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강기 상자를 열어 설치하고 지상으로 착륙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완강기란 사용자의 몸무게에 의해 자동적으로 내려올 수 있는 피난기구로 현행법상 2층 이상의 다중이용업소와 3~10층까지의 일반대상물에 의무적으로 설치를 해야한다. 때문에 완강기는 일상생활에서 소화기 만큼 쉽게 접할 수 있는 피난기구이다. 하지만 소화기 사용교육과 달리 이론 교육조차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아 비상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화재시 피난로가 전부 막히고 119의 구조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 마지막 탈출구로 사용하게 되는 중요한 피난기구 인데도 말이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른 ‘19년 전남지역의 공동주택에서 총 121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 중 아파트에서는 104건의 화재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어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이렇게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파트에 살면서 완강기 사용법을 몰라 대피할 수 없다면 그야말로 안타까운 일이 있을까? 어쩌면 소화기 사용법 보다 완강기 사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일이 더 값진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은 단 한번뿐이니 말이다. 완강기 사용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듯 하다. 들떴던 마음이 가라 앉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온 이시점에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놓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 봐야할 듯 하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15~’19)동안 전통시장 화재는 7건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17억4백만원이 발생했다. 특히 2017년 1월 15일 여수수산시장 화재는 재산피해 16억7천2백만원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남겨 젊음을 바쳐 생계를 이어왔던 상인들에게 큰 아픔을 남겨주었다. 전통시장은 화재를 확산시킬수 있는 다양한 가연물질과 함께 크고작은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번 불이 붙으면 겉잡을 수 없이 연소가 확대되고 대형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또한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고 다양한 상품, 음식물 조리 및 판매가 혼재 되어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뿐만아니라 LPG 사용 등으로 소방관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전통시장의 주된 화재원인을 살펴보면 전기배선의 노후로 누전,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담뱃불, 쓰레기소각, 난방을 위한 난로사용시 부주의, 가스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화재 발생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새벽 4시까
장성소방서 소방사 박선영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처럼 논·밭두렁·폐기물·농부산물 태우기를 하다 임야(들불)화재로 번져 큰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임야(들불) 화재로 인한 뜻하지 않은 인명·재산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소방력의 오인출동 방지를 위해 전라남도는 화재예방 조례 제3조(불 피움 등의 신고)의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고자 하는 자는 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에 신고’를 해야 할 지역에 ‘논과 밭 주변 지역’ 항목을 신설하였다. 이 조례에 의하면 올해 5월 8일부터는 논과 밭 주변지역 불피움 행위로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또한 원칙적으로 쓰레기·농부산물 소각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불법이므로 쓰레기 중 폐비닐은 읍·면별 공통 집하장에 집적 후 일괄처리하고, 농부산물은 퇴비로 쓰는 등 재활용을 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한다. 순간의 편리함과 약간의 절약을 위해 논과 밭, 쓰레기 등을 태우다 임야(들)로 불이 번지는 말 그대로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
나라가, 국민이 하자는 대로만 하면 청년문제는 물론, 결혼은 왜 안 하냐, 애 는 왜 안 낳느냐, 머 고런 말 다 필요 없게 되고 만사 해결 되는데, 솔직히, 못한게 아니라 안 하잖아, 괴기 잡을 기술은 안 가르쳐 주면서 청년들에게 단기 처방 만 내리니,될 턱이 있나, 없지, 청년들에게 머 준다 꼬시고 무슨 기술 가르쳐 준다면서 커피숍 주방장 앞치마나 두르는 애들 양산해 내는 고런 것 가지고는 백날 달라진게 없을 것이야, 기득권 귀족 노동자들은 자기네들 급여 절대 꽉 오그려 쥐고 안 내놓고, 똑같이 일하고도 급여 차이 는 지들 종놈 수준이라면, 이러고도 어찌 상생 하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수년 전부터, 내가 해 왔던 말, 한양 땅에 한놈이 수백채도 아니고 수천채씩 지니고 살면서 집없는 서민 등꼴 빼 퍼먹는 정책도 제대로 바로 잡지 못하고 있는디, 멀 어찌께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겠어, 우선 한가지만 제대로 해 낸다면, 조금...은 앞이 보일것이여,한녀석이 집구석을 두채 이상 못 갖도록 보유세 허벌라게 처 멕여야 하는디 나래도 년에 몇백씩 물고 십년 버텨도 몇천이면 십년 후 10억 오르면 얼매가 남는디, 그장사 안할녀석이 어디 있겠냐고요, 그러니, 보유세 두채
