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4일 오전 제58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11.22, 제주) 참석차 방한한 일측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일관계 발전과 양국 민간 교류의 중요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일측에서는 나카소네 히로후미 회장대행 겸 이사장, 나가시마 아키히사 부이사장 등 총 6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김 총리는 먼저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고 하고, 지금까지 양국 수도에서 개최되어 온 동 총회가 이번에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되어 양국간 협력이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남아공 G20 계기 한일 정상 회동(11.23, 현지시각)을 포함,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여러 차례 이루어진 정상외교를 통해 한일 양국이 가까운 이웃나라로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해나가기로 한 것을 평가했다. 김 총리는 나아가 한일 정부간 협력뿐 아니라 정계 및 민간 차원의 교류도 중요하다고 하고, 한일‧일한 협력위원회가 앞으로도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계속하여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총리는 일한협력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2027년까지의 타이틀 스폰서십 연장 계약에 이어 2028년부터 203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게 된다.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신한은행은 2018년을 시작으로 20년간 KBO리그와 동행하는 역대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가 된다. 신한은행은 KBO 리그 및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야구 국가대표 및 유소년 야구 후원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KBO와 신한은행은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진행하게 되며, 공식적인 계약 체결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양국 수교 후 최초로 동포간담회를 개최해 현지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포단체 대표, 경제인, 민주평통 자문위원, 한글학교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동포 대표로 나선 전소영 남아공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남아공은 오랜 세월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파트너인 만큼,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모국에서 약 1만 2000km인 삼만 리나 떨어진 남아공에서도 동포들이 주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자투표 도입 등 재외선거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외동포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동포들의 활동을 본국이 적극 지원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동민 민주평통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중남부지회장의 건배사로 본격적인 오찬이 시작됐다. 이 대통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 참석해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포용적 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모든 국가와 모든 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PEC AI 이니셔티브'가 아태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G20의 'AI for Africa' 이니셔티브 발표도 환영했다. 또한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 간 혜택이 공유되는 안정적·호혜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이러한 노력을 전개중이며, '한-아프리카 핵심광물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혁신과 핵심광물 공급망 회복력 강화는 포용적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한 G20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22일(현지시간) 오후 우리나라,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5개국으로 구성된 믹타(MIKTA) 회원국 정상들과 회동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간 믹타 의장국을 수임 중이다. 이 대통령이 의장 자격으로 개최한 이번 회동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인도네시아 부통령 및 에드가르 아마도르 사모라 멕시코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에서 믹타 정상들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자주의의 회복과 실질적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범지역적 협의체로서 믹타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가교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평가하고, 그 역할이 앞으로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편, 믹타 회원국 정상들은 다자주의 및 국제협력 증진, 민주주의, 국제법 준수 등 핵심 공동 가치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믹타 차원의 역할 강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격차와 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세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후에 열린 제2세션에서는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도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먼저, 1세션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포용적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을 위한 재원 활용 및 채무 부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가 저성장과 불균형 등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격차와 불평등을 완화해 기회의 문을 확대하고 함께 잘 사는 길로 나아갈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먼저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에 지원을 집중 배분해서 부를 창출하고, 또 부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도청 서재필에서 전남농협 조합장 등 13명과 간담회를 열어 농정 발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4선 이상 조합장들이 다수 참석해 지역별 농업 현안과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전남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 한 해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 재해와 일부 농산물 가격 급등락 속에서 농민과 함께 애쓰고 고민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농협은 우리 농정의 핵심축”이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전남 농업의 미래를 여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와 전남농협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안정,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원예작물 해충포획기 지원 ▲바이오차(토양환경개선제) 지원 ▲원예 분야 재해예방시설 지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재해보험사업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농촌 왕진버스 지원 등 총 18개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올해 투입된 협력사업비는 2천755억 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농협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국전력이 현대제철 및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함께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에 필요한 철탑 기자재의 적기 공급을 위한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11월 2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현대제철 및 협동조합과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급증하는 송전망 건설 수요에 대비해 철탑 원자재 공급–제작–납품 간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건설을 가속화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과 협동조합은 철탑 원자재 공급과 제작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한전은 미래에너지 수요를 기반으로 한 전력망 건설계획 등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게 된다. 또한, 세 기관은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로 인해, 2038년까지 송전망 건설 물량은 약 4700㎞, 철탑 자재는 약 70만 톤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탑 기자재는 전력망 건설을 위한 핵심 품목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현대제철은 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광산구 세방전지 로켓플래닛에서 세방그룹,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차량 전달식’을 열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정희 세방전지 대표이사,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차량지원기관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세방그룹이 지난 1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5억원의 성금을 바탕으로 마련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시설 등 13개 기관에 현대차 ‘스타리아’ 차량 13대를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또 지역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도 폭넓게 쓰일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세방그룹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광주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세방전지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세방그룹의 의지를 담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와 함께 ‘2025 광주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특성화 지방대학(글로컬대학)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학(Global+Local, 글로컬)을 지정해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을 목표로,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산학연 생태계 구축 사업이다. 지난 9월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와 올해 공모에 선정된 전남대와 조선대-조선간호대학이 손잡고 ‘인공지능+웰에이징 인재! 광주의 내일을 열다’를 주제로 공동 비전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박명희 조선간호대학교 총장, 조순계 조선이공대학교 총장, 기업인,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글로컬대학 추진과제 발표, 비전선언, 참석한 학생과 기업인 등이 함께하는 양방향 공감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공감토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근배 총장, 김춘성 총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학생·교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함평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건설에 착수했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회 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숙원사업 실현을 축하했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2023년 9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서남권 대도약을 위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착공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이 비전을 실현하는 첫 번째 도로사업으로 총 3.8㎞ 구간에 517억 원이 투입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함평만 해양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로, 그중 5.1㎞는 이미 개통돼 사용 중이며, 11.6㎞는 함평군에서 공사와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착공한 3.8㎞ 구간이 신규 개설되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갯벌과 환상적인 낙조, 넓게 펼쳐진 함평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돌머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원전 재난 시 중요한 피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일과 12월 10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12월의 ‘수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2월 공연은 ▲6회차 ‘조이오브뮤직’의'슈만, 환상과 사랑' ▲7회차 ‘사니 아트프로젝트’의'현(絃) 위에 머무는 선(線)'으로 구성되며, 클래식과 미술, 전통무용과 첼로가 결합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6회차(12월 3일) 공연은 클래식 전문 단체 ‘조이오브뮤직’이 선보이는 '슈만, 환상과 사랑'이다.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의 시적 감성과 내면세계를 조명하며, 그가 아내 클라라 슈만을 향한 사랑을 담아 작곡한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Frauenliebe und Leben)’ 전곡을 중심으로 낭만주의가 지닌 깊은 정서를 전한다. 공연 중에는 ‘환상’과 ‘사랑’을 주제로 한 낭만파 회화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클래식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적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조이오브뮤직’은 클래식 음악의 예술적 깊이를 다양한 형식으로 전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