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악성 민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계부서 합동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민원인의 위법행위(폭언․폭행)로 인한 민원 담당자의 정신적․신체적 피해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이 수립됐다. 이번 대책은 올해 하반기 내에 민원처리법 개정을 전제로 ▲악성 민원 사전 예방 차단 ▲악성 민원 대응 및 민원 공무원 보호 ▲민원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 ▲민원 공무원 사기 진작 등 민원 업무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룬 ‘4대 분야’에 ‘24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악성 민원을 예방하고자 악성 전화 민원 종결 기준을 현행 ‘30분’에서 ‘20분’으로 강화하고 20분 경과 시 ‘통화 종료 안내 음성’이 송출되는 시스템이 새롭게 설치된다. 또한 방문 민원은 면담 시간을 ‘30분’으로 제한하고 ‘예약제’를 시범 도입하여 선량한 민원인의 업무처리 지연 피해 예방을 도모한다. 악성 민원 대응 분야에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법정 대응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 합동 ‘솔루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저소득층 실명 예방과 눈 건강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구는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무료검진, 안과질환 수술비 지원, 재활사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저소득층 노인 안과 질환 수술비 지원 연계 건수가 현재까지 총 967건으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세계 눈의 날(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눈 건강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정한 날로 보건복지부는 매년 눈의 날을 맞아 눈 건강을 위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우수기관·유공자를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실명예방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제54회 눈의 날 기념식에서 서구는 방문보건서비스 연계 저소득층 실명예방사업에서 높은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최근 노인성 안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눈 건강에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눈 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7일 닥터스피부과 광주상무점과 함께 서구 지역 돌봄이웃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닥터스피부과 광주상무점은 서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 600만원씩 5년간 총 3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후원금은 향후 서구에서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혜린 원장은 “의료인으로서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 전체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 도시 서구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착한 나눔리더들의 착한 동행이 있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행복한 복지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동천동 유적근린공원을 친환경 소통무대로 새롭게 단장해 24일 개장 기념 캠크닉을 개최한다. 서구는 유적근린공원 야외무대 시설 노후화로 개선사업이 시급하다는 동천동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캐노피, 조명, 무대 벽면 데크 설치 등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들이 제안하고 행정이 응답하는 현장 중심의 주민자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동천동은 유적근린공원 재개장 기념으로 24일 동천동 주민자치회와 월드비전 무진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다독다독 캠크닉’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동천동 BI(Brand Identity)인 ‘다독다독 책마을’을 주제로 가족 단위 캠핑 및 피크닉(소풍)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요리 워크숍, 돗자리 버스킹, 책마을 레크리에이션, 가족 편지낭독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가족의 소중함과 마을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김광식 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95회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학생독립운동’ 95주년을 맞아 마련된 학생참여형 행사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문화예술 동아리의 신청을 받아 8개 팀 총 202명이 참여하며, 학생교육문화회관이 공연장 등을 협조하고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기획, 공연, 운영팀을 전담한다. 공연은 지역 중·고등학교 문화예술 동아리 8개 팀 소속 학생 202명이 ▲풍물놀이 한무들(광주동신중) ▲미르밴드(광주고등학교) ▲청불(선운중) ▲아프로디테(광주동신여자중) ▲크레센도(예술고등학교) ▲Mellow.D(서강중) ▲Social난타(국제고)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관현악단(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등 풍물, 밴드, 뮤지컬, 난타를 선보인다. 또 깜짝 퀴즈와 광주학생독립운동 홍보 리플릿 배부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무형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광주시민들과 공유하고, 기능‧예능 보유 장인의 불꽃처럼 빛나는 예술혼을 탐닉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2024 무형유산 공개 행사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예술 무대에는 이준수 악기장과 안명환‧문상호 필장, 민경숙 남도의례 음식장, 방성춘 판소리 춘향가 명창, 황승옥 가야금병창까지 무형유산 보유자가 총출동하며, 장인의 가르침 아래 교육을 받는 전수자들도 무대에 오른다.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실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흔치 않은데다, 한 무대에서 전통문화의 정수와 아름다움, 즐거움까지 만끽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날 양림동을 찾은 탐방객에게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기능 종목 전시‧시연과 예능 종목 공연 무대로 채워진다. 