여수시선관위 서윤정 홍보계장 “manners maketh man" 【여수시서관위 서윤정 홍보계장】 몇 년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락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대표적인 명대사이다. 아니 이 영화가 위의 세 단어의 명대사를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다소 피가 튀기지만 화끈하고 유쾌한 이 영화에서 전형적인 영국 신사로 나오는 콜린 퍼스의 대사이다. 매너의 사전적 의미는 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로써 태도의 보편적인 가치기준, 즉 ‘예의범절’을 뜻한다. 즉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나타내는 인간의 행동방식을 말함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매너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인격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매너가 없는 사람들은 눈살이 절로 찌푸려진다. 매너와 관련하여 기억나는 일이 있다. 몇 년 전 직접 면전에 대고 매너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서 지역 쇼핑몰을 찾았다. 평소 내 스타일은 전혀 아니었지만 결혼식이니 화려한게 좋겠다 싶어 빨간색 트위드 자켓을 골랐다. 트위드 자켓과 블라우스를 세트로 사고, 50대 여주인의 적극적이고 유려한 화술에 넘어가 추가로 가디건류의 옷을 2개 더 구입하였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비슷한 자켓
밤의 눈 김명숙 그날 밤은 달빛도 숨을 죽였다 찰싹이는 파도만 간간히 귀청을 때리고 갔다 먼데 낙지잡이 배인지 장어 잡이 배인지 호롱불 같은 불만 깜박이고 있었다 말없이 선창가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그날 밤은 말이 필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꼴깍이며 넘어가는 쐬한 소주 한 모금마저 미안하다는 듯 호흡을 낮췄다 너무 고요하면 그 주위의 것들도 덩달아 침잠한다는 것을 그 때 비로소 알았다 어둠은 얼굴을 가린 체 복면가왕의 자리를 고수했고 우리는 말없이도 하나가 되었다 하늘엔 별이 총총, 은하계의 은하란 모두 이곳에 모여 있는 것 같았다 어느덧 하현달이 대섬을 넘어가기 전이었다. 별들이 아침을 불러오기 직전, 정적을 깨고 오래 살아온 이씨가 말을 꺼냈다 무음이었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그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어둠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전언이었다. 짭조름한 갯내음이 훌륭한 안주거리가 되어준 밤이었다 김명숙 시인 - 제1회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 동시등단. 2011 - 시집 문학의 전당. 2011 -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천재교육) - 가곡 46곡/ 동요 87곡 발표 - 제54회, 57회 4.19혁명 기념식 행
若無湖南是無國家 광주전남 지역민들, 文 정부 체감국정지지도 90% 불변 공수처법통과, 검경수사권조정 등 민생법안 처리 대 환영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2006년도 10월 29일 전남 도청을 방문했을 당시, 방명록에 ‘무호남 무국가
지재유 팀장(춘천경찰서 중부지구대) 겨울이 되어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해 몸과 마음이 움추려드는 계절이다.”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여 노인 교통사고 위험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의 사망 비율이 15년(44.9%), 16년(42.2%), 17년(43.8%), 18년(51.7%)로 지속적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각종 뉴스로 교통 사망사고를 접할 때마다 10명 중 5명 이상은 노인 교통사망 사고인 것이다. 이러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지역경찰관인 필자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혹시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는 아닐까? 사망사고만 줄일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교통사망 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여러 가지 고민에 잠기곤 한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 우리 경찰에서는 어둡고 위험한 사각지대의 야간 편의 제공을 위한 중앙분리대·안전휀스를 설치하는 등 노인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또 한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노인 전문시설이나 경로당에서 보행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 스스로가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갯메꽃 김명숙 해가 뜨고 지는 일상이 전광판의 광고처럼 삽시간에 흘러가 버렸죠 나를 잡아 흔드는 소리에 아득해지는 정신을 곧추 잡아야 했어요. 나를 부수고 깨어나는 일, 쉬운 일만은 아니죠 어느 한 선택을 위해선 다른 또 하나의 선택을 저버려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철저히 나를 깊은 수렁의 연처럼 모래 속으로 더욱 더 침참시켜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한 알의 밀알이 떨어져...... 