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하여 우리 사회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교육기관이 오프라인 교육 개강을 연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IT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부천우리직업전문학교도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모든 수업을 정부 지침에 따라 휴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기관이 국가보훈처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되다 보니 수강생 중에는 직업군인으로 오랜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복귀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제대군인들이 적지 않다.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군 복무 당시 격오지에서 육체적으로 고생하며 근무한 경우가 많은데, 취업이 힘든 요즘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다시 군생활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하는 수강생들도 많다. 직업군인들은 계급정년제 등으로 인해 전역을 하게 되면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취업을 준비하게 된다. 그렇잖아도 군대와는 모든 면에서 다른 사회생활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채용의 기회는 적고, 합격하고도 기업의 사정으로 합격취소 통보를 받는 경우까지 생기다보니 전직을 준비 중인 많은 제대군
장성소방서 예방홍보팀장 소방경 김태우최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잇따라 일어나 고귀한 인명 및 평생 모운 재산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된다. 화재 발생의 대부분은 사소한 실수나 무관심으로 방치한 댓가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우리 모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화재 피해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주민들이 주택과 마을공터 등지에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소각하는 바람에 환경오염과 소방 및 행정력 낭비는 물론 화재시 위험성까지 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예전에는 일부 변두리 주택가에서 조금씩 음성적으로 행해지던 쓰레기 불법소각이 이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대낮에 건축자재나 폐비닐 등을 태워 시꺼먼 연기를 뿜어내는가 하면 밤 늦은 시간에도 몰래 쓰레기를 소각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쓰레기 불법 소각 때문에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화재로 오인하여 출동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는데 더욱이 바람에 불티가 날려 가연성 물질이나 주유
최근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건들이 있었다. 2019년 12월 26일 경기도 구리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또래친구가 자신의 가족에 대해 험담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학교폭력에서 시작된 악감정이 결국 초등학생이 친구를 살해하는 살인사건을 일으키게 된 것이다. 교육부에서 지난해(2019)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학생수가 3년 연속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중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학생은 약 1.6%로, 이는 18년도 1.3%(약5만명),17년도 0.9%(약3만명)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이 35.6%로 가장 높았고, 요즘은 신체적으로 폭행이 이루어져야 학교폭력이라고 인식했던 과거와는 달리 집단 따돌림·사이버 괴롭힘 등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3월은,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이면서 친구들 간 서열이 형성될 수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사태로 개학이 3번이나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지만, 곧 늦은 신학기가 시
보성소방서 벌교119안전센터 임진성길을 가다 혹은 운전 중 소화전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존재이다. 이러한 소화전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소방차에는 평균 3천 리터에서 1만 리터의 물이 적재 되어 있는데, 대형화재시 적재된 물은 수분 내에 모두 사용된다. 소화전은 이럴 때 지속적으로 소방차에 물을 공급하는 용도로 소방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다. 소방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소화전이지만, 여전히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가 되어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결국 신속한 소방용수 공급은 화재진압의 성패를 좌우한다.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는 유사시 화재진압 지연으로 이어져 생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는 국민들에게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하여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19.4.30)을 통해 소방관련 시설 주변에 주·정차 금지 적색노면표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소방용수시설(소화전, 급수탑, 저수조) 5m 이내 연석(경계석)에 적색 노면표시를 하고, 적색노면표시가 되어있는 공간은 상시 주·정차가 금지구역이 된다. 이전까지는 주·정차 금지의무를 위반한 경우,
목포해양경찰서 정영진(56)서장은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구체적 실천방안(아젠다)를 제시하며 닻을 힘차게 올렸다. 정 서장은 해양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경찰의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비함정의 국민 중심 근무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승조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능률적 업무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13일 제24대 목포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정 서장을 취임 100일을 맞아 내외뉴스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목포관할 해역은 24시간 불법 중국어선과 맞서고 서·남해 해양치안을 책임지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은 730여명의 전국 최대 인력과 3천톤급 등 22척의 함정을 보유한 중추적인 해상종합 집행기관으로 육상 6,325㎢, 해상 3만9,256㎢로 목포 등 시·군, 해양종사자와 어민등 약 221만명의 치안을 맡고 있다. 더욱이 해상레저의 치안·안전관리 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해양사고도 726척이 발생해 4,810여명을 구조했다. 또 지난 3년간 불법중국어선 203척을 검거하여 담보금 102억을 부과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성소방서 벌교119안전센터 소방위 이성수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이는 바로 ‘졸음운전’이다. 땅속의 새싹들과 봄꽃이 고개를 내미는 이맘때는 졸음운전이 발생하고 그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춘곤증은 봄철에 나타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이유 없이 졸리고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으로 식곤증과 큰 구별 없이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식곤증은 음식을 섭취한 뒤 소화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혈액을 집중시켜 발생하는 현상으로 봄철 오후 2시∼4시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망률(23.8%)은 음주운전 사망률(3.6%)의 7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실제 졸음운전이 혈중알코올농도 0.1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면허 취소 기준이 0.08%인 것을 감안할 때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잠깐의 방심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졸음운전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첫째, 운전하기 전의 생활환경이다. 휴식이나 수면 상태에 따라 피로의 회복이 다를 수 있으며 전날의 피로가 남아서 운전에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전날 충분한 휴식을
