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일 북구 석곡동, 광산구 본량동 등 2곳에서 2024년산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4813t의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 광주시는 올해 정부 매입물량 49만5000t 가운데 공공비축미곡 3142t, 시장격리곡 1671t 등 총 4813t을 배정받았다. 이는 광역시‧도 중 인천광역시 다음으로 많은 공공비축 매입량이다. 광주시는 건조벼 4129t, 산물벼 198t,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 농림부 우선 농가직접 배정물량 486t 등을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강대찬·새청무 2개 품종이다. 2024년산 공공비축미는 매입 직후 포대당 4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가지급금은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12월31일까지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원활한 매입을 위해 4개 자치구에서 수매 절차를 진행하고, 13곳의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나눠 보관한다. 보관물량은 2025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가공·도정해 사회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농민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의 공익가치를 인정하고 유지‧증진하기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농민공익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이태석재단과 함께 우크라이나전쟁에서 300여명의 아이와 노약자를 탈출시킨 아르멘 멜리키안을 초청, 7일 오후 2시 기록관 세미나실에서 ‘전쟁의 참혹함에서 실천한 섬김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연다. 미국 사업가인 아르멘 멜리키안은 우크라이나 판 ‘쉰들러’로 불린다. 그는 사업차 우크라이나에 머물다 전쟁이 발발하자 아이, 여성, 노인 등 300여 명을 자신의 차에 태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탈출시켰다. 당시 하루에 이동한 거리는 1500㎞로, 그는 지금도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전쟁고아를 돌보며 부상 당한 군인들을 돕고 있다. 아르멘의 한국방문은 ㈔이태석재단과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태석재단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직후 아르멘의 목숨을 건 탈출과 구호활동의 이야기를 듣고 그를 돕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현지에 이태석재단 우크라이나 지부를 설립해 그를 지부장으로 임명하고 본격적인 구호사업을 벌이고 있다. 아르멘의 이번 한국 방문은 이태석재단과 전쟁고아를 위한 학교설립에 관한 내용을 협의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2일 김대중컨벤션에서 개최한 ‘2024 AI광주미래교육박람회’가 교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약 4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 됐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형 미래교실 AI팩토리에 대한 전시와 수업 시연은 물론 SW미래채움, 디지털 선도학교, AI융합교육 등 AI광주미래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또 MS,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등 기업들도 참여해 70여 개 부스에서 AI코스웨어와 에듀테크 등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광주형 미래교실 AI팩토리 시연에서는 실제 미래교실에 수업이 이뤄지는 보여줘 많은 참가자의 눈길을 끌었다. 송정중앙초 심원지 교사는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준비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수업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며 "이번 수업 시연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미래 수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가 경험한 AI광주미래교육’ 교사 사례 발표는 AI광주미래교육을 적용한 수업 사례 발교가 이뤄져 교사들이 미래 수업 변화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오는 6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초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200여 명과 함께 ‘북적북적(Book積Book積) 지구 지키는 독서여행’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광주시교육청의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실천과 기후·생태 전환에 대한 생활 속 실천 의지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시상, 공연, 북콘서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 관람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올해 동부교육지원청이 역점으로 삼고 있는 ‘생태전환 독서활동을 통한 생태 감수성 함양 및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에 대한 학생들의 한 해 결과물을 전시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3~4월 초등학교 24개교에 5~6학년 50개 학급에 학급별 25권 씩 총 1천250권의 생태전환 도서를 배부해 학급별 프로그램을 독려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20개교 35학급이 참여했으며, 총 346개 작품(비영상 307개, 영상 39개)이 전시된다. 전시 장소는 교육연수원 어울림 쉼터이며, 축제 종료 후 13일까지 동부교육지원청 1층 소유카페, 도란마루 등에서, 오는 11월 19~2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4일 18개동 복지업무 공무원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복지현장의 최일선인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서 지난 1년 동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각 사례를 공유하면서 성과와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위기에 처한 정신질환 및 지적장애인 지원 사례, 고립 장애인 세대, 가정폭력 피해 세대와 민·관협력을 통한 특화사업 등 다양한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소망을 잃어가는 이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비교적 젊은 직원들이 많은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참석해 팀장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회복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 업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팀장들이 이를 심사하고 최우수, 우수 부문 등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사회보장급여에서 누락되지 않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7일 오후 2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가수 션을 초청해 ‘지금은 선물이다’를 주제로 제117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가수 션은 사회 곳곳에서 꾸준히 선행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 박승일 전 농구코치와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루게릭요양병원 건축을 시작하여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강연에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행복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로 풀어낼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여는 광주 서구청 누리집(통합예약서비스) 또는 행복교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구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배움의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매달 특강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서구민들의 ‘착한걸음’이 52㎞ 기적의 길을 만들었다.