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교통법규 위반 벌점 고지서 발송 완료 http://hgfdw1.sxue.xxx’ ‘[국외발신] [LF몰] 결제완료 금액:711,000원 본인 아닐시 피해구제센터 문의:02-2646-2151’ 최근 보이스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위 문자들은 필자가 이달에 직접 받아 본 피싱 문자 내용들이다. 방심하고 본다면 깜짝 놀랄만한 문자들이다. 교통법규 위반 벌점 고지서나 카드 결제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는 우리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라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을 무심코 누르게 되거나 문자 발신 번호로 전화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 그 순간 우리는 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 주소를 누르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 악성앱이 핸드폰에 깔리게 되어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새어 나갈 것이고, 전화를 걸게 되면 보이스피싱 범죄 세력들이 설계해 놓은 시나리오가 시작될 것이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즉시 삭제해야 한다. 그리고 문자 내용이나 문자에 포함된 전화번호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검색만 해 봐도 대부분 사기 문자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
처참하고 안타깝고 어처구니없는 사태 앞에선 할 말을 잃는다. 이태원 현장에 무슨 설명을 보태고 어떤 말을 덧댈 수 있겠는가. 이태원 비극을 겪고 며칠을 보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그간 너무 국뽕에 취했던 건 아닐까. 몇몇 화려한 성과에 들떠 우리는 선진국 착시에 빠졌던 건 아닐까. 법을 ‘핑계’ 대기에는 이태원 참사는 너무나 심각한 무책임과 직무 태만을 드러내 보였다. 사고 전날부터 참사의 전조가 나타났고 112신고 전화가 계속 울렸지만, 경찰 시스템은 요지부동이었다. 이태원 참사 다음 날 인도에선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막 재개통한 현수교가 몰려든 인파를 견디지 못하고 끊어지는 바람에 140여 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무자격 업체의 날림공사, 관리·감독 태만이 겹친 전형적 인재라고 한다. 만약 이태원 참사가 없었다면, 아마 우리는 인도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저런 식으로 냉소하지 않았을까.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중동 등 정치적 민주화나 경제적 소득 수준이 낮은 나라의 끔찍한 재난 소식들을 접했을 때를 돌이켜보면, 언젠가부터 우리 마음속엔 묘한 우월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린 선진국이라고 틀린 얘기는 아니다. 세계 10위 교역 규모에 국민
11월, 단풍놀이를 떠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때이다. 풍경 좋은 단풍철에는 등산객 또한 증가하면서 산악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비율 역시 늘어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발생한 산악사고 중 대부분은 10월-11월 발생했다고 한다. 산악사고 유형으로는 실족 및 추락사고, 조난 사고 등이 있으며 이 중 일반 조난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러한 조난 사고를 예방하려면 단독산행보다는 일행과 동행하는게 좋으며 비법정 탐방로를 이용하지 않고 등산로를 통해 등산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길을 잃었다고 판단되는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해야 하며 위치정보를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나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해준다면 더욱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산행에 적합한 복장 및 장비를 갖추며 산행을 시작하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날씨가 급변하면 산행조건이 겨울과 같으므로 보온용 의류를 휴대하고, 어둠에 대비한 랜턴과 비상식량 및 보온병에 따뜻한 차나 음료를 준비하고, 저체온증 증상시에는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한편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옷 등으로 열
“여기 00모텔인데 짜장면 좀 가져다 주세요” 얼핏 허위신고 같지만 사실 데이트폭력 신고 전화였다. 위급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한 신고자와 이를 알아챈 경찰관의 판단력 덕분에 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던 사건이다.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 국민의 비상벨 역할을 해왔던 112. 하지만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현장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로 곁에 함께 있다면 혹시나 가해자가 눈치챌까 두려워 112로 신고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렇게 말로 하는 112신고가 어려운 경우에도 용기 내어 신고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서는 말 없는 112신고 ‘똑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먼저 112에 전화를 걸고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숫자 버튼을 누르면 경찰은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보이는 112신고’ 링크가 담긴 문자를 발송한다. 링크를 클릭하게 되면 신고자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에 출동경찰관이 더욱 정확한 초동조치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전에는 신고자의 구술에만 의존해야 했고, 더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의 도움을 빌려야 했지만, 그 또한 광범위한 반경만 알 수 있어 찾기 어려웠지만, 이
