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농번기 철이 도래하고 봄철 꽃구경 상춘객들로 인해 국도 및 지방도에 차량 붐빔이 예상되면서 농기계 운전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농번기철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는 자동차보다 속도가 매우 느릴 뿐만 아니라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적지 않다. 또한 일반자동차가 아닌 단순 농기계로만 인식하여 미등(브레이크·차폭등)도 없이 운행되는 농기계가 많고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미흡한 상태에서 농기계를 운전하는 등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겠다. 농기계 관련 사고의 원인으로는 시야을 흐리게 하는 안개 등 기상 여건, 조작 미숙, 야간 운행 시 표시등 미 부착 등 안전의식 부재, 커브길 중앙선 침범․ 자동차 운전자들의 과속 및 방어운전 불이행 등의 사고 요인이 있겠으며, 사고 장소는 지방도 및 국도, 마을 진입로나 교차로․농로등 어디서나 자주 발생 된다. 농기계 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위와 같은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운전자가 외부로 튕겨져서 농기계 운전자들이 농기계에 끼임 사고, 뇌진탕 등 중상을 입거나 크게는 사망에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농기계 운행 시 사고를 줄이기
전화를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주민등록 번호, 은행계좌 번호 등)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전화사기 수법인 보이스피싱, 기존의 피싱은 이메일을 통해 중요 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소극적인 방법인 데 반해, 보이스피싱은 범행 대상자 에게 전화를 걸어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적극적인 범죄행위이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의하면 2018~2022년까지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총 22만 7,126건에 피해액은 1조 6,645억 원에 달하며 올 1월 한달 동안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만도 총 843건이나 되었다고 한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말을 모르는 국민은 없겠지만 이처럼 피해는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범행 수법과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수법으로 ▲모르는 번호로 가족·지인 사칭 ▲정부지원금 등을 신청 유도하는 공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 갈아타기 문자 ▲결제 문자를 허위로 전송한 후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며 원격제어 앱 설치 유도 행위 등이 있고 예방법으로는 ▲공공기관이 계좌이체나 현금인출,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면 절대 응하지 않기 ▲모르는 번호로 온 링크는 악성 앱이 설치될 수 있으니 클릭하지 않기 ▲돈을 요구하는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5박6일의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북한 핵무장, 미·중 경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격변기에 성사돼 의미가 깊은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워싱턴선언’과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북한의 핵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한국과 미국의 확고한 결의를 담은 ‘워싱턴선언’을 채택했다. 미국은 “전술핵을 포함해 어떠한 핵무기도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긋는 등 ‘전략적 상호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미 정상이 공식 문서로 핵우산에 대한 상호 신뢰도를 높였지만,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씻어주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현실화하자 국제 정세 및 안보 환경 변화에 조응하는 절충안인 셈이다. 대신 우리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으로서 비핵 지위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독자적인 핵무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은 “전술핵을 포함해 어떠한 핵무기도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긋는 등 ‘전략적 상호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미 정상이 공식 문서로 핵우산에 대한 상호 신뢰도를 높였지만, 국민의 안보 불안감을 씻어주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
지난 주말,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자 자동차에 몸을 싣고 고속도로로 향한 우리가 마주한 것은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차량들의 모습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행락객들이 많아 차가 막힌다고 생각할 때쯤, 사고로 인해 전복된 차량과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를 반가움과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이처럼 각 가정에서 적게는 한 대, 많게는 두 대 이상씩 차량을 운용하는 요즘, 차량 관련 사고가 증가함은 불가피해 보인다. 차량에 대한 관심 또한 날로 증가하여, 각종용품들이 출시되고 새 차처럼 깨끗하게 차량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세차용품에 지출하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한 운전자들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으며,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여도 그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과 차량 화재 예방 방법에 대해 알려, 화재로부터 안전한 차량운행을 바라며 글을 써보고자 한다. 자동차는 그 특성상 엔진에서 열과 불꽃을 만들고 연료도 인화성이
