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이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326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광주광역시 서구 농인과 한국수화언어 사용자의 언어권 보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정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 한국수어 교육 지원, 농인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의 한국수어의 지역사회 내 활성화 정책과 구청·의회 등의 공공기관에서 행정 행위 및 편의 시설 설치 등 수어통역 지원 사항, 한국수어 활성화를 위한 표상 규정을 담았다. 전승일 의장은 “수화언어를 사용하는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제한된 사회환경에서 앞으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무장애도시 서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계층의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승일 의장은 복지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2024 대한국민대상‘자치의정부문’대상을 받는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와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오광록 의원(광천동・유덕동・치평동・상무1동・동천동/더불어민주당) 이 발의한 ‘서구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가 해당 상임위에서 원안 통과되였다. 나날이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구에서도 서석고 인근 및 마륵동, 치평동 등에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오광록 의원은 풍수해 피해로부터 구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본 조례를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침수피해의 우려가 큰 주택 및 소상공인 건축물을 우선순위 지원대상으로 △ 지원범위를 설치비용의 90%까지 △ 단독주택 및 소상공인건축물은 300만원 이내, 공동주택은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타 자치구보다 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오광록 의원은 “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것이 구정의 1순위라고 생각하다”며 “ 이번 조례를 통해 침수피해 예방과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21일 광주시 동구 지산2동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취약계층 이용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공사 임직원 10여명과 광주시의회 김용임 의원, 광주동구의회 문선화 의장이 함께 경로당의 오래된 장판과 벽지를 교체하고 낡은 전기배선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부족한 수납장과 안전 손잡이를 추가로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힘을 보탰다. 한편 공사는 취약계층 시설 방문 봉사 외에도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 사회공헌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지역 내에 훈훈한 온기를 전파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재능나눔을 통해 공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 희망의 빛을 찾을 수 있는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주제로 해설사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하며 ‘희망의 빛’을 찾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 경력 단절 여성, 퇴직자 등 힐링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 △증강현실(AR) 체험 △엽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제공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은 31일 이야기꽃도서관, 장덕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세큰대)’의 재능기부 사업인 우리동네 일타강사 네번째 프로그램으로 ‘세큰대 드럼스쿨’을 운영한다. 우리동네 일타강사는 기술이 뛰어나거나 다양한 재능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지역주민이 강사가 되어 다채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서구의 배움나눔 프로젝트이다. 이번 드럼스쿨은 10년간 밴드 연습실을 운영해 온 박창하 강사가 드럼연주의 기초부터 자신만의 노하우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1월 14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금호동에 위치한 일타강사의 밴드 연습실에서 서구민 1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호준 행복교육과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교육을 언제나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우리동네 일타강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다양한 재능과 지혜를 가진 일타강사 지역주민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구청 및 상록도서관 일원에서‘제10회 책향기 서구 책 축제’를 개최한다. ‘책축제 10주년, 미래를 펼쳐 행복을 읽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도서관 및 독서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작가 북토크 ▲체험부스 ▲책 나눔 ▲독서캠핑존 등 친구·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24일에는 지역서점과 연계해 서구청 1층에 책방을 체험할 수 있는‘정오의 책방’을 선보이며 오후 4시 2층 들불홀에서 김영하 작가의‘소설을 읽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또 상록도서관에서 25일 책축제 인문주간을 기념해 오후 7시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저자인 윤정은 작가X서율밴드의 북콘서트가 열리며, 26일에는 '내마음 ㅅㅅㅎ'의 김지영 그림책작가, '에덴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주세요'의 나현정 작가 등 다양한 문학적 세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와의 소통을 이어간다. 