세계적 명소로 변신한 이태원에서 황망한 사고로 수많은 꽃다운 청춘들이 목숨을 잃어 온 나라가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세계인에게 이태원의 명소로 각인된 해밀톤호텔 주변에서 후진국형 참사가 벌어져 나라의 자존심이 더욱 말이 아니게 됐다. 지난 29일 밤 상상하기도 싫은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다. 먼저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대한민국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있다.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임을 밝히고 있다. 신속하고 적절한 사후 수습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더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이태원 참사 사건은 너무 충격적이어서 지구촌의 가슴 절절한 관심과 슬픔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언론도 그렇지만 해외 주요 언론도 이번 사건을 수많은 현장 사진과 함께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정부의 책임자라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사고 당일 인파가 1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압사 사고’ 예방책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경찰·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침·저녁으로 굉장히 쌀쌀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가을·겨울철 세심한 차량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히터 사용량이 증가하고 매끄럽지 못한 도로로 브레이크나 가속 페달을 많이 사용해,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요소가 늘어난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정전기로 인한 차량 화재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화재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선 차량 내부 흡연 금지, 셀프 주유시 정전기 방지패드 사용, 자동차용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 등의 개인별 노력이 중요하다. 어떤 게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타이어 공기압 점검 일교차가 큰 이 시기에는 타이어 내부에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기 때문에 공기압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차종별로 적정 공기압을 찾아서 공기압을 맞춰주자. 세단과 경차의 적정 공기압은 32psi, SUV는 36~38psi이 적정 공기압이다. 둘째, 배터리 점검 및 겨울용품 점검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조금씩 스스로 누전이 되는데,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보다 빠르게 방전이 돼버린다. 겨울철이 되기 전에 배터리상태를 확인하여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미리 교체를 해주자. 또한, 겨울철 운행을 대비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시원한 날씨가 이어지는 단풍의 계절 ‘가을’은 우리의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이 급변하는 등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발생하며, 특히 급성 심장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이런 급성 심장정지 환자가 자신의 눈앞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눈앞에서는 그러한 상황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주변에선 빈번하게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급성 심장정지 발생률은 고령사회가 되며 인구 10만 명당 39.8명(2006)에서 61.1명(2020년)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심정지로 길에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의인’들을 뉴스에서 심심찮게 보도된다. 만일 심정지 환자 주변에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시민이 없었다면? 119구급대가 오기 전 골든타임은 지켜지지 않고 환자의 상태는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갔을 것이다. 심정지가 발생한 즉시 치료를 시작하면 환자가 살 수 있는 확률은 커진다. 문제는 의사나, 소방관 등 의료인이 없는 곳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사례가 전체의 절반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 표현을 의식하지 않고 쓰고 있다. 스트레스는 모두 나쁜 것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살아가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벼운 스트레스는 삶에 활력을 더하는 역할도 한다는 점에서는 괜찮겠지만 이도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스트레스를 계속 받게 된다면 이는 피해야 할 것이 분명하다고 하겠다. 대개 스트레스는 마음의 반응 정도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트라우마는 마음에 생채기를 내어 휘젓고 그 상처가 또다시 쉽게 아물지 않게 되는 것으로 트라우마는 과거에 경험했던 충격적인 사건 사고나 폭행 등에 기인해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와 정신에 있어 회복하기 힘든 크나큰 충격을 준 것으로 인해 마음 저 깊은 곳에 불안과 우울감 등을 가지고 정상적인 사회 활동과 참여가 쉽지 않아지면서 개개인이 각기 다른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을 말한다. 