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도민 생활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도, 시군 특별사법경찰 1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강화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특별사법경찰은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일반직 공무원이 관할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단속, 조사, 송치 등 수사 업무를 한다. 전남도는 특별사법경찰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김명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관, 백윤욱 북부지방산림청 특별사법경찰 자문관을 초빙해 수사서류 작성, 초동수사 실무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실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미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특사경의 직무 수행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생분야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도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선 환경, 산림, 식품위생, 어업감독, 자동차 의무이행, 소방 등 27개 분야에서 도 180명, 시군 492명으로 총 672명의 특별사법경찰이 활동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2026년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13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집중 방문하며 전남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신사업의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지난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집중 공략에 나서 이소영 민주당 예결위 간사, 노종면·임미애 예결위원, 김원이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위원회 간사를 차례로 만나 전남도의 핵심 성장동력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12일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향엽·문금주·김문수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사업의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등 국회 심의 단계에서 ‘단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반영을 건의했다. 강위원 부지사는 지역 균형발전, 미래 신산업 육성, 광주·전남 상생 전략 등과 연계된 사업을 중심으로 정부·국회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6년 국비는 전남의 미래 100년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지고 뛰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고 건의 활동은 전남도가 그동안 면밀히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국회 심사 일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2025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를 열어 귀농·귀촌인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귀농어귀촌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작, 함께 만드는 전남의 미래’를 주제로 열려 전남 귀농·귀촌인과 가족, 관계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색소폰과 가야금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개회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신의준 전남도의회 의원, 귀농어귀촌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귀농어귀촌인 도지사표창,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김지혜 여수시 귀농어귀촌협회 사무국장 등 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이성상 완도군 귀농어귀촌협회장 등 6명에게 전국 및 도 연합회장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특히 귀농어귀촌인의 도전과 전남도의 발전을 함께 염원하는 의미로, 주요 내빈이 무대에 올라 ‘농업·농촌의 희망’, ‘전남 귀농어귀촌인’, ‘OK, NOW 대한민국 AI 수도’라는 문구가 적힌 세 개의 박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한미 관세협상 최종 타결을 선언하고 한-미 정상회담 합의문(팩트시트)을 직접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공동설명자료인 조인트 팩트시트 작성이 마무리됐다”며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 통상협상 및 안보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했다. 또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자산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고 밝히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좋은 경쟁을 위해서는 훌륭한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이번에 의미 있는 협상결과를 도출하는데 있어 다른 무엇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합리적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에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를 믿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정부와 함께 발로 현장을 뛰어준 기업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4주간 입교훈련을 마무리 한 제253기 신임경찰과정을 대상으로 바다를 마주하고 다짐하는 입해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2025년 상반기 채용시험에 합격한 경장 39명을 포함한 275명이며 지난 10월 19일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하여 강인한 체력과 반듯한 인성을 위한 4주간의 입교훈련을 완료했다. 입해식은 학생과(인성리더십센터)에서 입교훈련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일반인에서 예비 해양경찰관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희망의 바다'를 위한 사명을 안고 처음 마주하는 바다를 보며 국민에 대한 봉사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직접 느껴보며 해양경찰로 스스로 다짐을 외치는 시간을 가진 후 깨끗한 바다를 위한 해양정화활동을 이어갔다. 제253기 신임경찰과정 276명은 총52주의 교육기간을 거친 후 2026년 10월 졸업 후 전국 해양경찰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지난 시즌 역대 최고 관중 수를 기록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한 솔뱅크(SOL-Bank) 핸드볼 에이치(H)리그’가 11월 15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5~2026 시즌의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축사와 시구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한다. ‘에이치리그’는 직장운동경기부 중 핸드볼 종목의 14개 팀(남자 6, 여자 8)이 참가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업리그다. 