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8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서 지역 공·사립유치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광주광역시 유치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광주교육 지향점과 광주 유아교육의 강조점을 알리고, 유치원 교육과정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 소장이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유치원 교육’을 강연하고, 이어 효천다솜유치원 손금옥 교사가 ‘2025학년도 광주광역시 유치원 교육과정’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과 공감·소통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유아교육이 실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8일 경암근린공원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광산구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노인지회 임원, 초청 인사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점심 식사, 노래자랑과 장기 자랑 등이 진행됐다. 광산구는 노인복지증진에 이바지한 광산구 21개 동 모범 노인 등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공동체를 위해 헌신을 마다하지 않으신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편안한 사회가 민선 8기 광산구가 꿈꾸는 미래”라며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의 주체로 일어서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광산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더불어락노인복지관은 제28회 노인의 날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5일 복지관과 운남근린공원에서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세대공감 퀴즈쇼’를 진행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거주자가 숨졌다. 8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2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4층 규모 원룸 건물 중 1층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41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후반의 남성 1명이 숨지고 내부 가재도구가 모두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5분 만인 5시 13분쯤 불길을 잡고 진화작업을 마쳤다. 빌라 내 다른 층에 거주하던 60대 부부 2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셨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이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점으로 미뤄 가스폭발은 아닌 것으로 보고 사망자 신원파악과 함께 화재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광산구갑)이 8일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사건에 대해 법무부장관에게 수사지휘권 발동을 주문했다. 박균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억 6천만 원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를 둘러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선거회계 은닉 사건, 여론조사 비용 대가 공천개입 사건 등에 대하여 법무부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수사지휘권은 극도로 제한적으로 행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사가 필요하다면)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하는 검찰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균택 의원은 “내부 제보자인 강혜경 씨의 진술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명태균 씨는 ‘본인에 대하여 수사가 진행되면 한 달 안에 정권이 탄핵을 당할 것인데 감당할 수 있겠냐’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정권 입장에서 굴욕적인 상황임에도 대통령실에서는 ‘입장이 없다’라고만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혜정 씨와 명태균 씨의 주장이 진실이든 허위이든 수사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와 전남 나주 소재 농업 기업 ‘K.C.S.FARM’과 ‘천리팜’이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K-스마트팜 로드쇼’에 ‘북구청’과 함께 참여해 스마트 농법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중동 K-스마트팜 로드쇼는 우수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농림식품부가 주관하고 코트라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기술을 자랑하는 K.C.S.FARM(북구 소재)과 천리팜(나주 소재)을 비롯해 총 12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고 6천여 명의 바이어가 이들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보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큐브팜 환경 제어와 데이터 수집․평가 전문기업인 K.C.S.FARM은 스마트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 농업 솔루션 기술을 알리며 세계 시장 도전 의지를 내비쳐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이용한 작물 관리와 물고기 양어 전문 업체인 천리팜도 깨끗하고 건강한 농작물 생산 특화 기술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에서 아쿠아포닉스 기술 등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10월 8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0월 21일까지 14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광주시 및 교육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조례안 23건, 동의안 48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7건 총 8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할 조례안으로는 -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의회 사무기구 및 직원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건, -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광주광역시 맨발걷기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안', '광주광역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 보안관리 조례안', '광주광역시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조례안', '광주광역시 남북교류협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5건을 심사할 예정이며, - 환경복지위원회에서는 「광주광역시 새활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광주광역시 청소년지도자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광역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우울증이었던 저와 마찬가지로 이주여성 친구가 삶이 너무 힘들어 죽음을 생각한다고 했을 때 이주여성들의 일터를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자존감 있는 삶을 살고 경제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로 마음 먹었죠. 