게 배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은 “직원들의 태도가 진상 규명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안이하며, 매우 이기적이고, 재단 설립 취지를 망각한 언행이며, 임금 인상‧처우 개선 등 권리만 주장하고 있다”며 “구성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깊게 의심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들이 현재 담당하고 있거나 향후 부과되는 일을 ‘못 하거나’, ‘안 하거나, 맡은 일만 하겠다’고 생각하는 의사를 표하면 관계법에 따라 즉시 ‘즉위해제’, ‘보직해임’, ‘대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광주지역 38개 수능시험장 612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또 시험장마다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실과 미응시자 대기실 1실을 각각 마련해 총 688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수능에 앞서 시교육청은 11~13일 각 시험장에 장학관 이상 점검관을 파견해 제반시설 등을 최종 점검한다. 시교육청은 수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난 5월부터 전체 시험장과 시험실을 대상으로 3회 이상 현장점검을 하고, 방송시설 등 제반시설을 보완했다. 올해 광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1만6천846명(재학생 1만1천684명/졸업생 4천420명/검정고시 등 기타 742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757명(재학생 572명/졸업생 88명/검정고시 등 기타 97명) 늘어난 것이다.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3일 오전에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했던 검정고시・타 시도 고교 졸업 수험생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수험표를 받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8~26일 교육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4 광주교육 시민소통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 등 2개로 나눠 진행되며, 학생부의 경우 광주에 거주 중인 학교 밖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다. 제출 작품은 해당도 1천080×1천920픽셀/30fps 이상의 순수 창작 동영상이어야 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광주교육은 OOOO이다!(자유롭게 광주교육의 의미를 표현) ▲광주교육 브랜드송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브랜드송을 활용한 창의적인 표현) ▲독서교육 ‘다시, 책으로’(독서 장려와 독서교육을 주제로 한 콘텐츠) ▲학교폭력 예방(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 등 4개 중 1개를 선택하면 되며, 표현 방식은 자유다. 시교육청은 심사를 통해 일반부, 학생부 각 7개씩 총 1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는 12월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하고, 당선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시교육청 누리집 ‘알림마당-공지사항-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등 서류와 영상 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11일부터 12월6일까지 4주 간 지역 건설공사장 6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구·국토안전관리원·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폭설·한파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화재·폭발 사고나 추락사고, 저온으로 인한 콘크리트 양생 불량 등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동절기 화재·붕괴·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한중(寒中)콘크리트 사용, 보온양생 계획 등 동절기 공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폭설 대비 비상용 제설 자재 및 장비 확보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즉각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김장용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2월 중순까지 로컬푸드, 대형마트,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배추·무·양파·갓·마늘 등 100여건에 대해 잔류농약 345개 항목을 검사한다. 특히 서부·각화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경매 전·후 농산물을 집중 수거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긴급 통보시스템’ 등록 및 전국 유관기관에 통보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신속히 차단할 예정이다. 또 생산지 관할 지자체에서는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도매시장 내 부적합 농산물은 농(수)산물검사소에서 즉시 전량 압수·폐기한다.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는 부적합 농산물 생산자의 농산물 출하를 제한해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위한 촘촘한 관리를 할 예정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위해 시기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6일 황풍년 전라도닷컴 발행인의 강좌를 마지막으로 올해 동구 인문대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구 인문대학은 지난 2019년 시작해 6년간 ‘함께 살피는 우리의 인문학’을 주제로 시대를 알고 나를 이해하며 성찰하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국제, 만화, 예술, 과학, 평화·인권,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마련해 인간의 가치와 문화 등에 좀 더 깊숙히 다가가는 시간을 제공했다. 올해는 김경수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의 ‘AI 대전환 시대의 창의적 문제해결 방안’을 시작으로 나경택 사진작가의 ‘우리나라 군인은 언제와요?’, 신형철 서울대 교수의 ‘K 서사의 마스터키를 찾아서’, 전후석 영화감독의 ‘디아스포라가 되다’,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의 ‘푸치니 오페라의 세계’, 황중환 카투니스트의 ‘만화와 웹툰, 청년 광주의 꿈’ 등의 강좌를 선보였다. 올해 마지막 강좌를 맡은 황풍년 발행인은 ‘전라도 명장면’을 주제로 청중들과 만나 호응을 얻었다. 전라도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오래된 마을의 풍경을 통해 지역이 가진 근원적인 가치를 살펴봤으며, 논과 밭, 바다와 갯벌에서 땀 흘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6일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계의 선구자인 진모영 감독을 ‘광주동구 고향사랑기부제’ 광주극장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진 감독은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올드 마린보이’, ‘님아(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깊은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 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관객들에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러한 그의 작품 세계와 지역사회를 향한 애정이 광주극장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어 광주극장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광주극장은 1935년 개관한 대한민국의 가장 오래된 단관 극장으로 한국 영화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역사적 장소다. 지금도 국내외 다양한 영화와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와 예술을 나누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영화환경의 변화, OTT(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영향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구립도서관인 책정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야간 업무 서비스 범위를 확대, 1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서비스 확대는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회원등록을 포함한 다양한 안내데스크 업무가 야간에도 가능해진다. '책정원'은 이미 지난 4월부터 평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개관 시간을 연장, 주민들이 저녁에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러나 그동안 야간에는 안내데스크가 운영되지 않아 회원 등록, 도서 대출 및 반납 등 필수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신규 사서 정직원을 채용, 11월부터는 야간에도 ▲회원 등록 ▲일반도서 대출 및 반납 ▲예약 도서 대출 ▲상호대차 서비스 등 도서관 이용에 필수적인 모든 안내데스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간에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과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주민들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