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광선 다가오는 추석명절 온국민의 행복과 소중한 가정을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춘다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시설로써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이상 설치해아하고, 화재초기 소화에 사용할 경우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질 만큼 효과적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하고, 화재를 초기에 인지해 인명의 대피와 빠른 신고를 가능하게 한다. 지난 2017년 2월 5일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볍류 제8조에 따라 모든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은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소방기관은 물론이고 자치단체도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보급하고, 일반계층까지 보급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이나 단체에 알선 등 동참 호소와 지원센터 운영 등 쉽게 구매하거나 설치토록 지원하고 널리 홍보도 하고있다. 아무리 작은 화재라도 한번 발생하면 많은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가정의 행복과
세종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이현주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고향ㆍ친지 방문 자제 권고 등 기존 명절과는 분위기가 변했다. 하지만 송편을 빚고 가족을 위해 정성스레 음식을 마련하는 건 별반 다르지 않을 거다. 맛있는 명절 음식을 장만할 때 가정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음식물 조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 사고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추석 연휴 기간(추석 전후 3일) 화재 발생을 분석한 결과 음식물 조리 등에 의한 화재는 20.2%다. 이는 평상시 13.5%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기분 좋게 맞이한 추석 명절에 화재 사고를 당한다면 참으로 난감할 거다. 화재 예방을 위한 작은 관심을 갖고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보자. 첫째,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플러그를 접속시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땐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둔다. 둘째,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이동식 부탄연소기를 사용할 경우 부탄 캔의 과열로 인한 폭발 우려가 있으니 연소기보다 큰 냄비, 프라이팬 등 음식물 조리기구는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셋째, 음식물을 조리할 때 장시간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소방교 조원근여여수시119소방안전센터, 소방정대 조원근 소방교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서 뜨거운 열기와 유독성 연기가 발생하고 정전이 동반된다면 출구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런 화재 상황에서 비상구는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생명의 문이다 라며 다중이용업소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관계자는 비상구 폐쇄, 피난·방화시설의 폐쇄(잠금)와 훼손, 비상구 주변 물건 적치 또는 장애물 설치 등으로 피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영업소를 찾는 손님들도 자신이 이용하는 곳의 소방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눈여겨보아야 한다, 안전이 확보된 장소인지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 다중이용업소 출입 시에는 건물 구조나 비상구를 미리 파악해 두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전남소방본부에서는 대형 화재 예방과 시민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비상구 폐쇄 등 소방시설 불법 행위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방문이나 우편·팩스·정보통신망(소방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위반 업소를 소방서에 신고할 수 있으며 소방서의 현장 확인과 심의를 거쳐 신고자에게는 신고 포상금이 지급된다. 포상금은 신고일 기준으로 전라남도에 1개월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김가영 불교를 상징하는 꽃 하면 누구나 연꽃을 연상하게 될 것이다. 연못에 핀 연꽃의 청초한 모습을 보면 세상에 이처럼 깨끗한 것도 있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연꽃은 뿌리에 영양분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더러운 물에 살기를 즐기지만, 연잎은 항상 깨끗해서 더러운 곳에서도 항상 맑음을 유지한다. 후두둑 장맛비가 쏟아지던 날, 경주 안압지에서 연꽃의 아름다운 정취에 취한 적이 있다. 비 오는 날의 연잎은 쏟아지는 빗물을 통해 비움을 실천하고,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채워졌을 때 미련 없이 비워냈다. 가득 차는 물방울을 연신 비워내는 연잎을 보면서 청초하고 깨끗한 겉모습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문득, 머릿속을 스치는 궁금증이 있다. 우리는 마음속에 청렴의 꽃을 피우고 있는가? 나 하나쯤이라는 생각으로 부정의 싹이 움트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궁금증 말이다. ‘청렴이란 목민관이 지켜야 할 근본적인 의무이다. 모든 선의 원천이자 모든 덕의 뿌리이다. 