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 정보경비계 순경 박건우 드론 산업이 물품배송, 건설현장 점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도 드론 활용 사례들이 늘고 있다. 2020년 2월 경찰청이 직접 구매한 드론이 각 지방경찰청에 2대씩 배치되었고, 드론 운용 인력이 채용되어 실종자 수색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종걸 의원은 2017년 1월 경찰이 집회 또는 시위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현장 채증을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하였다. 경찰이 법 집행기관으로는 처음 공식적으로 드론을 도입하였다. 경찰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칙에 의하면 경찰드론은 실종아동등 및 가출인 업무처리 규칙에 의한 실종아동, 정신장애인 치매환자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상 긴급구조를 위한 인명 수색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지방경찰청에서는 드론을 활용하여 폭주족 단속과 양귀비 수색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으나 영장없이 수사 업무에 활용하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서는 인권침해로 오인하기 마련이다.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현장 채증에 활용할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찰은 집회․시위에 참여한 개인을 직접적인 촬영의 대상으로 하지
올해로 제75주년을 맞은 광복절은 ‘빛을 되찾다’라는 뜻으로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여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또한 1948년 8월 15일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우리 조상들의 끈질긴 항거와 희생으로 맞이할 수 있었던 값진 날임에도 요즘은 그 의미가 단순히 쉴 수 있는 ‘빨간 날’로만 여겨지는 거 같아 아쉬움이 있다. 1945년 8월 15일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날이었던 그때, 라디오에서 일왕 히로히토의 목소리로 ‘종전조서’를 낭독하는 것을 들으면서 사실상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한다는 내용, 즉 일본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우리 조상님들에게는 곧 광복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토록 기다리던 소식을 들은 조상님들의 기분이 어땠을지 나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가 없다. 1910년 8월 29일 일본의 침략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우리 민족은 조국의 광복이 있기까지 30여 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이 굴욕적이고 비참한 생활을 한 것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기본권을 박탈당하며 강제노동과 강제징병·징용에 시달렸고 이름과 성도 일본식으로 고치는 것 이외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핍박과 억압
벌교안전센터 소방사 이승환 긴 장마기간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9년 만에 최대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남소방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인명구조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고, 태풍 또한 북상하고 있어, 우리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한 번 더 미리 대비하여야 한다. 소방관서를 비롯하여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피해규모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 이유는 피해 발생 후인 사후 조치적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리 태풍에 대비하여야 한다. 지금부터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태풍이 오기 전 강풍을 철저히 대비하여야 한다. 창문에 X자 테이프를 붙이기보다는, 집안의 모든 창문을 잠그고 창문이 강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창틀과 고정시켜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주택건물에 간판이나 광고판 등이 부착되어 있다면 강풍으로 인해 추락하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작업이 중요하다. 주택에서는 담장과 건물 내∙외벽으로 균열이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침수로 인해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균열이 발생한 곳이나 파손된 곳은 미리 수리를 해놓아야 한다. 또한 빗물 유
코로나19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 중에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확진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개개인의 손 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노력의 결과 확진자 감소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앙방역대책 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확진자가 전파 가능 시기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확진자 주변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추가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해서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차단 할 순 없겠지만 입과 코를 마스크로 가리면 비말의 상당부분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하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을 숙지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하자. 첫째, 마스크 착용 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도록 하자. 둘째, 마스크를 입과 코에 완전히 밀착하여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자. 셋째, 마스크 안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대지 말자. 마스크 안에 수건이나 휴지를 덧댈 경우 밀착력이 떨어져 오히려 마스크 착용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넷째, 마스크를 착용 했다면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만졌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자. 마스크를 자주 쓰고
완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읍내지구대 순경 최혜지 최근 경찰청과 행안부에서는 2021년 4월17일 도심부 도로의 “안전속도 5030“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46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제한속도와 노면표시 등 시설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안전속도 5030이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심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기본 50km 이하로 하향조정하고, 주택가 이면도로 등 보행량이 많은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로 하향조정하는 교통정책이다. 도심부는 주거, 상업, 공업지역을 의미하고 보행 위주 도로는 주택가 이면도로, 주거, 상가 지역 등과 같은 보행량이 많은 도로를 의미한다. 위 정책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 도입 전국 68개 구간 대상 시행 전후 교통사고 감소효과 분석 결과 전체 사고 건수는 13.3%감소했고, 사망자수도 63.6% 감소하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속 60km일때 통행시간과 하향한 시속 50km 일때 통행시간은 44분, 42분으로 겨우 2분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이렇듯 10km감속만으로도 교통사고 및 보행자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을 알 수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런 정책도 중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지나고 8월을 바라보는 요즘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라면 피서객들이 붐비고 있다. 다양한 피서지들이 있지만 해양 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60%이상은 해수욕장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특히 올여름은 역대급 더위와 습한 날씨 그리고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아 물놀이 이용객 특히 가족단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있으며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귀중한 목숨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곡돌사신(曲突徙薪)‘굴뚝의 방향을 틀고 아궁이 근처 땔감을 치워’화근을 방지하라는 나그네의 말을 무시했다가 큰불을 낸 집주인이 불을 꺼준 이웃에게 잔치를 베풀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이말은 사후 대책보다는 예방책이 우선이라는 뜻으로 우리 완도해경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19) 여름철 전국적으로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총 169명이며, 특히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12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성창형, 서해 해양경찰청 경비과장 / 서해청 사진자료 제공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이며 필수적인 책무라는 사실은 이제 모두가 공유하는 명제이다. 