세상이 점점 더 빨리 돌아간다는 데 토를 달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해야 할 일도 늘어나고, 그래서 사람들은 바쁘다는 말을 점점 더 입에 달고 산다. 여기에 수시로 울려대는 이메일과 메신저, 소셜미디어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사용하는 메신저 수도 늘어나서 온 국민이 사용하는 카톡은 기본이고, 텔레그램을 쓰는 사람도 꽤 많다. 페이스북 메신저나 트위터, 인스타그램의 메신저를 이용해 연락을 주고받거나 슬랙 같은 업무용 툴에도 메신저가 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자체의 포스팅이나 댓글을 통해 호출되기도 한다. 이메일은 그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물론 전화처럼 동시성을 가진 더 긴밀한 매체가 있고, 우편물이라는 아직은 보다 공적인 도구가 있지만 이메일은 전화와 같은 사적 특성과 우편물이 가진 공적 특성을 모두 가진 디지털 매체가 되었다. 충분히 긴 내용을 보낼 수 있고, 기록이 거의 영구적으로 남는다는 장점 덕분에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기에 적절한 매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전히 이 오래된 새로운 매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는 각자의 몫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들이 주는 효용
경찰은 최근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이고 ‘마약 음료’를 권한 일당 중 한명을 검거하였다. 이처럼 도심 학원가에도 마약이 퍼지면서 국민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경찰은 국민체감 약속 2호 ‘마약범죄 근절’이라는 과제를 제시하였다. 마약류는 중독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을 위태롭게 하고 사회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마약류 유통 근절 집중단속에 나서 4582명을 검거하였다. 그럼에도 마약류 유통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의 경각심과 민생피해를 막기 위해 2023년에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마약을 판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면 거래에 관여하지 말고 제보하고, 타인 주는 음료를 마시고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즉각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찰은 갈수록 지능화되어 가는 마약류 유통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법령 제·개정을 추진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민생을 위태롭게 하는 마약류 유통범죄를 집중단속 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어느덧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햇살과 함께 새로움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계절이 왔다. 하지만 봄꽃의 싱그러움을 질투하듯 최근 건조한 날씨, 지속된 가뭄, 강풍, 개인의 부주의 등의 여러 요인들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기도하다. 임야화재 여러 요인 중 잘못 알려져 있는 관행·상식으로 매년 계속 되고 있는 ‘논·밭 태우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소방청 화재통계에 따르면 임야화재 발생 원인중 개인의 부주의(90.4%)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42.1%, 논·밭 태우기 31.6%순으로 나타나 임야화재의 대부분이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봄철(2월~4월)기간은 건조한 날씨, 강풍 등의 기상조건으로 1년 임야화재 발생건수 중 절반가량 몰려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기간이다. 최근 전남지역에서도 임야화재가 급증하고 있고 2월 전남지역 임야화재 인명피해만 하더라도 4명의 사망자(고흥군 1, 곡성군 1, 여수시 1, 진도군 1)가 발생한만큼 임야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될 시기이다. 이에 완도소방서는 ▲임야화재 예방순찰 강화(1일1회, 완도 전지역) ▲마을회관 임야화재예방 방문교육 실시
지금 국민의 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양당의 정치 수준을 보며 한심함을 넘어 개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과연 양당의 정치인들은 국민은 안중에나 두고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최근 금태섭 전 의원이 제삼지대 신당 창당 추진 견해를 밝혔다. 금 전 의원은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총선 때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세력이 등장한다면 한국 정치를 바꿀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미디 같은 발언들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윤석열 대통령이 희망의 등대이고, 국민의 힘에선 이재명 대표가 등불일 겁니다”,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측이 18일 국회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이런 표현이 나왔다. 거대 양당이 누가 더 못하나 경쟁이라도 하듯 서로의 잘못에 기대 공생한다고 꼬집은 것이다. 양당 구도가 고착된 한국 정치 지형에서 신당 창당은 쉽지 않을 것이다. 금 전 의원의 말처럼 ‘어려운 길’이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 힘과 민주당이 보여주는 행태를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계속되는 와중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라
