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12개 읍면 모든 가정에 최첨단 마을 방송 수신기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은 마을 방송을 집 안에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12개 읍면 이장들의 마을 방송 전달력 향상을 위해 올해 말까지 ‘스피치 교육 및 방송 장비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을 방송은 각종 행정 안내와 재난 정보 등을 넓은 지역에 전달하는 특성상 발음과 발성, 문장의 구성 등이 명확해야 한다. 이에 이번 교육에서는 간결한 문장 구성, 정확한 발음과 성량 조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방송 장비 사용법, 고장 증상 확인 및 응급조치 방법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교육은 이장회의와 병행해 매월 진행 중이며, 발음과 발성 실습뿐 아니라 실제 방송 장비를 이용한 실습을 포함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말이 총무과장은 “매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마을 이장의 판단력과 방송 전달력이 재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내년에도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해 이장들이 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4일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국악 공연 찾아가는 ‘섬’ 소리 여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군립국악단이 보성군의 가장 큰 유인도 ‘장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전통 국악의 매력을 선사하는 공연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섬’ 소리 여행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간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보성군 내 전통예술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특히, 국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가야금, 대금, 사물놀이 등 전통 악기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흥겨운 익살과 해악을 담은 춤을 선보여 마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도 대촌마을 문정윤 이장은 “섬에 살면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국악의 매력을 느끼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어 정말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노정이 문화관광과장은 “장도와 같은 문화소외지역에서도 다양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지난 24일 관내 특수교육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보성군장애인생활관인 차꽃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보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순회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교육 환경을 살펴보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파악하여 도움이 되고자 함이다. 보성군장애인생활관 사무국장은 “중증장애인 학생들은 통합학급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힘들다"며 "더구나 특수교육에 대한 한계가 있어 앞으로 살아가야할 우리 친구들에게 첨단기기의 교육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장의 의견과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하여 신체기능에 제한이 있거나 보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케어서비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AI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특수교육대상자 학생들은 적응해야할 것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 사회의 적응 훈련을 위해서 특수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성교육지원청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지난 21일 벌교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관내 11개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공동교육과정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보성군 중학교체육교사협의회에서 지난 4월 학교스포츠클럽 공동교육과정으로 선정된 배드민턴의 학교·학생 간의 경기를 통하여 ‘함께 배우며 같이 경쟁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교육과정 성과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단순한 학생 경쟁이 아닌 교육의 장을 열었다. 복식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관내 11개 학교 80개팀 16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정식 경기에 앞서 화순군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12명을 초청해 배드민턴 강습회 및 시범경기를 했으며, 이후 남·여 1~2학년부와 3학년부로 나누어 예선 조별리그전 후 본선 16강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조성중 학생은 “우리 학교가 작은 학교라 단체전 선수 구성이 어려워 대회 참가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있는 종목을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학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대회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했고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작아서 행복한 학교체육활성화를 위한 세 번째 걸음으로 열린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9월 20일 각급 학교 교감 및 행정실장, 도서관장 등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희롱 ·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을 대상으로 관리자의 역할 및 책무성을 강조하며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통한 학교 구성원의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한국양성평등진흥원 폭력예방 전문강사인 채현숙 ‘유쾌한 젠더로’ 소장을 강사로 위촉하여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방법과 사안처리 절차 및 2차 피해 방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행정실장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사례 중심의 유익한 강의였고 학교 내 관리자로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소양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보성교육지원청 권순용 교육장은 “고위직 폭력예방 교육을 통해 학교 내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전라남도에서 가장 먼저 벼멸구 피해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피해 농가를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김철우 군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성군은 22일 김철우 군수와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가 벼멸구 급증에 연이어 발생한 폭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복내면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호우 특보가 발효됐으며, 보성군 평균 289mm, 복내면에는405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21일 17시부터 18시 사이 복내면의 최대시우량이 100mm를 기록하는 등 강한 바람 함께 많은 비가 쏟아져 벼 도복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피해 현장에는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과 군의원, 전라남도의회 이동현, 김재철 도의원, 지역농협장을 비롯한 농민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군 관계자로부터 벼멸구와 벼 도복 피해 현황과 예비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한 벼멸구 방제 약제비 긴급 지원 등의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2024. 