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최용철 본부장)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재난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5월 15일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얼음조끼, 얼음팩, 식염포도당 등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193개대(구급대 139대, 펌뷸런스 54대) 비치해 현장 출동 시 환자의 상태를 신속히 안정시키는데 주력한다. 또 펌뷸런스로 지정된 소방차 54대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하며 구급대 출동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취약시간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초기 응급처치 방법 안내를 위해 119종합상황실에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여름철 폭염 대비 대국민 행동 요령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폭염 관련 구급 출동은 총 667건으로 이송환자는 610명이며 지난해에는 출동 323건, 이송 29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열질환 구급출동은 6월부터 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제7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이 오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소방체전은 11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청 소속 선수단 등 약 2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축구, 야구, 농구, 족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회 개회식은 9일 오후 3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남도 전통예술을 담은 광주시립창극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소방청장 대회사, 광주광역시장 환영사, 내빈 축사, 선수단 대표 선서와 대회 개회 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시내 주요 명소를 순회하는 스탬프 투어와 기아타이거즈 홈경기 관람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스포츠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장별 안전관리 요원 배치, 현장 응급처치반 운영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nb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나누며 그동안 망가진 경제와 민생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김영록 지사를 맞이한 상인들은 12·3 내란 이후 민생경제가 크게 악화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조기 대선 결과가 꽉 막힌 속을 뻥 뚫어준 것처럼 시원하고, 새정부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김영록 지사도 “전남은 섬, 격오지 등 지리적 여건과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민들께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는 민주주의 성지로서, 위대한 전남 도민의 승리다. 도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국정에 잘 반영되도록 정부와 상생·협력을 강화해 민생 회복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전남 지역 투표율은 83.6%로 광주와 함께 가장 높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며 “새롭게 시작한 이재명 정부의 좋은 기운을 받아 전남도도 지역에 활력이 넘치도록 온 공직자가 노력하겠다”고 다시한번 각오를 다졌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우호도시인 이탈리아 토리노시의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 소속 ‘크로이처 듀오 연주회’가 5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1호관 지음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전남대학교와 토리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의 특별교류 연주회로 마련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4월 토리노시와 우호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문화·예술·과학 등의 분야에서 학술교류를 장려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국립 고등교육 기관인 토리노 국립음악원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이번 연주회도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성사됐다. ‘크로이처 듀오’는 토리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재학 중인 바이올린 전공 학생(안드레아 스카폴라)과 피아노 전공 학생(마테오 부오나노체)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비엔나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1위, 버밍엄 국제 음악콩쿠르 1위 등 유럽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크로이처 듀오’는 이번 공연에서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바이올린 소나타 라단조 Op.9’,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 나단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광주연구원, 문화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문화콘텐츠 발굴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연차별 실시계획을 짠다. 광주광역시는 4일 광주연구원에서 ‘2027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연차별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문가그룹 회의를 통해 문화콘텐츠‧관광‧문화예술 진흥 신규 사업 발굴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자치구와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신규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문화콘텐츠‧문화예술 진흥 등 10여건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발굴된 신규사업들을 대상으로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미래 전략 ▲문화전당교류권 등 5대 문화권의 특성화 전략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광주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과 함께 전문가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사업에 대해 도시환경,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등 4개 분과별 자문단의 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모든 국민이 투표를 통해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며 이재명 대통령이 짊어질 ‘책임과 사명’을 광주도 함께 감당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전국 1위로, 이재명 정부 탄생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며 “광주 주요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 등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가 날아오를 때이다.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새 정부와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사와 전일빌딩245 외벽에 ‘이재명 정부와 함께 광주야 날자’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 83.9%로 1위를 기록한 광주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고 인공지능(AI)과 미래차, 국가주도 민군공항 통합이전 추진,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 주요 지역 현안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현수막에는 국민 통합과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파랑색과 붉은색을 함께 사용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사에서 “우리를 갈라놓은 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 광주문화재단은 2025년 ‘전시공간지원사업’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전시를 각각 6월 10일부터 6월 19일까지, 6월 20부터 6월 29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 ‘전시공간지원사업’은 지역 시각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광주문화재단의 대표 공공예술 지원사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 작가들이 풀어낸 일상과 감정, 내면의 이야기를 시각예술 언어로 담아 관람객에게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2회차 전시 : '일상, 그리다' 展 - 기간: 2025년 6월 10일 ~ 6월 19일 - 참여단체: 일상의 페이지(IL.FE) / 최미경 외 5인, 총 6명 ▲ 2회차 전시 '일상, 그리다'는 시각예술 작가 6명이 참여한 단체전으로, 일상 속 장면과 감정, 사유의 조각들을 회화 작품 총 23점에 담아낸 전시다. 전시 기획 단체 ‘일상의 페이지’는 반복되지만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은 하루하루에 주목하며, 이를 예술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나치는 풍경, 머무는 공간, 익숙한 대화 속 감정 등 작가가 마주한 다양한 장면들을 각자의 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을 함께 운영할 내각·대통령실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4일 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인선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 시작이 가능한 능력·전문성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하겠다”며 후보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가정보원장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각각 지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을 임명했고,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대장을 지명했다. 대변인엔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 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당대표를 지내며 김 최고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호흡이 잘 맞는 김 최고위원을 국무총리로 지명하며 당·국회를 국정운영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도 담아냈다.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14일부터 농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전통모내기행사와 주말농부장터를 동시에 개최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새롭게 조성한 농업테마공원 농경체험학습장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논에서 전통 손 모내기 방식을 체험하며, 모찌기, 모 운반, 모 심기 등 옛 방식 그대로의 농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국가무형유산인 남도들노래보존회원들이 참여해 옛 농민이 흥을 북돋기 위해 불렀던 전통 농요를 함께 부르며 농촌의 공동체 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체험 후에는 참가자와 함께 ‘못밥(설렁탕)’ 나눔 행사도 마련돼 따뜻한 농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진다. 참가 접수는 어린이, 초·중·고등학생, 가족 단위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전일까지 전화(061-462-2753)나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농업박물관 정문 앞에서 ‘주말농부장터’가 열린다. 전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서 2025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단체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5 유기농데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47개 부스)가 열려 유기농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유기농 떡메치기, 먹거리 시식, 홍보·상담 부스 등 체험과 교육 요소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미래세대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초·중·고 50팀), ‘청소년 춤 경연대회’(본선 10팀)와 새롭게 진행하는 ‘유기농 먹거리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무안군이 후원하며, 전남 21개 시군 친환경농업협회와 생협·소비자단체 등 총 17개 단체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새정부 출범 관련 간부회의를 열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전남 미래 발전 절호의 기회”라며 국정과제 채택과 내년 국고확보 활동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해 시군과 함께 공약 세부과제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새정부 국정과제와 30조 규모로 기대되는 정부 2차추경 등에 대비키로 했다. 주요 공약 과제는 ▲기본소득 ▲농어민 기본수당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미래 농수축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허브 조성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전남도민이 83.6%라는 높은 투표 참여와 85.87%의 최고 지지율로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제 진짜 대한민국의 항해가 시작됐고, 전남 미래 발전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는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며 “이를 위한 정부 2차 추경 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며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먼저,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기 위해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다"며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를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