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과 학업, 직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고, 맨발로 동호회, 장애인 봉사단체, 대학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착한걸음’을 이어가며 서구의 ‘복지틈새 제로(zero)화’를 선언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일 참가비 오천원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오~잇길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비 5천원 등 후원금 1600여 만원이 모아졌다. 참가자와 후원금 모두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오잇길 후원금은 그동안 가족돌봄청년의 대학등록금 및 학원비, 아픈 가족을 위한 병원비 등으로 지원됐으며 이번 후원금도 가족돌봄청년의 자아실현과 진로 및 인생의 꿈을 찾는 과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오잇길 행사는 서구 관내 52㎞구간을 5.2㎞씩 10개 테마로 구분해서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냈고, 김이강 서구청장은 13시간에 걸쳐 52㎞ 전체 구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의회는 김재식 의원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동구 주민들과 공직자들에게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충장로에서 발생한 안전 관리 부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태원 참사는 대한민국이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며, "300명이 넘는 사상자 중 대다수가 평범한 2·3십 대 젊은 층이었기에 그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젊음을 만끽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것을 언급하며, "온 국민이 그날 함께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충장로 인근에서 열린 ‘충장상권르네상스 라온페스타’에서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아비규환의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를 통제하는 안전요원은 겨우 6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행사 시작 1시간 20여분 만에 경찰의 요청으로 중단됐고, 시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광주광역시 동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500명 이상 3,0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옥외행사는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시민들이 불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노벨상의 도시’ 광주시와 시민들이 오는 12월10일 예정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손꼽아 기다리며, ‘생각의 힘’을 모았다. 강기정 시장이 주재한 월요대화에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후 전일빌딩245에서 ‘책과 문화는 광주의 힘, 세계로 나간 한강과 소년들’을 주제로, 시민들과 42번째 ‘월요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월요대화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생각하는 힘’이 있는 광주를 만들고, 5·18민주화운동과 오월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한강 작가가 “큰 기념관이나 화려한 축하 잔치를 원하지 않으며,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만들어달라”고 밝힌 만큼 한강 작가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노벨문학상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날 월요대화에는 5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대화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2부는 ‘플로어토론(청중토론)’으로 현장 대화의 폭을 넓혔다. 월요대화에서는 한강 작가가 바랐던 ‘책을 읽고 사는 도시’ 구체화, 독립서점·지역출판·도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5일부터 13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6회 시립도서관 문화동아리 작품전시회-아름다운 동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등·사직·산수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3개관 9개 문화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1년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동행전’은 2016년 첫 전시가 열린 이후 올해로 6회째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작품전시회에서는 서예 48점, 한국화 23점, 문인화 12점, 민화 23점 등 총 10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아름다운 동행전’은 동아리 회원들이 주인공이 돼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고,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산구 빛그린산단 주변에 산재한 계획관리지역 내 건축할 수 없는 건축물에 창고시설을 포함하여 과도하게 지역개발을 막고 있는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지난 4일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계획관리지역 안에 물류 창고시설 건립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조례 개정에 광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기 의원은 "광산구 삼도동, 본량동 일대는 광주의 유일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빛그린산단 조성 이후 주변 환경이 크게 변화했고, 광산구 물류용지 여유면적이 4.4% 밖에 남지 않았다"며 "현재 물류 창고시설 건립을 전면 금지하는 조례는 과도한 규제이자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과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계획관리지역은 도시지역으로의 편입이 예상되거나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제한적인 이용 및 개발을 하려는 지역으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하지만 광산구의 경우, 2006년 제정된 조례로 인해 물류 창고시설 건립이 원천적으로 불허되고 있고, 이는 빛그린산단의 조성이 완료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2025년부터 정부가 추진할 계획인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부재로 다양한 문제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의회는 7일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AI디지털교과서 도입 혁신인가 졸속인가?’ 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좡주전남시민연대를 비롯한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해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현실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도출하고자 개최한다. 명진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임태형 미래학습혁신연구소 대표의 ‘AI디지털 교과서 시대, 교육과 기술의 상생 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정성홍 광주전남 시민연대 상임대표의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듣고 종합토론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발제는 AI디지털 교과서의 교육과 기술의 상생 방안에서는 현재 기술에 대해 교사와 학생의 입장에서 장,단점을 예상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전면 재검토의 필요성에서는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등의 외국사례를 제시하여 도입 전 충분한 검증 및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을 주장 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