9. 22.) 집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19일 이상고온 지속으로 벼멸구 피해 급증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5억 5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전 농가 방제약제 지원에 나섰다. 현재 약 1,988㏊의 벼 재배지에 벼멸구가 발생했으며, 집중 고사한 부분은 약 480㏊에 이른다. 이러한 피해는 벼 수확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예비비는 방제 약제비 지원으로 쓰일 예정이며, 관내 약 6,000여 농가 7,953ha의(일반 7,670, 친환경 283) 면적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액은 벼 재배면적 3,000㎡(900평) 이하 기본 4만 원, 초과 3,000㎡당(900평) 2만 원씩 추가되며, 농가당 5ha까지(최소 4만 원부터 최대 36만 원까지) 1회에 한한다. 지원 대상은 보성군에 주소를 두고, 1,000㎡(300평)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가 중 긴급방제 농약대를 신청한 농가다. 신청은 9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산업팀에서 하면 되며, 신청한 자에게는 읍면을 통해 약제비가 개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벌교 양촌지구’가 2025년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벌교읍 장양리, 회정리 일원은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알려진 중도방죽과 함께 형성된 저지대로 집중호우 시 침수와 시설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군은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2월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을 거쳐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올해 9월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하고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최종 확정됐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하천 1.3km, 배수펌프장 1개소, 배수로 3.8km 등을 일괄 정비하며, 재해를 발생시키는 요인에 대해 전반적인 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24년 군비를 우선 투입해 실시설계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2023년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인 이지영 씨를 초청해 ‘제3회 보성교육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지영 강사는 사회탐구영역 최다 수강생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강사로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입시·교육 관련 분야의 강연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포럼은 ‘미래를 여는 청소년의 힘과 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특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지영 강사는 청소년 교육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부모의 지원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방송으로만 보던 특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와 학부모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우 보성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8일 공설운동장에서 ‘가족이 통하고, 이웃이 통하는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청년 페스티벌’과 연계돼 청소년, 청년,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다문화의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한 각국의 전통 음식, 놀이, 의상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이날 축제는 15개국의 국기 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시작되며, 군립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기념식, 표창 수여식이 이어진다. 또한,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 꾸미기 체험, 다문화가족 사진 콘테스트 등 전 세계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국악과 비보이를 결합한 에너지 넘치는 ‘에스플라바’의 공연과 필리핀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예쁜언니들’ 댄스팀의 축하 무대는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음식 체험 부스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태국, 한국 등 평소에 맛보기 힘든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준비한다. 각국의 대표 요리인 월남쌈, 룸피아, 멘보샤, 덕쩍, 식혜, 주먹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4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휴일도 반납하고 벼멸구 급증에 따른 농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12개 읍면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예찰 결과 당시 피해 발생률은 40%로 방제가 필요한 면적은 23%다. 이에 김철우 군수 주재로 보성군의회 의장, 국회의원, 관내 농협장 등이 참석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연일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특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김철우 군수와 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과 군의원, 문병완 농협조합장 등 관내 조합장, 관련 부서장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벼멸구 피해 현장을 찾아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안 대책을 마련하는 등 애타는 농민들의 마음을 보듬고 있다. 또한, 이미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방제 효과가 높은 벼멸구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래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수확기 전 예찰 강화 및 수시 방제 등 기술지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전 농가 완전 방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1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철우 보성군수 주재로 벼멸구 피해 예방 및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한 관계 기관장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참석자는 김철우 보성군수, 문금주 국회의원,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선지영 농협중앙회 보성군 지부장, 문병완 조합장 등 관내 5개 농협 조합장, 군 실‧과장 등 20여 명으로, 관내 벼멸구 피해 심각성을 공유하고 후속 조치 논의 후 벼멸구 피해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벼멸구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와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방제에 총력을 다할 것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같이 벼멸구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올해 폭염에 따른 평균 기온이 25.6도로 평년(23.7도)보다 1.9도 높았으며 일조시간도 지난해보다 많아 벼멸구 발생 서식 조건에 알맞았기 때문이다. 벼멸구 피해 현장에서 김철우 군수는 “벼멸구는 방제 시기를 놓치면 벼의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로 큰 피해를 본다.”라며 “추가 발생도 우려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수시 관찰 및 방제로 피해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