남들의 불행에 행복을 느끼기보다는 같이 행복하기로 결심한 거예요.” 이주여성 ㄱ씨 “처음 광주에 왔을 때 5·18민주화운동과 역사를 배웠습니다. 광주는 제2 고향이지만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전합니다. 교육은 이주민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에요. 집 ·학교 등에서 같이 살아가는 이주민과 선주민 모두에게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주여성 ㄴ씨 7일 오후 북구가족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민으로 살아가는 이주여성 이야기’ 간담회에서 나온 이주여성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여성’과 ‘이주민’이라는 다중적 차별구조 안에서도 자신의 삶을 용기 있게 살아가고 있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9월12일 갈등해결사 마을활동가들을 만난데 이어 이날 이주여성들과 두 번째 ‘함께 나누는 광주공동체 간담회’를 했다. 이는 광주공동체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 현장형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우선 반영해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정책연구회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화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8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인공지능 대전환기의 글로벌 문화 트렌드를 확인하고 광주시 문화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강기정 시장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최연구 부경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사회문화 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수는 “미래에는 교육(Education), 과학(Science), 문화(Culture)의 ESC가 중요하다”며 “인공지능(AI)을 배우고 기술 개발을 하는 것은 교육과 과학이며, 인공지능을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하는 것은 문화의 영역이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특히 “변화는 기술로부터 시작되지만 문화로 완성된다”며 “광주가 AI×문화도시가 되려면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을 가장 잘 쓰는 시민,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과 문화가 만나면 기존 문화 · 예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2일 남구 양과동 광주시립수목원에서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광역자활센터와 함께 ‘하이, 푸릇마켓 인(in) 광주시립수목원’을 연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하이, 푸릇마켓’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유관기관 등 40여곳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감정오일 테라피 ▲무등산 수박 탄산수 ▲편백 가습기 ▲수공예 제품 ▲유기농 먹거리 등 200여 종의 이에스지(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또 ▲커피박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테라리움 체험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비눗방울 공연, 풍선쇼, 민속놀이 게임 등 무료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온라인으로 사전등록하면 피크닉 매트를 증정(선착순 500명)하고, 2만원 이상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로 슈링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 추가 프로모션 등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동명동 카페거리 일대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업소 중 30개소를 대상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린 한글 간판을 설치하는 ‘외국어 간판 한글 병기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해한 외국어 간판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기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말의 가치를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행법상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외국어 사용 간판은 한글과 함께 적어야 한다. 하지만 관련 처벌 규정이 없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을 타개하고자 동구는 지난 6월부터 사업지역 상인과 주민으로 결성된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와 손을 맞잡고 카페와 식당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홍보해 왔다. 이를 통해 외국어 간판을 사용하는 업소 120여 개 중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각 업소의 개성을 반영한 한글 병기 간판을 설치하게 됐으며 간판 제작 및 설치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는 향후 외국어 간판 발생을 줄이고자 각종 영업 인·허가 시 동구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및 관련 법령을 준수해 합법적인 신규 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옥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6일 폐막한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1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충장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 여성아동과 직원들과 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물을 배포하며 아동 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임택 동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축제 현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충장로와 동명동 일대 골목 관광지를 도슨트 해설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인 ‘아뜨랑 골목투어’와 ‘골목투어 ZIP’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충장축제를 찾은 관람객 중 1천237명의 관광객들이 광주 아트패스에 가입하고 아뜨랑 골목투어에 참여하며 동구 곳곳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뜨랑 골목투어’는 ▲추억 발광 투어 ▲예술 담길 골목 투어 ▲충장 레트로 투어 ▲동명 매력 골목 투어 ▲빛의 감성 야간 투어 등 5개의 코스로 기획됐다. 또한 골목 곳곳 관광자원의 인지도를 높여 주요 관광지를 도슨트 해설로 만날 수 있도록 해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관광객들은 국내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 여행자를 위한 쉼터인 여행자의 ZIP, 대표 거점시설인 동구 인문학당, 동구의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뷰폴리, 소멸된 광주읍성을 미디어아트로 복원한 빛의 읍성 등 동구 곳곳을 탐방하며 골목골목마다의 매력을 느꼈다. ‘골목투어 ZIP’을 통해서는 골목 투어 참여자와 축제 기간 동구를 방문한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