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저항시인 고(故) 문병란(1935~2015)의 타계 9주기를 기념해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추모전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인 할아버지 그리고 새벽이 차이코프스키’를 테마로 하며, 광주지역 어린이들이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동시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 17점을 만날 수 있다. 생전 시인의 제자, 지인,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주고받은 50여 점의 서신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로 시인의 내면세계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추모전 기획을 맡은 시인 문병란의 집 큐레이터 박노식 시인은 ”동심이 천상의 세계라면 어른들의 눈은 지혜의 세계인데, 이번 추모전이야말로 세대를 초월하여 화음의 경지를 보여주는 아주 이상적인 전시회“라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세대를 초월한 아이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문병란 시인의 다정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운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축제 내 먹거리 부스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가 활용된다. 이를 위해 작년에 사용했던 4천여 개 다회용기를 재활용하며 추가 제작품을 포함해 접시 6천 개, 물컵 2천 개, 국그릇 1천 5백 개, 수저 세트 3천 개가 사용된다. 동시에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다회용기 세척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 다회용기는 한번 사용하고 묵혀두는 용도가 아니다. 축제가 끝난 후엔 동구의 마을 축제, 행사 등 곳곳에서 쓰일 수 있도록 대여해 자원 절약을 통한 환경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장소 곳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도심 내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캔, 페트병 재활용 무인 회수기가 전일빌딩, YMCA를 비롯해 축제장 전역에 17개가 설치된다. 무인 회수기를 통해 재활용할 캔과 페트를 넣으면 자원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근 감소 예방을 위한 ‘건강 100세 체력증진교실’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10주 동안 주 3회(매주 화·수·금, 오전 10 부터 11시) 전일빌딩 245 모둠실에서 진행되며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한 전문 운동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운동 프로그램 전후 체력 측정 ▲어르신 체력을 고려한 스트레칭 및 상·하지 근력강화운동 ▲공예수업으로 구성됐다. 참여 어르신은 일상 속에서 낙상의 위험을 예방하고 근력 증가를 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후 개인별 체성분 및 근력, 운동 프로그램 효과성 등을 측정해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석고 방향제·한방샴푸 만들기 등 취미 여가도 지원해 어르신의 정서적 힐링과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초고령화 시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어르신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마약 중독 가상현실(VR) 체험 ‘몰입의 순간:VR로 중독을 바라보다’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동구 지원을 받아 기획됐으며 ‘오큘러스 퀘스트 3’ 기기를 이용해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청년 정신건강 혁신 프로젝트-토크콘서트’를 통해 최초로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향후 캠페인과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을 활용해 마약 오·남용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예방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면서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민주당 차원의 ‘광주-전남-무안 대화의 장 마련’과 ‘통합이전 당론 채택’ 요청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주요 시정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환영 인사에서 “지난 2~3일 ‘국회, 광주의 날’ 행사에 깊은 관심과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민주당 주도의 ‘전국 지방정부 정책박람회’를 국회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필수민생 3대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는 물론 민·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관광이 성장해야 하고 물류와 인적교류가 활발해져야 하고 이를 위해 무안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열려야 한다”며 “광주·전남 시도지사, 무안군수, 국회의원 전원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중앙당이 지역발전 정책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함께 적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글로벌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가 출범했다.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오후 전남 나주 한전에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융복합단지로 지정돼 있는 전국 6개 단지 중 최초다.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학계·연구계, 에너지 관련 기업 200여개 사가 참석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는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한전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에너지산업 산·학·연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위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풍력산업 등의 중점산업 육성, 산·학·연·관 협력사항, 정부지원 건의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운영위는 지난 8월 개정 시행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법정위원회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선포식과 함께 융복합단지 생태계 활성화 전략 발표, 한국벤처투자 등 6개 기술지주회사의 에너지신사업 투자협력협약 체결, 에너지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3개 기관은 출범식에 앞서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업무협약’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1일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주민참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뮤직의 신(新)’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보이는‘뮤직의 신’은 뮤지컬과 오케스트라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 43명이 함께했다. 