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5일 서구청 3층 이음홀에서 우리동네 골목맛집 대표자들과 착한톡톡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구가 지정한 ‘우리동네 골목맛집’의 15개 업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맛집 100호점을 지정해 지정패를 수여하고 골목맛집 사업에 대한 현황 공유, 평가와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 우리동네 골목맛집 사업은‘작지만 맛․정(情)․청(淸)을 품은 골목식당’을 주제로 지역 내 맛있고 친절하며 위생을 갖춘 소규모 영세 음식점을 선발해 경영개선, 위생 컨설팅 및 다양한 홍보를 지원한다. 서구는 소규모 영세 음식점 특성상 생업에 쫓겨 홍보나 경영개선에 관심이 있어도 쉽게 실행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골목맛집’정책을 개발했다. 작게는 1인 기업, 많아도 3명 정도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소규모(150㎡내외) 음식점 중 특색있는 메뉴, 향토성, 영업 및 위생개선 의지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맛, 친절함, 위생을 모두 갖춘 골목맛집을 벌써 100번째 선정하게 된 것은 소규모 골목식당에서 원칙을 지키며 착한식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가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1단계 사업에 대한 면밀한 성과 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5일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공지능 1단계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곧 인공지능 2단계 고도화 사업 유치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지적이다. 박수기 의원은 "1단계 사업에 대한 면밀한 평가 없이는 2단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정부에 설득하기 어렵다"며 "기업 유치 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술적 성과 등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치기업이나 지역기업의 매출규모, 투자유치 등 기업 실태조사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도 아직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1단계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인 지표로 제시해야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정부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는 곧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비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임동근로자종합복지관을 운영할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서 접수는 18~19일 이틀 간이다. 임동근로자종합복지관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1990년 개관해 부지 1107㎡, 연면적 182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체력단련실· 회의실· 탁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 사무내용은 복지관 시설관리, 근로자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교양‧교육사업,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건강사업, 각종 교육‧회의를 위한 시설의 제공(대관사업) 등이며, 위탁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사무소(또는 분사무소)가 광주시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이다. 최근 3년 이내 근로자복지관 운영 경험이 있거나 노동복지 관련 분야의 사업을 수행한 실적을 보유해야 한다. 신청서는 18~19일 이틀간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 노사상생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창호 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광주광역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22일까지 '광주 평생교육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광역시 평생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광주광역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평생교육 체계 개선 ▲광주형 장애인 평생교육 체계 구축 중 한 가지를 택해 이메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접수된 아이디어 중 13건을 선정해 총 15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그 중 일부를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춘문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민선 8기 평생교육 관련 공약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시민의 삶과 배움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플랫폼사업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비위 근절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1월 5일 사회서비스원과 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비위나 범죄사실의 경우 해당 기관에 통보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음주운전에 적발되더라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근무하고 있다”며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여성가족재단의 경우 지난달 한 직원이 음주운전 비위 적발로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사회서비스원의 경우 음주운전 적발 관련 제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광역시 인권옴부즈만 자문', '변호사 자문'등을 근거로 성범죄 및 음주운전과 관련한 전수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임직원의 징계는 행정안전부 기준 · 지침에 따라 각 기관 자체 규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무원의 경우 사건의 성격과 무관하게 수사 · 조사 사실이 소속기관에 통보 되지만,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등 지방공공기관의 경우에는 통보 대상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임미란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2)은 최근 광주시가 의료관광지원센터의 민간 위탁 해지를 통보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로 인해 광주의료관광산업의 지속성과 경쟁력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5일 인공지능산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의료관광지원센터 위탁 기간이 2025년 12월까지 1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지를 통보한 배경과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위탁 해지 결정을 신중히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임미란 의원은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가 2017년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관광 홍보, 전문 인력 양성 등 광주의료관광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어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위탁 해지를 통보해, 광주의료관광산업의 지속성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2023년 보건복지부 ‘지역특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복지부 예산 사정상 1년 조기 종료됨에 따라, 센터 예산이 감소하고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 광주시가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지원센터의 위 · 수탁 해지를 통보한 것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늘봄학교에 대한 철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석호(북구4) 광주시의원은 5일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교육활동과 늘봄학교가 함께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간 확보, 인력 확보 등 인프라 구축과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당초 2025년 도입 예정이던 늘봄학교가 6개월 앞당겨져 교육청과 학교의 준비가 미흡한 상태이다”며, “학교 현장 내부에서 공간 부족으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고, 갑작스러운 늘봄학교 운영으로 인해 교사 인력이 부족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돌봄과 방과 후 학교를 통합한 것으로, 오전 7시부터 최대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들에게 교육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서비스다. 