청렴하지 않고는 목민관의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염자(청렴한 자)는 청렴함을 편안히 여기고, 지자(지식이 많고 사리에 밝은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환 화재 발생에 있어 전기적 요인은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에서 발생한 작은 스파크 하나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는 대형화재로 번지는 일은 종종 볼 수 있다. 아주 작은 예방으로 인해 막을 수 있는 화재라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기본 안전 수칙만 지켜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기에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자. ※화재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전기※ 가정집 화재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이 전기 합선으로 인한 것이다. 평소 문어발식 배선으로 전기기구를 사용한다면 과전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니 멀티탭에 새로운 멀티탭을 꽂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잘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의 플러그는 빼두는 것이 좋으며 외출할 때도 전기기구 코드를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누전차단기나 콘센트 안전커버 등을 이용하면 전기합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플러그를 뽑을 때 귀찮다고 머리부분이 아닌 선을 잡고 힘차게 당겨 뽑는다. 그러나 선을 잡고 뽑을 때 발생하는 스파크는 화재로 번지기 쉽다.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을 때는 플러그의 머리부분을 잡고 뽑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선 위를 무거운 물건이 눌
홍교안전센터 소방사 이승환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추석 명절이다. 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시 경보음을 통해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소화기는 화재발생초기 소방차 1대와 같은 위력을 가지고 있어 초기소화를 통해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를 지킬 수 있다. 많은 가족 지인들에게 선물을 주고 받으며 추석명절을 보내지만, 이번만큼은 흔하지 않은 소중한 선물을 나눴으면 한다. 바로 그 선물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선뜻 볼 때는 선물이 아닌가 싶기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먹거리, 간식거리보다 위급한 순간 목숨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8조에 따라 주택용 소방시설이 선택이 아닌 의무화가 되었다. 그러나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사실을 모른 사람이 많을뿐더러, 알면서도 설치하지 않은 주택이 많다. 소화기(3.3kg)는 2만원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1만원대로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매장 또는 대형마트, 소방기구 판매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번 명절만큼은 고향집, 지인집을 방문할 때
ㅡ고흥경찰서 직장협의회 위원장경위 신윤우 현재 국회에는 자치경찰제 관련 법안이 상정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주요 골자는, 현재의 경찰조직을 세 조각(국가, 수사, 자치)으로 나누고 이중 자치경찰을 지자체의 부속기관화한다는 것으로 이를 접한 대부분의 일선 경찰관은 크게 분개하고 있다. 경찰 현장 경험이 없는 구청장 출신 김영배 의원이치안 현장의 특수성은 도외시한 채 지자체 입장에서 발의하다 보니 치안과 일반행정을 구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경찰은 지자체의 부속기관처럼 되어 경찰관의 정치적 중립도 장담 못할 뿐 아니라, 치안과 범죄예방이라는 경찰 본연의 업무가 소홀히 돼 이는 고스란히 주민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더욱 중요한 시대에 자치경찰제를 실시하려면 오히려 방범과 치안 업무에 대한 독자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판이다. 선진경찰로 잘 알려진 몇몇 나라의 경우도 지자체에서 특별 사법경찰을 따로 모집 운용하는 방식이지 자치경찰이 지자체의 보조업무를 담당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자치경찰제는 치안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중요한 일인데도 주민과 현장 경찰관 공청회 한번 없이 상정
보성소방서장 정대원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보통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그해 첫 결실인 햇곡과 과일을 차례상에 올려 조상께 감사드리고, 가족의 화목과 결속을 다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는 속담이 있듯이 추석은 모든 것이 풍성하고 좋은 날이다. 하지만,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고,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해 여느 때와 다른 추석에 마음이 무겁다. 소방관서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전·후 특별경계근무,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컨설팅과 산업·농공단지 자율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런 대책추진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의 부주의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는 경우도 종종 접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화재나 안전사고는 사소한 무관심에서 기인한다. 얼마 전 책에서 읽은 ”Just as courage imperils life, fear protects it.“(용기가 생명을 위험한 지경으로 몰고 갈 수
