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농촌에서도 문화 향유의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광산구 임곡동은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농촌동 주민들을 위해 임곡복지문화관에서 미송 박주영 작가의 ‘꿈을 심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꿈을 심다’ 전시는 작가 본인이 작품을 통해 느낀 치유감을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해주고 싶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25일까지 임곡복지문화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주민들의 많은 관람을 위해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미송 박주영 작가는 임곡동에 거주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박 작가는 제13회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주관 국토해양환경보존협회)에서 멋 글씨(캘리그라피) 부문 특별상을 포함해 많은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7~15일 3회에 걸쳐 광주유아교육진흥원 컴퓨터실에서 ‘유치원·어린이집 홍보 어렵지 않아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영유아 모집시기에 맞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홍보 능력을 키우고, 적절한 정보 제공으로 학부모의 교육·보육 기관 선택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으며,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 교사 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알리는 안내문(홍보 전단지) 만들기 ▲학부모 선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관별 홍보 영상 제작 ▲유치원 및 어린이집 홍보 전략 등을 교육받았다. 이번 연수는 시교육청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보육진흥원과 협업해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e-러닝 시스템에 어린이집 교사 연수 과정을 개설하고 이수·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그동안 어린이집 교사 연수는 지방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만 개설‧운영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기관 정보 자료는 교육·보육 기관을 선택해야 하는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다양한 연수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역량이 강화되도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9일까지 20개 중·고등학교 학생 2천642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14일 시작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민주적 가치를 이해하고, 시민으로서 책임감과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인권, 환경, 노동, 성평등, 평화통일 등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과정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대학교수·강사, 시민·인권단체 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희망 학교를 찾아가 중·고등학교별 교육과정과 성향에 맞춘 토의·토론 등 체험형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신호등 토론, 원탁토의, 브레인스토밍, 액션 러닝 등 새로운 교수법도 선보일 예정이다. 민주시민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권과 평화,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변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난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79주년 기념 협력세미나’에서 ‘2024년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상호대차서비스(책바다) 협력 업무 부문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최근 3년간(2021년 8월 1일~2024년 7월 31일) 국가상호대차서비스 공공도서관 부문 전국 실적 1위를 기록하며, 2021년 도서관 협력업무 특별상(단체)부문 수상 이후 또다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지 않은 도서관에서도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자료 구성 내실화, 자료 신청 및 배달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 많은 지역민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이용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정은남 관장은 “지역민이 ’책바다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한 덕분에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박희율 의원은 15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광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설치 지연 문제에 대해 강력한 문제 제기를 하며 행정력 부족과 미흡한 소통이 원인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30년부터 생활 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아직까지도 소각장 설치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주민 반발과 행정적 미비로 인해 소각장 부지 공모가 두 차례나 무산된 것은 광주시의 행정력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입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했지만 응모 요건 미충족, 입지 부적정, 주민 반발 등의 이유로 무산된 것은 1년 6개월의 시간을 낭비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과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시설 설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확산시킨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광주시가 추진 중인 ‘선 자치구 신청, 후 시 추진’ 방식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광산구 4곳, 서구·남구가 각 1곳을 신청한 데 반해 북구와 동구는 신청하지 않아 특정 자치구에 과도한 환경 부담을 가중시켜 자치구 주민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의회 제328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다양한 통계와 논문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광주학생인권조례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광주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법적 장치”라며 “만약 조례가 폐지된다면 학생들의 인권 보호는 물론, 학습 환경에도 심각한 후퇴를 겪을 수 있다”며 조례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정선 교육감도 “광주학생인권조례가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광주의 학생인권조례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언급한 학생인권조례의 재정비 방침에 대하여 “동의 하지 않고, 광주학생인권조례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원은 “학생인권 보호와 학교 현장이 요구하는 교권 보장은 결코 대립 관계에 있지 않다.”