간간히 어루만져 주고 가는 바람의 중얼거림에 조금씩 힘을 내며 안개비가 해안선에 흰 발 내딛어 가듯 한 뼘 한 뼘 해안을 향해 덩굴손을 뻗기 시작했어요 멀리서 구름을 타고 안개비가 내리는 듯해요 쏴아~ 푸르고 깊고 청량한 소리가 귓전에 들려와요 어느덧 내 몸에 분홍나팔귀가 돋아났어요 이제, 바다의 소리 죄다 들려요. 김명숙 시인 - 제1회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 동시 등단 - 시집 문학의 전당. 2011 -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 가곡 46곡/ 동요 87곡 발표 - 제54회, 57회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 날" 작시 -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시 - 수상: 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도전한국인 대상, -
국가보훈처는 몸이 불편한 상이국가유공자들의 이동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해 LPG 복지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PG 복지카드를 사용하면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 한하여 LPG 차량 이용 시 LPG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중 세금인상분인 리터당 220원 할인(월 300리터 할인) LPG 주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PG 유공자 할인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신한카드사에서 발급하는 ‘통합유공자복지카드’를 발급받아 LPG를 주유할 때 사용하면 된다. 신청방법 등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원 대상은 ▲ 독립유공자 ▲ 국가유공자 1급~7급 ▲ 5·18민주화운동 부상자 ▲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중 경도 이상 판정자이며, 자동차등록증·신분증·사진·본인명의통장을 구비하여 전국 보훈(지)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복지카드는 국가보훈처 차량표지가 부착된 LPG 보철용 차량에 반드시 유공자 본인이 탑승한 경우에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다음과 같이 ▲ 자녀가 카드를 소지하면서 사용 ▲ LPG 차량 매각(양도, 폐차) 후 타인 차량에 사용 ▲ 본인 사망 후 유(가)족이 사용 ▲ 차량 공동명의자(혹은 가족명의) 세대분리 후 사용 ▲ 대상자가 해외체류 혹은 입원 중 가족 등이 사용
겨울철 아침 저녁의 영하기온과 얼어붙은 도로상황은 매우 위험한 상황을 발생시키므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 블랙아이스(Black ice)는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녹았던 눈 또는 비가 얼면서 발생한다. 이를 ‘블랙아이스’라 부르는 이유는 아스팔트 틈 사이로 눈, 습기가 공기중의 불순물과 엉켜 스며든 뒤 얼어붙어 검은색을 띠기 때문이다.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 멀리서 보면 일반 도로와 같거나 살짝 젖어 있는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은 빙판길이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특히 다리, 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산모퉁이 음지, 커브길 등 표면온도가 낮은 곳에 블랙아이스가 생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밤새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새벽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눈길 사고로 인한 사망자보다 블랙아이스 사고 사망자가 4배 이상 높았다. 블랙아이스 사망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 이유는 도로위의 빙판길에 의해 차량 제어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연쇄충돌의 상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블랙아이스 도로는 마찰계
어느덧 2019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다가오는 2020년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국가의 주인으로서 국민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러한 선거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러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 정치 관계법 등 안내 및 예방활동 보조, 선거정보 수집 및 위법행위 감시활동을 지원하는 공정선거지원단의 역할이 중요할 때이다. 공정선거지원단은 2000년 2월 16일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부정방지 강화 측면에서 선거부정감시단 제도를 도입한 후에 2012년 까지는 ‘선거부정감시단’으로 운영되었다. 그 후 2013년부터 규제중심의 ‘선거부정감시단’ 명칭에 대한 정치권 등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사후 조치보다 사전안내, 예방 우선의 원칙을 확립시키면서 대내외적으로 친근감을 주는 ‘공정선거지원단’으로 개칭하여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기에 따라 일반지원단과 선거지원단으로 나뉘는데, 평상시 운영하는 지원단은 ‘일반지원단’, 선거시 확대 운영하는 지원단은 ‘선거지원단’이라고 부른다. 선거범죄는 다발적이고 비밀리에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시로 선거정황파악과 위법행위 단속활동이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