기능 종목에서는 안명환‧문상화 필장의 다양한 진다리 붓 작품을 비롯해 이준수 악기장의 거문고와 아쟁, 장구 등 전통악기가 전시된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악기와 전통 붓을 제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고령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교통사고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광주시가 근본적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석호(북구4) 광주시의원은 17일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광주시가 65세 이상 면허소지자 대비 교통사고 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정책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광주시가 2019년부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홍보·지원하며, 면허 자진반납 혜택으로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지만 매년 반납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단 1회 교통카드 10만원 지급, ▲지하철(무료)로 이동 가능한 서울에 비해 현저히 열악한 대중교통망, ▲14년 운행한 노인복지시설 셔틀버스 운행중단 등을 지적하며 “시민들의 피해가 계속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정책은 역행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제주와 호주, 미국 등 사례를 통해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혜택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일본 정부가 고령운전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 노후 기반시설 관리계획과 대응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석호(북구4) 광주시의원은 17일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2020년 수립된 제1차 기반시설 관리계획의 실행 부진을 강하게 비판하고 성능개선 충당금 확보방안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광주광역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조례 제15조에 따라 기반시설 관리 계획과 이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 또는 심의하기 위하여 기반시설관리위원회를 두어야 함에도 단 한 번도 개최되지 않은 것은 직무태만이자 안일 행정의 전형”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1986년 직할시 승격 이후 40여 년이 흐른 지금 광주시의 교통, 유통, 방재, 환경기초 시설 등 기반시설은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며 “시설물의 손상에 대한 원상복구로 그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성능개선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재정투자 대비 효율이 높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약칭 기반시설관리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성능개선 충당금 적립 시 그 금액을 한도로 정부에서 성능개선비용을 지원해야 한다. 조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초등학교 교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2학기 초등 수업 공감톡톡’을 운영했다. 수업 공감톡톡은 일상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사들이 수업활동을 공유하고 주제별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하반기에는 전반기에 이어 교사들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협력적으로 학습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공유의 장으로 활용됐다. 이번 행사는 ‘PMI로 함께 만드는 전문적학습공동체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P)전문적학습공동체가 교사 성장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 ▲(M)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의 어려운 점과 개선의 필요성 ▲(I)새롭게 시도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아이디어 논의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새로운 이름 발굴 등을 포함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제2회 광주 수업 페스티벌’를 열고 전문적학습공동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수업 공감톡톡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희망사다리재단이 오는 12월 4일까지 지역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극장’을 운영한다. 광주지역 다문화 학생 비율은 점차 늘어나면서 지난해 기준 전체의 2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재학하고 있는 학교 비율은 97.45%다.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은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감수성과 문화 향유 능력을 키우고 동시에 다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치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3일 광주동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11일 월곡초등학교, 13일 대반초등학교, 10월 8일 영천초등학교, 15일 수문초등학교 등에서 5차례에 걸쳐 다문화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마술·풍선아트 공연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주제로 한 뮤지컬 ‘무지개랜드’ 등을 선보였다. 또 오는 11월 7일 송정동초등학교, 20일 광주용봉초등학교, 12월 4일 광주서초등학교 등에서 3차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문초등학교 한 학생은 “공연을 통해 우리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국제미술전람회인 ‘아트광주24’가 지역 미술시장 성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미술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24)에 2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올해 ‘아트광주24’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국·내외 106개 갤러리와 7개 특별전 등 총 113개 부스에서 4400여 점의 출품작을 선보였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예술공간집 등 44개의 갤러리가 참여,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진도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채성필 작가의 개인부스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한국 전통미술과 현대회화를 조화롭게 결합한 작품을 통해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예술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바다의 움직임을 현대미술적 언어로 재해석한 ‘물의 초상’은 동양의 미학적 감수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국내 미술시장 침체 속에서도 아트광주를 처음 방문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역작가의 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 25, 26일 세차례 동구 대인예술시장에서 ‘남도달밤야시장 시즌 3’을 운영한다. 이번 시즌에는 ‘예술형 야시장’과 ‘관광형 야시장’ 개념을 강화해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과 전시들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대인예술시장 ‘한평갤러리’에서는 지엔 튜디오의 피규어전과 국내 정상급 드로잉 작가인 시온(Sion)의 작품 ‘리리랜드 4번째 이야기, 포이즌(POISON)’ 전시가 마련된다. 특히 26일에는 시온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쇼’가 열려 시민에게 정상급 작가의 작품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아트 컬렉션 숍 ‘수작’에서는 대인예술시장 레지던시 작가 3기의 작품전시와 판매, 공예체험 등이 진행되며, 복합 문화공간인 별별상상정원은 의상연출(코스튬플레이) 공간으로 꾸며 새롭게 선보인다. 시즌 3에서는 의상연출을 하고 방문한 어린이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투표를 통해 최고의 의상연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로컬10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