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김명숙 우주목에 앉아 활주로 앞에 선 비행기처럼 하늘을 응시하는 새 새는 온몸으로 소리를 듣는다 풍년 들게 해달라고 만선 되어 돌아오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소리를 듣는다 기우는 해를 부리에 물고 날갯죽지에 힘을 뻗친다 지평선을 끊고 공중을 박차고 오른다, 솟구쳐 오른다 꿈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으므로 새는 하늘을 향해 깃을 세우고 사람들은 꿈을 위해 지상에 안테나를 세운다.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문학의 전당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40곡/ 동요 70곡 발표 *제54회, 57회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 날" 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시 *수상: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창세평화예술대상, 문예마을 문학상, 도전한국인 최고기록인상, 제5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외 다수 *이메일:sunha388@hanmail.net
홍교센터 김종필팀장한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난 12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추위가 길어질수록 서민들에게는 따뜻하게 몸을 데울 난방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화목보일러는 서민들의 난방 걱정을 그나마 덜 수 있어서 좋은 장점이 있지만 해마다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가 급증해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목 보일러 화재가 전국적으로 총 2,866건이 발생했고 매년 발생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검사를 받고 당국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인증을 받게 돼 있는 일반 보일러와는 모든 점이 크게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설치에 대한 일정한 안전기준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고 농촌 읍면 등지의 일반 철공소에서 아무런 통제 없이 제조, 판매해오고 있는 데다 설비 시 검수를 따로 하지 않아 화재 등에 지나치게 취약한 약점을 지니고 있다. 화목 보일러 화재의 원인은 연통과 천정 이격거리 준수 소홀, 연통 내부 타르의 축적, 실내ㆍ외 연통 관통부의 화재 난로 주변 가연물 근접 방치에 의한 화재 등이 있다. 첫째, 화목보일러 실에는
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로 인해 회식을 비롯한 각종모임으로 음주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음주운전은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자체가 범죄행위이므로 단 한잔의 술을 마셨더라도 결코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될 것이다. 잘못된 음주문화의 병폐로 인한 교통안전 불감증의 심화로 건전한 우리 사회가 병들어가는 각종 수많은 폐해가 우려 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이를 위해 상습,고질적인 음주운전 문화의 척결을 위해 주,야간 시간대를 불문하고 불시에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음주운전관련 법안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2회 이상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가중처벌되고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엄격히 적용될 방침이다. 앞으로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기준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되어 소주 1잔만 마셔도 형사입건 되어 강한 처벌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현행 음주운전 혈중알콜농도 0.05%인데 개정안에 따르면 음주운전 행위의 경각심 고취를 위한 혈중알콜농도 0.03%하향 되었음을 의미한다. 0.03%
최근 몇년동안 각종 매스컴이나 방송매체의 영향 및 활발한 산악동호회 붐으로 인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산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상고대와 눈꽃 등 설경을 보고자 산을 찾지만 굳은 날씨와 추위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16~’17) 1월에 발생한 등산사고와 인명피해는 평균 470건과 389명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실족과 추락이 36%(2,577건)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도 19%(1,364건)나 차지하였다. 특히, 1월에 등산 중 발생한 실종자는 14명으로 월평균(11.5명) 보다 많아 산행 시 조난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겨울 산행은 변덕스러운 날씨와 찬바람, 등산로 결빙 등으로 매우 위험하니 산행 시에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아한다. 첫째, 산행 전 해당 산의 날씨와 등반 소요시간 파악 및 위험구간을 확인하자. 둘째, 노출된 부위의 체온손실과 동상 예방을 위한 모자와 장갑 귀마개 등 겨울 복장을 갖추고 빙판길에 대비 할수 있는 장비를 챙기자. 셋재,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초콜릿 등 비상식량과 개인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상비약을