하지만 이러한 명제가 유의미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국민 개개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이 있어야 한다. 육상에서 경찰인력과 소방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도착하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그 예일 수 있다. 하지만 해상에서는 사고 자체에 대한 인지부터 많은 난관이 있으며 사고 발생을 인지한 후 구조세력이 사고 해역에 도착하기까지 수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해상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사고 자체를 예방하기 위해,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가능한 한 초기에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선박교통관제(VTS)를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 VTS (Vessel Traffic Service)란 RADAR,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초단파무선통신장비 등 선박의 위치를 탐지하고 선박과 통신할 수 있는 설비를 이용하여 선박교통의 안전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통항선박의 동정을 관찰하고 항행안
-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장 강승원2020년도가 어느덧 절반이 지나고 7월말에 다 달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사회 전반을 바꿔버렸기에 전 세계 많은 나라와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여름 휴가철이 왔다. 코로나19로 외출 자제를 당부해도 각종 피서지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휴가계획을 세우고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7~8월은 무더위가 가장 심할 때라 물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많아 익수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더구나 안전시설 및 장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자연환경을 그대로 이용하는 장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익수사고는 수영미숙이나 안전수칙 불이행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수칙 숙지 등 사전예방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환자를 즉시 물 바깥으로 이동시키고, 의식과 호흡이 없을시 즉각 119 신고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한다. 심폐소생술을 잘 모를 경우119상황실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 물놀이 사고 안전수칙은 ◇ 기본적인 응급처치 및 사고예방 요령 사
국가보훈처 제대군인 전문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본 교육기관에서 일을 하다보니 교육에 참여하는 제대군인들과의 많은 상담을 통해 열악한 취업 환경을 알 수 있었다. 더욱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역을 앞둔 20~30대의 젊은 제대군인들이 안정적 일자리를 선호하며 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을 찾아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전역을 앞두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면 학원 입장에서는 학원생이 늘어날수록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제대군인들이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고려할 점이 많은데 충분히 생각하고 진로를 선택하였는가 란 염려가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몇 가지 물어보는 것은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공무원의 자질과 성향이 본인과 맞는가?, 경쟁률이 높아 합격이 쉽지 않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준비하는가? 등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의 자질을 평가할 때 국가관, 공직관, 윤리관으로 구성된 공직가치에 자신의 성향이 맞으며 국민을 위한 봉사정신이 그 무엇보다도 투철한가 하는 것이다. 공무원이 직업으로서 편해보이고, 안정적이며, 시간적 여유가 많아 보인다. 란 등의 단순한 이유들 때문에 본인의 성향을 무시하고 공
다가오는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 67주년이 되는 날이다. 6․25전쟁은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이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으로 시작되었으며, 정전협정이 이루어지기까지 만 3년 1개월 동안 한반도에는 포성이 끊이지 않았다. 그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전 국토의 80%가 잿더미로 변하고 천만 이산가족과 약 265만 여 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국군과 북한군, 유엔군과 중공군의 전사, 실종 및 포로 등 약255만 여명이 희생되었다.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았지만, UN군이 파병되고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면서 1953년 7월 27일 기나긴 전쟁이 잠시 멈추게 된다. 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 사이에 6․25전쟁에 대한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이 체결된 것이다. 만약 유엔군 참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의 모습은 크게 달라져 있을지도 모른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은 총 22개국이다. 병력지원국이 16개국, 의료지원국이 6개국이다. 물자를 지원한 국가는 40여개의 나라에 이른다. 전 세계가 우리를 도와준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6․2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소방령 이정호우리 모두가 전례 없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시에에 경기도 용인 물류창고 화재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슬픔을 안겨주었다. 이처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음에도 우리들 대부분의 인식 속에는 불이 났을 때 신속한 대피보다 119신고나 초기진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최근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위는 119신고, 2위는 소화기로 불끄기가 선정됐다. 이는 ‘불나면 대피먼저’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인식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다양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은 모든 위험요인을 능동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위험한 공간으로부터의 이탈, 즉 안전한 곳으로의 신속한 대피가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2018년 11월에 발생한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는 세입자가 화재 사실을 전파하지 않고, 10분 넘게 혼자 불을 끄려다 실패해 대피 지연으로 사망자가 7명이 발생했지만, 2019년 6월 서울 은명초등학교 화재는 방과 후 수업도중 학교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교사들이 116명의 학생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켜
30대 자녀를 둔 필자도 자녀의 직장선택에 대해 함께 고민을 해왔던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취업 자체도 어렵지만 설령 취업하였다 하더라도 상사와의 갈등, 하는 일과 본인의 기대가 달라서 퇴사를 고민하는 사례가 아주 많다. 제대군인들이 취업전선에 발을 내딛기에 앞서 몇 가지 꼭 탐색해 볼 것을 제안한다. ◇ 나는 어떤 직업적 선호특성을 가졌나? 공무원이 안정적인 보수와 정년이 보장된다고 해서 공무원시험만 준비할 것인가? 내 가치관과 특성에 맞지 않으면 곧 퇴직할 수 있다. 적어도 10년 그이상을 직업영역에서 활동할 것을 생각한다면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커리어 앵커(Career Anchor)’ 등을 통해 자신의 유형을 확인해볼 것을 추천한다. 무료진단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40개 문항이라 간단하다. 직업진로 진단도구가 다양하지만 경험상 유용하고 편리하다. 취업목표기업과 직무를 보고 나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탐색하고 준비하자. ◇ 직업목표를 이루기 위한 나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워크넷에 올라온 취준생의 “자기소개서가 한 번도 통과한 적이 없다”는 고민을 본적이 있다. 왜 그럴까? 한마디로 경쟁력 없고 진정성 없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