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소방서(서장 김옥연)는 8월 31일 오후 5시경, 광양시 옥룡면 동곡계곡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급류에 고립된 피서객 6명(남4명, 여2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피서객들이 물놀이 중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광양소방서는 즉시 119구조대를 포함한 7명, 장비 3대를 현장에 투입하였다. 구조대원들은 계곡 주변 지형을 신속히 확인한 뒤, 로프 등 구조장비를 활용하여 안전하게 접근하였다. 약 60여 분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고립자 전원(남 4명, 여 2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이용 시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호우 발생 시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소방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걷기에 진심인 영암군민들이 걷기동호회로 한 단계 도약한다. 영암군이 8/30일 월출산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걷기동호회 발대식’을 열었다. 5개 읍·면 6개 걷기동호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은, 그동안 진행됐던 영암군민의 걷기 활동을 공유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소통과 실천의 자리로 마련됐다. 영암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총 95건의 걷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올해에도 ‘걸어서 영암 한바퀴’ ‘영암 백세 팔팔 걷기’ ‘마음 충전 챌린지’ ‘행복일터 비만 예방’ 등 다양한 이름의 걷기 챌린지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2만8,618명의 영암군민이 참여했는데, 이 중 56.6%인 1만6,209명이 60대 이상으로 집계돼 걷기가 지역 어르신 건강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걷기 챌린지 참여자 중 1만7,174명이 목표를 달성해 7,332만원 상당의 영암사랑상품권을 받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영암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국가유산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8월 29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 돌잔치 행사를 치렀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지리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될 수 있는 계층에 국가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통혼례 및 돌잔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사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찾아가는 돌잔치’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신안군 행사는 진흥원과 신안군의 긴밀한 협업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신안군가족센터는 돌잔치 대상자인 ‘만 1세 자녀를 둔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을 선정하기 위해 전화 안내와 직접 방문 설명을 통해 사업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인구 감소 및 지리적 여건으로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최종적으로 지도읍과 임자면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2가정이 참여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는 전통 돌잡이 순서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아이들이 활과 판사봉을 잡는 모습에 참석자들은 함께 웃으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치유센터 누적 치유객 수가 지난 주말 기준 10만 명을 달성했다. 10만 번째 치유객은 광주광역시에서 친구와 함께 센터를 찾은 김아로 님으로 전복 세트와 센터 초대권이 경품으로 전달됐다. 김아로 님은 “SNS에서 완도해양치유센터 체험 후기 영상을 보고 방문하게 됐는데, 10만 번째 치유객이 돼서 영광스럽다”, “해양치유를 직접 해보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피부 보습에 너무 좋아서 꼭 재방문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시설로 해양기후와 해수,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웰니스 관광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해조류 거품, 머드, 해수, 저주파, 스톤 등 치유 테라피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전국에서 찾는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방문율도 높다. 지역민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 체험 학습을 위한 학생, 단체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 치유객 10만 명 달성 기념 환영 이벤트를 시작으로 10만 보 맨발 걷기 챌린지, 해양치유 건강 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완도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기로 했다. 연간 구매 한도도 기존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높였으며,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전과 같다. 완도사랑상품권은 지류(선 할인), 모바일(캐시백 적립)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내 음식점과 전통시장, 병원, 학원, 미용실 등 약 2,557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할인율 상향으로 추석과 연말연시 소비가 많은 시기에 군민은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9월부터 10월까지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2차로 지급됨에 따라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군민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사랑상품권 관련 문의는 군 경제교통과 경제팀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31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 6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가 37% 감소했음에도 215% 증가한 금액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 1~8월 1,758건이었던 소액기부가 올해 같은 기간 4,806건으로 대폭 증가해 모금액 6억원 조기 달성을 이끌었다고 판단, 도움을 준 영암군민과 향우 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올해 봄 지역 가축 전염병과 전국 규모 대형산불 발생, 각종 행사·축제 취소 등 쉽지 않은 기부 여건 속에서 공격적 기부 유치를 진행해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눈여겨 볼 지점은 영암군이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4, 5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배, 4배 높은 모금 건수를 달성했다는 것. 나아가 지난해 4개였던 기금사업을 올해 12개로 확대해 전국 지자체를 선도했다. 기금사업 중 하나로 제도 시행 첫해부터 운영했던 20년 만의 고향사랑소아청소년과는,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이 한 언론매체의 기고문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첫손에 꼽기도 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8명의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 위기와 토종 씨앗’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 토종 씨앗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등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해 이날 교육은 마련됐다. 