완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읍내지구대 순경 김지현 최근 편의점에서 다액의 ‘구글 기프트카드’를 피해자에게 구입토록하여 시리얼 번호를 전달받아 편취하는 등 ‘보이스피싱’은 진화된 형태로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범죄이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신고방법을 숙지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광주·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광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총 1천967건으로 올해도 5월 기준 217건(23명 구속)이 발생했다. 경찰은 최근 광주와 전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면 접촉이 줄어들고, 사회적 불안 심리를 악용하는 범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저리 대출'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기범은 낮은 이자로 대출할 수 있다거나, 수신자의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 기존 타 은행의 대출금 상환 및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돈을 요구한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사기수법은 '구글기프트카드 피싱'이다. 가족, 특히 자녀를 사칭해 "핸드폰이 고장 나서 연락이 되지 않아 컴퓨터에서 문자를 남긴다", "급하게 필요한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경정 강승남 일금일학(一琴一鶴). ’하나의 거문고와 한 마리의 학이 가진 것의 전부‘라는 뜻으로 청렴한 관리의 생활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최근, 공직사회 전반에서 보직임명, 승진, 포상 등이 결정 된 대상자에게 ‘저 분은 청렴할까?’라는 뒷얘기를 서로 자주 건네곤 한다. 그만큼 청렴은 공직 사회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 유명인 탈세, 그리고 기업 대표의 갑질 등에서 이슈화되는 국민의 주된 관심사항이다. 그렇다면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청렴과 관련 국가공무원의 인사행정 근본 기준인 국가공무원법상에는 ‘직무와 관련하여 직·간접적으로 사례 증여 또는 향응을 주거나 받을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1차적으로 사례금품과 향응수수의 금지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사회구성원들의 도덕적 인식과 책무인 셈이다. 다시 말해 공직자의 행위와 그 결과는 당연한 것으로서, 공직서비스의 수혜 대상인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게 비록 인지상정이라 하더라도 ‘사례’와 ‘답례’를
김선진 화순소방서 안전과장 / 사진파일 소방관들도 신입시절 산불 진화 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산불화재의 특성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위에 구조물 없이 열린 공간이어서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거센 바람으로 예측 못할 정도로 연소 확대가 이뤄진다. 이러한 산불을 일반인들이 마주친다면 그 혼란함은 배가 될 것이다. 이에 산불화재의 예방과 대피ㆍ진압 요령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일단 산불예방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행 전에는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는 산행을 하지 않는다. 둘째, 입산 시에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는다. 셋째, 취사를 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 넷째, 성묘, 무속행위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다루어야 할 경우 반드시 간이 소화장비를 갖추도록 한다. 다섯째,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해당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하고 소각한다. 여섯째, 산림 또는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불씨를 다루지 못하게 하고, 산불조심을 당부한다. 일곱
인천보훈지청 복지과 김지훈 주무관 2020년 9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몇 주째 세 자리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거푸 연장하고 시민들은 각자 외출을 자제하며 전국적으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온 국민이 바이러스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지금 떠오르는 사건이 있으니, 바로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인천상륙작전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북한군은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무서운 기세로 국군과 UN군을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어낸다. 이후 북한군은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대공세를 펼치며 국군의 방어선을 위협하였으나 국군 및 UN군 장병들의 목숨을 건 분투 덕분에 이를 막아낼 수 있었다. 한편 연합군은 상황을 타개하고 반격을 가하기 위해 인천으로의 상륙 작전을 계획한다. 적군의 보급선을 끊고 퇴로를 차단해 포위섬멸을 시도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상륙작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에는 많은 난제들이 있었고 일각에서는 과장 삼아 작전의 성공 확률이 1/5000도 안될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연합군은 모든 장애를 극복하며 작전을 성공시켰고 그 결과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