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제29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비롯한 22건의 안건 심사와 4건의 5분 자유발언, 현장활동 등이 진행됐다. 22건의 안건 중 17건은 원안가결, 4건은 수정가결, 1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의결됐다. 13일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기대서 의원이 ‘실효성 있는 공동주택 분쟁 관리’, 신정훈 의원이 ‘책임있는 문흥지구 자연과학고 뒤편 도로 개설 완수’를 촉구했다.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총 1조 713억 원의 예산 중 ▴의회사무국 의장전용차량구입 5천 5백만 원 ▴기획조정실,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홍보물품 제작 등 6백만 원 ▴체육관광과, 시설관리공단업무지원(파크골프장) 5백만 원 등 총 6천 6백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시설비로 편성된 하천방재과의 야외물놀이장 운영비는 사업 내용과 통계목이 맞지 않아 행사관련시설비로 통계목을 변경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후 예산을 집행할 것을 조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24일 제1대 일곡마을 청소년의회 소속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의의회에 참석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북구의회 견학에 이어 북구의회 홍보영상 시청,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청취, 3분 자유발언 등 본회의 전반의 절차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했다. 본회의 3분 자유발언에서는 ‘제1대 일곡마을 청소년의회 운영을 위한 제언’을 통해 “각 학교의 대표이자 일곡마을 청소년 대표로서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청소년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마을의 문제점 해결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내 외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규칙안'과 '무분별한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규칙안'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수 의장은 “오늘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고 지방자치제도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북구의회는 늘 청소년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라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하여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도모하고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전국 공공․장애인도서관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시각 ▲청각 ▲발달 ▲지체 등 4개 장애 유형별로 참여기관을 모집하여 총 70곳이 선정됐고 북구는 중흥도서관이 지체 장애 유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북구 중흥도서관은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하여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그림책 감상, 독후활동 등 장애 특성에 적합한 독서 기반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마음 채움 그림책 힐링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7월까지로 해당 기간 중 도서관 견학 1회, 그림책 감상 및 독후활동 10회 등 총 11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되며 북구는 건의 사항 등 조사 결과를 향후 장애인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일곡청소년문화의집(당근센터)은 지난 25일 일곡마을 청소년 및 주민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인문콘서트 ‘한새봉으로의 초대’를 진행했다. 인문콘서트 ‘마을로의 초대’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활동들을 공유하고 마을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 나누는 과정 속에 성장을 도모하는 토크 콘서트이다. 이번 인문콘서트는 한새봉농업생태공원에서 진행하는 한새봉개굴장 ‘손모심는 날’과 행사와 함께했다. 토크 초대손님으로 모내기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가족들을 모셔 모내기 방법과 벼의 생육과정을 배우고 직접 손으로 모를 심는 체험을 통해 작은 손길 하나로 새로운 삶을 품는 경험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초청공연으로는 타악놀이터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일곡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어쿠스틱 밴드 ‘엠벌스’, ‘낭만디스코청춘백수단’, 에어로폰 연주 ‘포에버 앙상블’의 무대와 함께 파릇파릇한 들판을 보며 마음이 넓어지고 시원함을 느끼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인문콘서트에 참여한 주민은 “인문콘서트를 통해 아이들이 마을에서 활동하며 성장하는 모습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일곡청소년문화의집(당근센터)은 5월 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친화특화마을사업의 일환인 ‘우리 마을 스마트투어 가이드, 꿈여울원정대’를 시작한다. 2021년부터 진행된 꿈여울원정대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2021년에는 ‘건강한 마을 길을 찾아가는 꿈여울원정대’라는 주제로 마을 산책로를 알리는 활동을 펼쳤고, 2022년에는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꿈여울원정대’를 주제로 일곡마을의 생물을 관찰하여 디지털 생물도감으로 만들었다. 2023년에는 ‘다시 쓰는 문화재 꿈여울원정대’를 주제로 문화재 탐방과 보드게임을 제작하는 활동을 하였으며, 정책 제안 활동을 통해 북구 아동 정책제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에는 ‘로블록스’라는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여 우리 마을 산책로를 투어할 수 있는 게임 맵을 제작할 예정이다. 꿈여울원정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게임 맵 제작 교육과 산책로 탐방, 아동인권 홍보 및 아동 청소년 정책제안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꿈여울원정대가 제작한 마을 산책로 게임은 일곡동의 학교와 주민들에게 공유되어 게임을 통해 마을 산책로를 홍보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은 24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군소음 피해보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북구 주민의 실태를 조명하고, 정당한 보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2020년 '군소음보상법' 시행으로 개인이 소송 없이 신청만으로 군소음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작년에 보상받은 광주 시민 5만 4,155명 중 북구민은 단 한 명으로 보상금은 연간 23만 2천 원에 불과했다”며 “많은 북구민께서 군 전투기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당한 보상 없이 피해는 여전히 주민 몫이다”고 전했다. 