창을 닦는다 김명숙 먼지를 털어 내며 창을 닦듯 새 마음으로 새해를 연다. 그러나 먼지는 또 다시 쌓이고 흐릿한 창가엔 세월이 내려앉아 가쁜 숨을 가다듬는다. 물기 어린 창가에서 나는 오늘도 쉼 없이 창을 닦는다.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문학의 전당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40곡/ 동요 70곡 발표 *제54회, 57회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 날" 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시 *수상: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창세평화예술대상, 문예마을 문학상, 도전한국인 최고기록인상, 제5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 외 다수 *이메일:sunha388@hanmail.net
김종필 팀장 눈길과 빙판길 운행이 많아지는 겨울철,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자동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등 월동준비가 필수다. 특히 외부 온도와 환경에 민감한 자동차는 추운 날씨 등 각종 변수로 인하여 차량의 밧데리가 방전되는 등 고장이 많아지고 갑자기 내리는 눈으로 인하여 언덕길에서 차량의 타이어가 헛바퀴만 돌면서 움직이지 못해 운전자가 애를 태우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동차의 안전한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선 차량에 대하여 더욱 세심하고 꼼꼼한 점검과 안전운전이 필수이다.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릴 경우 도로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얼음막이 생겨 미끄러운 곳이 많이 나타나고 제동할 경우 평상시보다 더 미끌어질 수 있으므로 타이어 점검은 필수이다. 그리고 밧데리, 브레이크, 부동액, 워셔액,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여 부족한 것은 보충하여 주고 교체가 필요한 것은 즉시 교체를 해 줘야 한다. 또한 폭설에 대비하여 차량내에 삽이나 손전등, 김서림 방지제, 서리 제거용 주걱, 은박돗자리 같은 덮개, 스프레이, 스노우체인 등 장비 등도 미리 비치해 둬야 비상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겨울철엔
일어탁수라는 말도 있고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떤다는 말도 있듯이 종교를 믿는 신앙인에 모범이 되어야할 일부 목회자들의 범죄행각이 세간의 비난을 사고 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년간 유죄판결을 받은 전국 목사들의 범죄건수는 약 12,000건에 이르며 그중 경기도에 국한된 통계만 약 7,000건, 특히 2015년부터 집계시점인 2018년 7월까지만 보면 유죄판결을 받은 서울, 경기지역목사만 531명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으로는 사기죄가 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침입 68건, 성범죄 32건, 상해 명예훼손이 각 31건과 29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명예훼손, 폭행, 문서위조, 업무방해 , 무고, 공무집행방해, 건축법위반, 위증, 선거법위반, 모욕 등 목회자라고 판단하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들이 상당부분 차지했다. 통상 범죄유형을 보면 업무과정에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업무상과실이나 우발적 범죄로 여겨지는 상황보다는 도덕적 요소가 결여된 사건들이 대부분 이었다. 아동 청소년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법적 처벌을 받은 목사들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모두 79명에 달한다. 실형 선고를 받고 지금도 복역 중인 목사들이 25명, 실형을
추운 날씨로 인해 전기장판이나 난로의 사용이 많은 겨울철은 특히나 화상환자가 급증하기 마련이다. 화상은 피부의 손상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나뉘는데, 1도 화상은 피부에 홍반이 나타나고, 통증을 유발하나 수포는 형성되지 않는다. 2도 화상은 피부의 부종 및 수포를 동반하고 적색이나 얼룩진 형태로 나타나며, 경미한 자극에도 상당한 통증을 유발한다. 3도 화상의 경우 피부는 새하얗게 되고 신경까지 손상되어 통증을 잘 못 느끼게 되며 흉터가 남는다. 뜨거운 물에 데거나 난로 등에 화상을 입었을 시에는 가장 우선적으로 화상부위를 찬물에 담그고 화기를 가라앉힌다. 손상부위를 만지거나 건드리지 말고 수포가 생겼을 경우 2차 감염을 우려해서 강제로 터트리지 않는 것이 좋다. 손상부위에 반지나 시계, 또는 화상부위를 조이는 의복은 조심스럽게 제거한 후, 신속히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흔히들 민간요법이라 하여 화상 시에 감자나 알로에, 소주 등으로 우선적인 처치를 하고 오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또 로션이나 기름, 연고 등을 바르기도 하는데, 화상은 2차감염이 가장 우려되므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하여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설마 이 정도로 화재가 일어날까?`는 없다. 