지난 시즌(2024~2025)에는 관중 총 53,521명이 리그 경기를 관람해, 전 시즌 대비 41%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핸드볼이 국민에게 점점 더 가까운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5월 5일까지 서울, 인천, 광명, 청주, 광주, 부산, 삼척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169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핸드볼 종목이 문체부의 ‘스포츠클럽 디비전(승강제리그)’ 사업에 새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종목별 경기 수준에 따라 팀이 상‧하위 그룹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2025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교류 축제로, 광주를 세계와 소통하는 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과 함께 진행되며,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지역대학 7곳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화를 체험하는 ‘대한외국인 N행시 백일장’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케이팝(K-POP) 랜덤플레이 댄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장기자랑 경연 등으로 구성됐다. 폐막식에서는 유학생들이 ‘5년 뒤 광주에서의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에서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추억 놀이터와 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1월 13일 열린 제43회 공공HRD콘테스트 본선대회에서 교수학습 분야에 출전한 기민석 교관이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소방학교는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2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최하는 공공분야 최대 규모의 인적자원개발(HRD) 경연으로, 전국 공공기관의 우수한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기민석 교관은 '현장을 보는 새로운 시선, 소방드론 수난수색'을 주제로 발표하며, 드론 기술을 활용한 실전형 수난구조 훈련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력 강화, 수색 효율성 제고, 훈련 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에서 구체적인 개선사례를 제시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기 교관은 올해 중앙소방학교 교육혁신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로, 교육훈련의 현장성을 높이는 창의적 접근으로 소방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소방학교 최형호 학교장은 “2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은 전남소방교육의 혁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6일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개발사업이 완료된 지역에서 수돗물 사용량이 예정량을 초과한 경우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며 광주상수도사업본부의 손을 들어줬다. 원인자부담금 부과 판결은 전국 최초로, 추후 유사 소송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자체의 상수도 재정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인자부담금’은 수도법 제71조에 따라 수도시설을 신·증설해야 하는 원인을 제공한 자가 그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상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해 개발사업 당시 예정량의 22배에 달하자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했다. 이에 반발한 건축주가 무효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시작됐다. 법원은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을 최초로 시행한 사업 시행자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대상이라고 판단해 왔다. 이번 사례에서는 최초 개발사업 시행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후, 건축행위로 인해 수돗물 사용이 급증해 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2023년 데이터 활용 분야 대상, 2024년 교육·컨설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교육·컨설팅 분야 대상까지 3년 연속 수상하며 스마트농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장 운영사례를 평가, 스마트농업 확산과 지역 역량 강화에 기여한 우수 모델을 선발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광주시가 올해 높은 평가를 받은 주요 내용은 ▲교육생 기술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농업인 자기주도 학습형 데이터 활용 현장상담(컨설팅) 운영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자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원단 운영 등 사후관리 지원 체계 확립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3년 시설·노지의 환경·생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농촌진흥청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광주형 데이터 활용 모델’을 개발·보급한 성과로 대상에 선정됐다. 또 2024년에는 온실·노지 시험장(테스트베드), 청년창업농 인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저녁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광주경찰청, 광주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와 합동으로 ‘청소년 비행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심리적 해방감으로 일시적 일탈에 빠지거나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사회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과 경찰관 기동대 등이 상무지구 내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 음주·흡연·심야 배회 등 비행행위를 발견한 경우 지도·귀가 조치했으며, 도박·마약·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상담기관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안진 자치경찰위원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도전과 꿈을 이어가며 무사히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립미술관이 오는 30일까지 2주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전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장기간 수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도록 기획됐다. 현재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기증작품전 ‘바람 빛 물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념전 ‘블랙·블랙’,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 – Jacques Chirac)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순회전시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가 진행 중이다. ‘바람 빛 물결’은 기증을 통해 형성된 소중한 미술관 자산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마련된 전시다. ‘자연’을 주제로 한 고화흠, 양계남, 윤재우, 천경자 화백의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한국적 자연주의에서 추상에 이르기까지 작가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남도의 풍경을 통해 기증작품의 예술적·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블랙·블랙’은 전남국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