나주투데이 / 이철웅 편집인 투표는 국민이 주권을 발휘하는 가장 기본적이며 주요한 수단 중 하나로서 국민이 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정치 참여 방식이며 정치권력을 통제할 수 있는 행위라고 정의된다. 민주사회에서는 투표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핵심적인 수단이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장자크 루소는 그의 저서〈사회계약론〉에서 “국민은 선거일 하루만 나라의 주인이고, 선거가 끝나는 날, 노예로 전락한다.”고 했다. 선거 후에 국민은 관객으로 전락해버린다는 관객민주주의, 선거가 끝나면 대의기관의 통치의 객체로 전락해버린다는 시간제 민주주의라는 비아냥거림이 이해되는 말이다. 민주주의를 신봉했던 그가 민주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선거가 정치적 소양이 부족한 시민들에 의한 잘못된 선거로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투표를 잘해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이런 말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민주주의 초기 시대에는 차등선거가 있었다. 돈이 있고 고등교육을 받은 엘리트 시민에게는 여러 개의 투표권을 주고 재산이 없고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시민에게는 한 개의 투표권만을 주어 사회적 신분에 따라 투표가치에 차별을 두었다. 지금의
완도해양경찰서장 / 박제수코로나19 감염 대유행세가 미국과 유럽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수요 감소 등으로 수산물 가격하락은 어업인 등 바다가족들의 생계 또한 위협을 하고 있다. 완도해경은 전 직원 자율 성금 운동을 벌이는 등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해상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어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불법어선을 단속하고 해양사고 대비를 위해 주기적 훈련을 실시하면서 위민헌신을 해양경찰의 본분이라 생각하며, 해양영토와 주권수호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완도해역은 통일신라시대 당나라와 일본 해로의 요충지로써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하여 동북아 무역의 해상권을 장악하고 동방 해양상업제국의 패권을 잡았던 곳으로 그 유적이 완도읍 장좌리 장도를 중심으로 존재하고 있다. 완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양한 2,200여종의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전복, 다시마, 미역, 매생이 등 많은 수산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여객선과
2002년 6월 29일, 서해바다 연평도 인근 해상. 북한 경비정의 기습 포격을 시작으로 남과 북 경비정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6명의 우리 해군 장병이 전사했다. 2010년 3월 26일에는 서해바다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함정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46명의 승조원이 목숨을 잃었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명의 아까운 목숨이 더 희생됐다. 같은 해 11월 23일에는 북한의 기습적인 연평도 포격으로 2명의 해병이 전사했다. 그렇게 55인의 생명이 조국의 제단에 바쳐졌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로부터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이들을 온 국민이 함께 추모하고, 안보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된 정부 기념일이다. 2016년에 제정되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 서해수호의 날은 3월 넷째 금요일로, 서해수호 사건 중 가장 희생자가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올해 서해수호의 날은 3월 27일이다.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과 안전은 서해수호 55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임을 새삼스레 상기해본다.
‘일상의 소중함’이라는 말을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연대가 필요한 현 상황을 맞아 다가오는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된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된 정부기념일이다. 특히 올해는 천안함 피격 ·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가 되는 해로써, 제5회 서해수호의 날 중앙기념식이 3월 27일 오전 10시에 서해수호 55용사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의 규모는 기존보다 축소되었지만, 어느 해보다 의미있게 준비하고 서해수호 55용사의 묘지를 일일이 참배함으로써 전사자와 유가족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서해수호의 날 슬로건을 서해수호 55용사에 대한 추모와 더불어 현 상황 극복의지를 담아 “그 날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로 정하여 전국에 게시하였다. 국토수호 전사자의 정신을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에게 국난극복의 용기와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
지난해 12. 10. 국회에서는 본회의를 열고 소위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법 총 3건을 통과시켰다. ‘민식이법’은 작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군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과속방지턱, 속도제한, 안전표지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스쿨존에서 운전부주의로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사망할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피해자가 상해를 입으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었으며, 금년 3. 25.부로 시행되었다. 또한 ‘하준이법’은 지난 2017년 10월 서울랜드 동문주차장에서 경사도로에서 굴러 내려온 차량에 최하준군이 숨지는 사고 발생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경사진 곳에 설치된 주차장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임목 등 설치를 의무화하고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를 갖추도록 하는 내용의 주차장법 개정안이 그 골자이며, 금년 6. 25.부로 시행 예정이다. 처벌의 형평성 등에 관한 논란도 적지 않았지만, ‘민식
다가오는 3월 27일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이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범국민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가안위와 관련된 기념행사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정부기념일로서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이다. 특히 올해는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사건 10주기라는 점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국가보훈처에서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서해수호의 날’기념식을 의미있게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밝혔다. 전남동부보훈지청에서도 국민들과 함께 서해수호 희생영웅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청사 내 사진전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추모메시지 남기기 이벤트, 학생·시민들이 참여하는 감사 동영상 제작·방영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한상국 상사의 유족이 코로나 19 방역 최전선에서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에 마스크 500장과 장기입원환자들을 위한 마스크 필터 1,000장을 기부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故 한상국 상사 아내 김한나씨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