교육은 변현단 (사)토종씨드림 대표가 맡아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업 노하우를 전파했다. 변 대표는 기후 위기 주요 원인과 농업 환경 변화를 설명하고, 토종 씨앗의 기후 적응력 등을 들며 생물다양성과 식량 자립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토종 씨앗은 지역 환경에 오랜 시간 적응해 온 자원이어서 앞으로 농업 변화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 농업자원인 토종 씨앗의 기후 위기 대응 가능성과 중요성을 확인하는 교육이었다. 토종 씨앗의 보존·활용 지원으로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9/1~22일을 올해 7/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 기간으로 정하고,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 접수를 받는다. 지가의 적정성, 지역 균형 유지 등을 위해 시행된 이번 개별공시지가 산정 규모는 2,467필지로, 올해 1~6월 분할·합병 등 사유가 발생한 토지를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마련했다.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에 지번별 ㎡당 산정된 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영암군 민원실과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영암군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관련 의견 접수는 영암군 민원실 또는 읍·면에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은 의견 접수 받은 토지를 감정평가사 재검증, 영암군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올해 10/30일 결정·공시한다. 김정경 영암군 민원소통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부과기준이 되며 각종 국․공유지 대부·사용료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토지소유자 등의 관심과 열람을 도와 영암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29일 영암군청에서 영암한국병원(병원장 오남호), 삼호제일병원(병원장 이동준)과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지원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원사업은 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안정적 일상을 이어가도록 돕는 것. 업무협약 세 기관은 이날 퇴원자들의 일상 지원을 위해 △퇴원자 정보 공유 △복지 지원 연계 △사후 관리 등을 포함한 사업 운영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돌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퇴원 후에도 집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퇴원 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 영암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촘촘한 지역 보건-복지 통합 지원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가야금산조의 창시자, 김창조(金昌祖)의 고향이자 산조 음악의 발원지인 전남 영암군이 그의 위대한 음악적 유산을 기리는 축제의 장을 연다. 영암군은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가야금산조기념관과 도갑사 일원에서 ‘2025 김창조 산조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산조의 본향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드높인다. 올해 주제는 ‘연결의 힘’이다. 산조의 본질인 ‘허튼 가락’이 지닌 자유로움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산조라는 전통음악 양식이 단순히 계승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함께 변화하고 확장되는 음악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번 페스티벌은 산조의 종적(縱的) 연결과 횡적(橫的) 확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문을 여는 '여는 마당'은 김창조의 산조정신과 이번 축제의 철학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오프닝 프로그램이다. 첫 무대는 산조의 본향 영암에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전승하고 있는 단체인 ‘더현음재’가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환대의 무대를 연다. 이어 올해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인 원일은 산조의 즉흥성과 교감의 정신, 그리고 ‘연결의 힘’이라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삼호농협 황성오 조합장이 ‘함께하는 조합장상’과 ‘총화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하지만 그가 진짜 받은 상은 지역민의 신뢰와 농업의 미래다. 지난달 농협중앙회가 수여한 ‘함께하는 조합장상’은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 공헌을 실천한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황 조합장은 무화과 공동선별장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복지 확대 등으로 지역 농업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그러나 삼호농협의 사무실을 찾은 기자가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상패가 아닌, 조합원들과 나란히 앉아 무화과 품질을 직접 점검하는 황 조합장의 모습이었다. “상은 제가 받은 게 아니라, 우리 조합원들이 만든 겁니다”라는 그의 말은 단순한 겸손이 아니었다. 황 조합장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총화상’도 수상했다. 전국 1,100여 개 농협 중 단 1명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협동조합 정신을 실천한 리더에게 수여된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매일 아침 조합원들과 함께 밭을 돌고, 유통 현장을 챙긴다. “농협은 농민의 삶을 바꾸는 플랫폼이어야 합니다. 저는 그 플랫폼의 운영자일 뿐입니다.” 그의 철학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지역 농업의 생태계를 설계하는 일로 확장되고 있다. 삼호농협은 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최근 중앙부처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한 우승희 군수는, 8월 25일에는 서삼석·김원이·최기상 의원과 만나 영암군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RE100 특별법 내 산단 지정 검토와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최근 전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한 ‘RE100 산단 조성’과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에너지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삼호읍 대불국가산단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영암이 RE100 산단 유치에 가장 적합한 입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중앙의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우승희 군수는 면담에서 “RE100 산단은 단순히 조성하는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생산과 소비, 산업 수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역에 조성돼야 한다”며, “영암은 재생에너지 인프라, 대규모 전력 수요처를 고루 갖춘 준비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승희 군수는 기존 대불산단의 RE100 전환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이미 조선·해양 기자재 중심의 제조 생태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