아울러 26일 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전일빌딩245 1층에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마련한 북카페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희랍어 시간’, ‘그대의 차가운 손’ 등 30여권을 비치해 시민들이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르한 파무크, 아니 에르노, 압둘라자크 구르나, 페터 한트케, 루이스 글룩 등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도서도 비치해 시민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작가 한강은 광주 중흥동에서 태어나 효동초등학교를 다녔으며,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사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전일빌딩245’는 소설 ‘소년이 온다’의 역사적 배경인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던 장소이자, 도청 진압 작전에 맞서 시민군이 저항하던 곳이기도 하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작은 공간”이라며 “군부독재에 용감히 맞서 싸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사업계획 승인 단계의 공동주택 10개 단지에 대해 예측소음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됐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에서 건설 중인 공동주택에 대해 입주 후 교통소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소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차원 소음지도 프로그램을 활용해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의뢰한 사업계획 승인 단계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매년 예측소음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예측소음평가는 공동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 방음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형과 교통정보를 3D 모델링 프로그램의 가상공간에 적용해 실제 거주 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소음도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올해 예측소음평가 결과, 실외소음도 기준치 65dB(A)를 넘는 곳은 없었으나 건축 후 기준치를 넘을 우려가 있는 단지에 대해서는 방음벽 설치와 저소음 도로포장 등 방음대책을 수립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교통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소음 예측결과에 대한 적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을밤의 이야기, 멜로디와 역사·문화가 교차하는 시간’을 25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전남대학교 지역어 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단(BK21 FOUR)이 함께 한다. 지난 1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광주지역 역사·문화 연구의 결과와 지역문화 역량을 보여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전시, 인문학 강연, 국악‧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는 ‘이야기로 만나는 지역어, 지역민의 삶’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기획전이 열린다. 양동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광주지역 일상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조사의 결과물을 스토리텔링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지역어 어감사전’은 일상 속 지역어를 소개하며, 요즘 유행하는 ‘사투리 모의고사’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다. 정민구 전남대 교수는 ‘가을밤, 시로 읽는 역사’를 주제로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강연한다. 이어 ‘가을밤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이주역사 마을교재를 활용한 청소년 고려인마을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탐방은 24일부터 월곡·대반·미산동 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4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탐방 프로그램은 월곡고려인문화관 ‘결’과 다모아어린이공원을 방문하고 마트료시카 요리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월곡동에 주로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의 이주 역사를 알리고자 초등학교 사회과 항일 교과과정과 연계해 ‘광주 고려인마을 여행’ 마을교재를 제작했다. 교재는 고려인의 의미, 이주역사, 광주고려인마을 소개 등 8차시, 총 32쪽으로 구성됐고 지난 8월 지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마을교재는 제작 참여자들의 저작 동의로 해당 교재와 해설집, 스티커 3정을 공공누리 1유형을 적용했다. 출처를 표시하면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료는 광산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미산초 교사는 “고려인마을 역사 탐방을 통해 고려인 역사를 알아보고 마을교재를 통해 반 아이들이 고려인마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교·마을·행정이 협력해 교재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대촌동 주민들의 숙원 해소를 위해 빛고을 농촌테마파크 일원에서 축구장 조성에 나선다. 남구는 22일 “대촌에 SRF 시설이 들어선 이후 지역 주민들이 환경개선과 건강 증진 차원에서 요청한 축구장 건립을 추진한다”며 “정부 부처와의 사전 협의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향후 행정 절차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먼저 남구는 대촌동 축구장 건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광주시 및 정부 부처와의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부지가 개발제한구역 내 빛고을 농촌테마파크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서 광주시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사업 대상 부지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복잡한 행정 절차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도 필요한 상황이다. 남구는 정부와 사전 협의를 신속하게 추진해 축구장 건립을 위한 착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더불어 사업 대상 지역 주변의 토지 매입을 위해 감정평가사 선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독서와 함께 Re:play’ 주제로 오는 26일 ‘다북다북 책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다북다북 책 축제는 독서 콘텐츠를 매개체로 주민 간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열어 지역에 독서 분위기를 확산하고 독서문화를 진흥하고자 북구가 지난 2021년부터 학교, 독서단체 등과 협업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책 축제는 효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 등 독서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공연마당 주요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작가 ‘별하’의 ‘한 붓 그리기 퍼포먼스’, ‘공포의 새우눈’ 저자 ‘미우 작가와의 만남’, ‘매직․버블쇼’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체험마당에서는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단체, 출판사, 효동초 등 15개 민․관․학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놀이마당으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영수증 사진기’, ‘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