이어 소음영향도 조사 주기가 5년인데, 단 2번의 측정으로 소음대책지역을 고시해 버리는 불합리함을 지적하면서 “지역별로 보상기준이 상이하여 형평성에 어긋나는 측면 또한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군소음에 의한 주민 피해 실태조사를 집행부에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어 얼마나 많은 주민께서 피해를 겪고 있는지 파악조차 할 수 없다”며 “북구청은 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한양임 의원(건국‧양산‧신용)이 24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담양으로 변경된 예비군 훈련장 이동불편 해소를 위한 ‘예비군훈련장 차량 운행’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작년 11월, 31사단은 북구 예비군 훈련장이 기존의 일곡동에서 담양군 창평면으로 변경됐음을 알려왔다”며 “갑작스러운 훈련장 변경은 북구 예비군들에게 많은 혼란과 불편함을 야기하고, 이전에 비해 훨씬 큰 이동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 평균 1시간 이상의 버스 탑승 시간과 두세 차례의 환승 과정은 물론, 버스 하차 후 약 20분간 도보로 이동해야 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북구청 기준 편도 요금이 약 2만 원이 발생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만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양천구를 포함한 전국 90여 개의 지자체가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예비군의 입소 편의 개선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며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광주만 유독 예비군 차량 운행 지원 조례가 지정되어 있지 않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올해도 예산 ‘1조 원’을 돌파하며 광주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예산 1조 원대 시대’를 열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본예산 대비 909억여 원 증액(9.28% 증)된 ‘1조 713억여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북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24일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북구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1조 원대 규모 살림을 꾸리며 지역발전에 필요한 재정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본예산에 미반영된 목적 재원 편성 등 주민 편익 제고를 위한 구정 주요 현안 사업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북구가 중점을 두고 반영한 주요 사업은 먼저 도시 환경정비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분야에 ▲두암2동 공영주차장 조성 14억 원 ▲용봉동․오치1동 커뮤니티센터 건립 10억 원 ▲본촌동 오수 중계 펌프장 악취 저감 6억 원 ▲매곡동 하수암거 보수 5억 원 등이다. 또한 녹색 스마트도시 조성 분야로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12억 5천만 원 ▲경로당 친환경 리모델링 10억 6천 4백만 원 ▲드론 ICT 기반 산불관리 플랫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북구의회 안전도시위원회가 제293회 임시회 기간 중인 22일, 광주 최초이자 국내 26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북구 화암동 소재 평두메습지를 방문했다. 무등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산지형 내륙습지인 평두메습지는 농사를 짓지 않는 논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묵논습지로 수달, 삵, 담비, 팔색조 등 멸종 위기종을 비롯한 786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여 경관‧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북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4월부터 람사르습지 등록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그동안 주민 설명회 및 환경단체와의 업무협약 등 과정을 거쳐 지난 5월 13일 람사르습지로 최종 인정받았다. 위원들은 람사르습지 등록 경과 및 현황 보고를 받은 후 평두메습지를 둘러보며 “생태학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의 중요한 자산인 습지가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와 보존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전남대 후문 상권 상생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23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2시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북구청 ▲전남대 후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소상공인진흥공단 광주북부센터 ▲전남대 총학생회가 맞손 잡고 ‘전남대 후문 상권 활성화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 전남대 후문 상권은 과거 충장로․금남로와 함께 광주를 대표하는 상권이었으나 최근 대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국내 경기 불황으로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상권 위축에 대한 지원책이 요구되던 곳이다. 이에 북구는 민관학의 역량을 결집해 전남대 후문 상권이 직면하고 있는 공동화 현상 등 상권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옛 명성을 되찾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권 활성화 인력 및 예산 지원 ▲상점가 이용의 날 지정 및 상권 수요 확대 ▲상권 조직 참여 확대 및 안정화 ▲전남대 재학생 혜택 제공 및 이용 확대 등에 4개 협약 체결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하는 것이다. 북구는 협력사업 첫걸음의 일환으로 전남대 후문 골목형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신정훈 의원이 발의한'광주광역시 북구 시책일몰제 운영 조례안'이 제293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북구에서 시행 중인 시책들이 주변 환경이나 상황 변화로 인해 효용성이 떨어지거나 실질적 이익이 적을 경우, 이를 폐지함으로써 행정업무 능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일몰의 권고’ 조항에 따라 북구의회는 매년 결산검사와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청장에게 일몰을 권고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일몰대상 시책 규정 ▲목적, 정의 및 적용 범위 ▲일몰의 결정 및 권고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신정훈 의원은 “매년 가중되는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시책일몰을 ‘자동일몰’(기한 도래 자동 폐지)과 ‘심의일몰’(위원회 의결 폐지)로 구분했다. 조례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행부에서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발빠른 대응과 구민 만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책일몰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례안은 오는 24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북구의회의 김영순 의원이 22일 제293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북구에 거주중인 100세가 도래한 장수노인을 대상으로 장수축하 물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장수축하물품의 지급 대상은 북구에 1년 이상 계속하여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00세에 도래한 주민으로, 대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급한다. 대상자가 100세가 되는 월의 전월까지 대상자의 배우자 등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생일이 속한 월에 물품을 지급한다. 김영순 의원은 “북구는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았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북구만의 특색있는 지원 사업을 마련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이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 복지 강화 기조에 부응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임위를 통과한 개정조례안은 24일 제2차 본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