그 때문에 소방서에서는 매년 겨울철이면 공사장을 찾아 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공사장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와 그 대비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용접 시 불티가 많이 발생한다. 공사장은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경우가 많으므로 작은 불씨가 옮겨붙어 큰불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용접 전 바닥에 충분한 물을 뿌려 불티가 쉽게 옮겨붙지 않게 하고 용접 작업장 주변에는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공사 자재를 한 곳에 적재해놓는다. 공사장에서는 향후 공사 과정에서 쓰일 물품 혹은 쓰고 남은 물품을 한곳에 모아두는데 이곳에 불이 붙을 경우에는 불씨가 속까지 파고들어 화재를 쉽게 진압할 수 없다. 그러므로 자재 적재공간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불꽃이나 불티가 날리지 않는 별도의 구획을 마련해놓는 것이 좋다. ▲서로 다른 작업이 동시에 혹은 동일한 장소에서 이뤄진다. 공사장에서는 독자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안전한 하나의 작업이 또 다른 작업과 연관되는 경우 위험을 야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용접 작업과 페인트 도장작업이나 우레탄 발포작업
겨울의 명상곡- 황남용 달빛 영롱한 겨울의 소야곡 1월의 산이 좋아라. 애견 메리와 뛰놀며 꿈을 채색하던 언덕 *비선등 산마루와 비바람에 지친 계곡이 숨을 고르는 여유의 백옥같은 하얀산이 좋고 가슴 *오비는 삭풍에 성숙한 토지와 물거울 처럼 꿈꾸는 순한 겨울이 좋아라. 피아노의 선율같은 초원에 새겨진 하얀 추억과 무명적삼 걸친 호반의 갈대밭이 좋고 백야로 피어난 절개의 노송과 하-얀 하-얀 하-얀 산 그 하-얀 겨울이 좋아라. 작가노트 * 비선등 : 배가 하늘과 바다와 다도해 사이를 날아가듯이 보이는 고갯마루란 뜻이며, 한국의 우주정거장이 위치한 고흥의 남쪽 항구마을인 풍남의 뒷동산 이름이다. 이 언덕은 푸른 하늘과 바다의 지평선이 유리알처럼 보이고 들녁과 시내, 신작로를 오가는 농부들과 개울가에 빨래하는 아낙네들, 그리고 겨울이면 백설로 꽃핀 노송이 유난히도 화려한 풍경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곳은 시가(詩家)의 시작(詩作)의 원천이요. 그리움의 언덕이다. *오비다 : '우비다' 또는 '호비다'의 동의어로 '속을 갉아 도려냄'의 뜻 작가 황남용/ 시인, 작가 - 고흥 출신, 미 네바다주 거주 - 시사랑문학신문등단 - 등대지기문학동인회회원, 한국문단 사)
2018년이 지나가고 2019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새해 시작하는 첫 날 반부패 청렴 서약 및 갑질 근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서약서 낭독과 청렴다짐나무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청렴행사를 2019년 첫번째로 진행한 것은 그 만큼 청렴이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권익위에서 지난달 10일에 발표한 2018년도 부패인식도 결과를 보면 아직은 공무원사회의 갈 길이 먼 듯 보인다. 권익위는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일반국민(1천400명), 기업인(700명),전문가(630명),외국인(400명),공무원(1천400명) 등 5개 집단 총 4천530명을 대상으로 부패인식도 조사를 했다. 사회전반의 부패수준을 10점으로 환산한 부패인식지수는 공무원집단이 6.13을 줘 가장 높았고, 외국인 5.08점, 기업인 3.97점, 전문가 3.94점, 일반국민은 3.40점을 줬다. 부패인식지수는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하다는 뜻이다. 조사내용 중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 지수도 나와 있는데 살펴보면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인식 지수는 공무원은 6.80점을 줬지만 일반국민은 4.08점으로 평가했다. 이렇듯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한동안 소방차에는 '지금 출동하고 있는 곳이 바로 여러분의 집입니다'라는 문구의 플랜카드가 부착돼 있었다. 과거에는 소방출동로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많이 부족했었다. 하지만 최근 많은 홍보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차나 구급차 출동 장면이 방송으로 나오며 `모세의 기적`과 같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개선돼 가고 있다. 1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불조심이라면, 소방출동로 확보 강조는 1,0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하면 화재는 초기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속도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5분이 지나면 소방대원이 진입이 어려지고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속도가 늦어져, 완전진압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리게 된다. 또한 이 골든타임 5분은 화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흔히 심장이 멈추었을 때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수 있는 시간 역시 이 5분에 달려있다. 하지만 꽉 막혀있는 도로는 골든타임을 무색하게 만든다. 특히 출ㆍ퇴근 시간이나 야간시간의 경우, 현장까지 가는 도중 불법 주ㆍ정차 차량, 비양심적인 운전자들로 인해 현장도착시간이 지연돼 상황이 더 악화된다. 때론 소방차 길터주기가 불편이 따를 수도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