며, “광주학생인권조례는 학생도 교복 입은 시민으로 인정하기 위한 매우 기본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폐지할 것이 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의회 제328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용연학교의 존폐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시교육청의 명확한 입장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용연학교가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전 부지를 서둘러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교육청의 의지 여부를 확인했다. 강 의원은 “그동안 교육청이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니라, 찾을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지적하며, 부지를 언제까지 확보할 계획인지, 언제까지 확보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답변 기한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이정선 교육감은 “용연학교를 폐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없고, 폐교없이 계속해서 운영을 이어갈 것이며, 이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용연학교는 단순한 학교 그 이상으로, 지역 사회의 정체성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며, 특히 교육감이 용연학교 측과 직접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을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 특히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푸드테크, 광주광역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올해 광주식품대전에서는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광주식품대전은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통한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제공하는 식품 산업전시회이다.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 나주푸드업사이클링센터, 리하베스트, 오성시스템, 오엠오 등 대학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푸드테크 특별관(8곳)에서는 지역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한다. 또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향토음식특별관, 보해양조 & 완도금일수협 홍보관, 제주특별관 등 각 지역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씨앗이 우주다’라는 주제로 ‘제3회 도시농부 어울림 한마당(광주 도시농부 축제)’을 개최한다. 이번 도시농부 어울림 한마당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전남귀농운동부에서 주관한다. 행사에는 ▲도시농부 카페&셰프 ▲도시농부 장터 ▲도시농부 책방 ▲천연 수세미 만들기 ▲토종씨앗 전시&나눔 ▲농인문학 시민특강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또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반려식물병원’ 부스를 운영해 집에서 식물을 기르며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식물 생육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할 예정이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도시농업이 기후변화 대응, 도시민의 공동체 문화확산, 여가 지원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시농부 어울림 한마당이 제31회 광주김치축제와 연계돼 개최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도시농부들과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지역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가 16일 출범한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7월 1일 제정·시행된 ‘광주시노동기본조례’에 따라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출범한다. 위원회는 한국노총·민주노총 대표 등 노동계 4명과 광주상공회의소·광주경영자총협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대표 등 경영계 3명, 호남대학교·화순전남대학교병원 대표 등 학계 2명, 안평환 광주시의원, 광주교통공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올해 10월 16일부터 2026년 10월 15일까지 2년 간이다. 위원회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주요 시책에 대해 심의·자문한다. 주로 노동정책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수립·변경 및 추진실적 평가, 노동자의 권리보호·증진사업, 노동복지사업 추진, 노동정책 자문, 노동권익센터 운영, 노동협력관계 구축 등의 기능을 한다. 특히 위원회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해 조직노동자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따른 미조직 및 취약 노동계층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의 배움에 관한 열정을 총망라한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남구는 15일 “올 한해 관내 마을행복학습센터와 동아리, 학교 등 다양한 평생학습 기관에서 습득한 배움의 결과물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평생학습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26일 제10회 남구 평생학습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함께 배우는 남구, 함께 성장하는 남구’로,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주월동 빅스포 뒤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 펼쳐진다. 관내 평생학습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각종 동아리 및 단체, 주민 등 1,0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은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평생학습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먼저 마을행복학습센터와 KSA 2개 동아리는 식전 행사 무대로 준비한 우쿨렐레 및 백파이프,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개막식 무대에서는 평생학습 유공자 및 글짓기 대회 시상식과 주민들과 수상 작품을 공유하는 낭독회가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공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이웃과 관계를 끊고 살아가는 1인 가구 주민들의 고립감 해소를 위해 행복 동행 외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구는 15일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1인 가구 주민 100명과 관내 주민 100명이 오는 22일 푸른길 공원 일대를 산책하는 ‘함께 하는 방 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주일에 한 차례도 외출하지 않거나, 대인 소통도 전혀 하지 않은 관내 고위험군 주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후속 대책의 하나로 마련됐다. 실제 구청에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관내 1인 가구 1만 5,07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는데, 1주일 동안 집 밖으로 단 한번도 발걸음을 옮기지 않은 주민만 340여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고독사 위험군 주민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이 시급하다고 판단,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통장 등으로 구성된 돌봄 이웃단을 서둘러 꾸린 뒤 위험군 주민들과 1대 1 매칭에 나섰다. 고위험군 주민 중에 외출에 나서길 희망하는 주민은 100여명 정도였고, 이들은 돌봄 이웃과 함께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