경찰은 국민체감 약속 1호 ‘악성사기 근절’이라는 과제를 제시하면서 2022년 7월부터 6개월간 민생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특별단속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검거 인원인 243명 대비 8배 증가한 1941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전세사기 피해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의 경각심과 민생피해를 막기 위해 2023년 7월 25일까지 2차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빌라왕’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부동산 사기는 국민의 관심을 끌었지만 수많은 피해자에 대한 뾰족한 구제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악성사기 범죄들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뉴스에 보도 된 사건들을 알고 있다 해서 다른 유형의 사기를 당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전세사기 유형에는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선순위 권리 등을 숨긴 채 계약 체결 ▲실소유자 행세 등 無권한 계약 ▲ 위임범위 초과 계약 ▲허위보증 ▲전세자금 대출 사기 등이 있다. 또한 부동산 관련 지식 및 법을 일반인들이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하여 불법 중개 및 감정 행위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계약 시 정상 등록된 공인중개사무소 인지 확인해야 한다. 경찰은 7월 24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은 매우 다양하고 날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입는 피해도 심각하다. 수법 중 가장 흔한 것은 콜센터 직원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면서 ‘대출을 해주겠다’고 현혹한 후 이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교부받아 편취하는 것이다. 범죄 조직은 전체 계획을 세우고 각 하부직원에게 지시를 하는 ‘총책’ 및 ‘관리책’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콜센터’ 피해금을 회수하여 국내외 계좌로 송금하는 ‘송금책’ 피해금을 교부받는 ‘현금수거책’ 등으로 각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철저히 점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검거에 어려움이 있고 실제 처벌을 받은 대상은 ‘송금책’ 혹은 ‘현금수거책’이 대부분이다. 현금수거책은 일반적으로 흔한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피해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쉽고 단순한 노동에 비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형태의 아르바이트다보니 경제사정이 힘들거나 궁핍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해당 범죄에 가담하게 된다. ‘고액알바’로 검색하면 나오는 광고들은 십중팔구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사기로 보이스피싱 범죄라는 것을 숨기고 일을 시키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범행에 가담하게
디지털 세계의 습관, 특히 온라인에서의 시간 경험과 관련된 습관에서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휩쓸려가는 디지털 리듬속에 살고 있다. 생명체의 심리나 행동이 하나의 주기를 갖게 되는 현상인 ‘동조(entrainment)’와 이 동조를 일으키는 신호를 일컫는 단어는 바로 “시간을 주는 자”를 의미하는 독일어 “zeitgeber(자이트기버)”다. 동조는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와 우리가 맺는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업데이트율과 알림은 강력한 “zeitgeber”로 작용한다. 한밤중에 트위터를 켜서 스크롤을 내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소셜미디어에는 24시간 주기마저도 깨뜨리는 위력이 있다. 우리가 계속해서 시간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자유 시간’마저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가 아니게 되는 감각을 느낄때가 있다. 타인이나 기관의 활동에 우리의 주기를 맞춰간다는 것은 종종 그들이 우리더러 서두르도록 강요하거나, 기다리게 만들거나, 또는 둘 다를 통해 우리를 지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면 할수록, 심리적으로 특정한 사회적 프레임에 맞춰지는 느낌도 커져갔다. 소셜미디어상의 시계는 끊임없는 상황 발생과 빠르게 증폭되는 분노라는 주기를
현대사회 가장 만연하는 범죄 중 하나는 대출 사기다. 대출 사기는 개인, 금융기관 및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범죄다. 여기에는 대출이나 신용을 얻기 위해 허위 정보나 속임수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되며, 이는 심각한 재정적 손실과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대출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법 집행 기관은 금융 기관 및 기타 이해 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기 행위를 식별하고 조사해야 한다. 여기에는 사기성 대출 및 신용 신청을 탐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감사 및 조사 수행과 사기를 식별하고 방지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금융 기관 및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렇다면 국민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출 사기 예방법에는 어떤게 있을까. 첫째, 누군가가 갑자기 당신에게 너무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제안을 했다면 대출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상할 정도로 좋은 조건이라면 의심을 해보길 바란다. 둘째,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대출 기관의 평판을 조사해봐야 한다. 다른 고객들의 리뷰와 평점을 확인하여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인지 확인하길 바란다. 대출기관의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여 추적할 수 없는 일반적인 이메일 주소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