광주시에서 늘봄학교는 2024학년도 1학기 45개 초등학교(29%)가 참여하여 우선적으로 시행되었다. 조 의원은 “학생 1인당 책정되었던 방과 후 학교 강사료가 늘봄학교로 전환하면서 시간당으로 변경되어 강사들의 수입이 40%가량 감소하는 등 월수입이 200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관내 비주거시설인 쪽방 거주자가 936명으로 조사돼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5일 광주사회서비스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쪽방 거주민 생활실태 전수조사 결과 쪽방 거주민이 936명으로 조사됐다.” 며 “기존에 알려진 290여 세대보다 3배 이상 많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쪽방 거주자란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수급비(생계·주거)를 받으면서 비주거시설인 모텔, 여인숙, 여관 등에 월세를 내며 생활하시는 분을 말한다. 여인숙, 집창촌 등을 개조한 쪽방의 경우 식사공간, 조리시설 등 기본시설 부족과 화재에도 취약하다. 전수조사 결과 광주 5개 자치구별 쪽방 거주자는 △광산구 32명 △남구 45명 △동구 265 △북구 480명 △서구 114명이다. 이는 기존에 동구 대인동과 계림동에 쪽방 거주민이 많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동구 쪽방촌 거주민은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쪽빛상담소’를 통해 거주민 20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구 주민자치협의회과 전라남도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주민자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는 5일 강진아트홀에서 공동 연수 행사인 2024년 광산구 주민자치한마당을 열고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두 지역간 고향사랑기부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협력망을 강화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협약을 맺은 후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는 21개 동 주민자치회가 모은 기부금을,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는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이어 광산구의 △첨단1동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으로 생활자치 실현’ △월곡2동의 ‘365 행복동네’, 강진군의 △‘강진푸소(FU-SO)’ 등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다짐했다.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창작극 ‘우리 마을, 함께 만드는 미래' 관람, 유공 주민자치위원 표창 등도 진행됐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지역 학교폭력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학교폭력전담조사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5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지역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0%로 지난해보다 0.1% 증가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밀도 있는 조사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폭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건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며 “올해 구성된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조사활동을 강화시켜 폭력행위에 부합한 조사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8월 기준 광주지역 학교폭력 유형별 건수는 신체폭력 253건, 언어폭력 222건, 성폭력 73건 등이다. 이에 대한 가해학생 조치는 접촉협박금지 534건, 학교봉사 385건, 학급교체 13건 등으로 계도 수준의 조치가 주를 이뤘다. 이 같은 학교폭력을 조사하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퇴직 교원 및 경찰 등을 중심으로 동부교육지원청 18명, 서부교육지원청 43명 총 61명으로 구성됐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일 북구 석곡동, 광산구 본량동 등 2곳에서 2024년산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4813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 광주시는 올해 정부 매입물량 49만5000t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3142t, 시장격리곡 1671t 등 총 4813t을 배정받았다. 이는 광역시‧도 중 인천광역시 다음으로 많은 공공비축 매입량이다. 광주시는 건조벼 4129t, 산물벼 198t,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 농림부 우선 농가직접 배정물량 486t 등을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강대찬·새청무 2개 품종이다. 2024년산 공공비축미는 매입 직후 포대당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가지급금은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31일까지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원활한 매입을 위해 4개 자치구에서 수매 절차를 진행하고, 13곳의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나눠 보관한다. 보관물량은 2025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가공·도정해 사회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농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농민공익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이태석재단과 함께 우크라이나전쟁에서 300여명의 아이와 노약자를 탈출시킨 아르멘 멜리키안을 초청, 7일 오후 2시 기록관 세미나실에서 ‘전쟁의 참혹함에서 실천한 섬김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미국 사업가인 아르멘 멜리키안은 우크라이나 판 ‘쉰들러’로 불린다. 그는 사업차 우크라이나에 머물다 전쟁이 발발하자 아이, 여성, 노인 등 300여 명을 자신의 차에 태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탈출시켰다. 당시 하루에 이동한 거리는 1500㎞로, 그는 지금도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전쟁고아를 돌보며 부상 당한 군인들을 돕고 있다. 아르멘의 한국방문은 ㈔이태석재단과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태석재단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직후 아르멘의 목숨을 건 탈출과 구호활동의 이야기를 듣고 그를 돕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현지에 이태석재단 우크라이나 지부를 설립해 그를 지부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르멘의 이번 한국 방문은 이태석재단과 전쟁고아를 위한 학교설립에 관한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