그런데 실상은 트라우마에 대해 잘 이해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의료계에서도 트라우마에 대한 진단은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에서 세세하게 진단기준을 정하고 있지만 이를 어느 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택배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택배·우편물 등을 이용한 테러의 위험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국내에서는 한 주민에게 해외에서 발송된 정체불명의 백색 가루가 든 소포가 배달되어 경찰이 출동하고 관계 당국이 정밀 분석작업에 나선 결과 탄저균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와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택배·우편물은 테러 수단으로 쉽게 이용될 수 있으며, 불특정 다수인까지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선 첫째, 의심스러운 우편물 식별 요령을 알아야 한다. 우편물 겉면의 기재내용이 부실한 경우, 수취인이 주요 기관 또는 주요 인사로 되어 있는 경우, 우표를 과도하게 붙였거나, 테이프를 불필요하게 많이 붙인 경우, 해외로부터 발송된 예기치 못한 우편물 등은 일단 의심해야 한다. 둘째, 의심 우편물 대응 요령이다. 의심우편물 발견했을 경우 절대로 개봉하거나, 옮기지 말고 즉시 경찰(112)에 신고해야 한다. 실수로 우편물을 개봉한 경우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고 그 장소를 즉시 벗어나야 하며, 내용물을 만지거나 옷에 묻었을 경우 신속히 옷을 벗고 흐르는 물
119안전센터 근무 중 점심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의식 없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긴급한 구급출동 방송이 울렸다. 신속히 구급차 출동 중 신고자와 통화를 해보니 옆집에 사는 지인이 환자가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해보니 환자는 의식이 없었고, 외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혈압 및 생체징후는 정상이었고 혈당을 체크하니 25mg/dL로 저혈당이 확인되었다. 즉시 유선으로 50%포도당 정맥주사 의료지도를 받아 정맥로 주입하였다. 구급차로 이동하여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였고 병원으로 이송 중 환자는 의식이 명료해졌다. 이 환자는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환자의 상태와 과거병력 등을 미리 파악하여 그에 맞는 처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현장에서는 보호자가 없는 경우 등 어떤 상황이 주어질지 몰라 어려움이 있다. 우리나라 당뇨병 위험인구가 천만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당뇨 환자의 경우 인슐린 과다 복용이나 잘못된 시간에 먹을 경우. 평소보다 식사를 거르거나 늦거나 적게 하는 경우, 운동 등 포도당 소모가 많은 경우 저혈당이 올수 있다. 저혈당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식은땀과 빈맥(빠른맥)을 동반한 의식저하
교사들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아 사기를 떨어뜨리고 학생들 앞에서 설 자리를 잃게 만드는 교육이 개혁인지 나는 반문해 본다. 몇 해 전에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던 “두사부일체”란 제목의 영화가 생각난다. 깡패들 사이의 질서나 의리 따위를 묘사한 풍자와 위트가 섞인 코믹오락물이었는데 영화 내용 중에 교실 안에서 학생이 자신을 나무라는 선생을 구타하는 장면이 있다. 이 영화는 ‘교권 실추’라는 사회의 실상을 약간의 왜곡된 형태로나마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선생님의 체벌을 동영상으로 올리거나, 선행이 학부모에게 수모를 당하거나 겪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서 교권은 이미 설 자리를 잃었다는 비애감이 들었다.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일련의 이런 현상들을 보고 우려하는 바가 크다. 이는 우리 사회가 선생님의 권위를 집단 적으로 폄하하고 묵인하는 듯 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정말 우리 사회가 여기까지 왔다면 사회의 질서 따위는 이미 찾아보기 힘들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늘 교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삼는 사회 분위기도 한 몫 하지 않았나 반성해 보고 싶다. 아울러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는 요즈음 더욱 법도 질서도 규칙도 찾아보기 힘들다. 모두가 제 편할 대로만 행동
개인형 이동장치(PM)는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을 말하며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h, 차체 중량이 30kg 미만인 것을 뜻하고 종류로는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기자전거 등이 있다. 인도와 골목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면 여기 저기 세워져 있는 전동킥보드를 많이 보게 있는데 해당 어플에 접속하여 결제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전동킥보드, 전동 휠 등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대폭 늘면서 안전사고 또한 증가추세로, 전남의 경우 △2019년 8건 △2020년 6건 △2021년 47건 △2022년 7월까지 40건 발생하였고 지난해와 올해는 2020년에 비해 교통사고가 7배 이상 늘었으며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도 각각 1건씩 있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주의해서 타지 않으면 탑승자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길을 걷는 사람들과 차도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게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지켜 탑승해야 한다. 안전수칙으로는 ▲탑승 시 보호 장구 착용하기 ▲2명이상 탑승 않기 ▲안전거리 확보, 서행하기 ▲음주운전 절대 금지 ▲휴대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