뮤지컬 교육과정은 이론교육부터 실기연습까지 보컬․안무․연기 분야별 전문강사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실시했으며, 오케스트라 과정은 지휘자를 비롯 현악기·관악기 강사와 파트 선정, 합주 연습 등을 진행,했다. 5월 11일부터 연기연습과 합주 등 20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친 교육생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담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합동공연을 선보였다. 도레미송, 외로운 양치기, 에델바이스 등 ‘사운드 오브 뮤직’의 대표 넘버들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뮤지컬 단원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를 마친 참여자들은 “단순히 배운다는 의미를 넘어서 무대에서 한편의 뮤지컬을 완성했다는 것에 대해 가슴 벅차다”, “오케스트라 합주가 꿈이었는데 드디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사업인 ‘디지털 리터러시 강사 파견’사업을 운영한다. 서구는 지난 3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고령특화 평생교육)’ 공모에 선정돼 관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고령 학습자 23명이 디지털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서구는 이들과 함께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 디지털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을 찾아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이용이 어려운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택시 잡는법 등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19개 기관 435명의 주민이 교육을 신청했으며 서구는 실제상황과 같은 교육을 위해 조선이공대에서 지원받은 교육용 키오스크 2대를 매 수업 시 활용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디지털 취약계층의 주민들이 일상 속 막막함을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며 “서구의 모든 주민이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과 시민들에게 힐링과 소통의 무대를 선사한다. 시교육청은 23일 본청 야외 소통무대인 이음광장에서 ‘이음데이’(버스킹 주간)을 운영했다. ‘이음데이’는 지난해 시교육청이 본청에 조성한 야외 소통무대인 이음광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로, 지난 4월에는 야외음악회를 선보였다. 이번 이음데이는 버스킹 형식으로 더욱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점심시간 30분동안 가수를 꿈꾸는 실용음악학원 가수 지망생들이 국내가요를 부르는 무대를 가졌다. 이음데이는 오는 25일과 27일 점심시간에도 열린다. 25일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가야금, 통기타, 드럼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들려주고, 마지막 날인 27엘에는 교직원, 시민 등으로 구성된 다나밴드가 추억의 가요와 탭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스킹에 참여한 한 가수지망생은 “공공기관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한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소통할 수 있어 무척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시교육청에서 힐링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7월17일부터 9월19일까지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광주지역 기계식주차장에 대해 안전관리 이행실태 감찰을 실시해 부적정 사례 15건을 적발,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이번 감찰은 정기검사 및 정밀안전검사 미수검 기계주차장 61개소(동구 7, 서구 18, 남구 11, 북구 18, 광산구 7)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조사, 관리인 배치 여부, 검사확인증, 안내문 부착 여부 등 안전관리 현장감찰을 진행했다. 안전 감찰 결과 ▲안전관리실태조사 미흡 5건 ▲안전검사 미수검 행정조치 소홀 5건 ▲기타 안전관리 미흡 5건 등 총 15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사실여부 확인을 거쳐 각 자치구 감사부서에 행정처분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기계식주차장 규모를 관리인 배치 기준인 최소 20대 이상으로 규정해 실질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리감독을 효과적으로 하는 자치구 조례 개정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기계식주차장의 기계 결함으로 추락 및 끼임, 협착 등 관리 미흡에 따른 안전사고가 끊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5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2024 광주 펫크닉(pet+picnic)’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즐거움과 배움의 펫 페스티벌’을 주제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며, 반려동물 산업전시회 ‘광주펫쇼(10월4~6일)’와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동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반려동물 관련 학교 홍보, 시민참여 사진전 등 총 6개 부스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체험존은 견주와 반려견의 교감 및 사회성을 높이는 행사인 ▲놀아보개(전문 훈련사와 함께 하는 훈련시범, 어질리티 체험) ▲기다릴개(견주와 일정 거리를 두고 규정시간 이상 참기) ▲가져올개(장애물을 넘어 빠르게 목표물을 물고 돌아오기) ▲달려갈개(견주와 반려견 사이 장애물을 두고 견주에게 빨리 달려오기)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알아보개’ 부스에서는 전남대 수의과대학의 무료 건강검진을 한다. 광주자연과학고 반려동물과,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의 홍보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 시청 무등홀에서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폭력예방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진행하는 맞춤형 의무교육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젠더폭력 예방 등 조직관리자로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인지 감수성 업(UP), 젠더 폭력 제로(Zero)’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실국장 등 3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순향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PKO)센터 교수는 최근 젠더폭력의 양상과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젠더폭력 발생 구조와 예방 대책, 폭력 발생 시 관리자로서 대응 역할 등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불법 영상물의 폐해에 대한 사례와 예방 대응 정책을 공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젠더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에서 직원들 간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직장문화와 함께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성인지 감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