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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유망주’ 문건영, 사상 최초 1학년 3관왕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생애 첫 출전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체조 유망주로 떠오른 문건영(광주체고)이 전국체전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7일 문건영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78.101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9일 도마와 평행봉에서도 각각 13.738점과 13.3점을 올려 3관왕을 차지했다. 철봉에서는 12.675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이 2‧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한 건 한국 기계체조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문건영은 “동계훈련부터 여러 종목의 기술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체력, 기술 훈련에 많은 땀을 흘렸고 집중력 향상을 위한 멘탈 강화에도 노력을 했다”며 “3관왕으로 보상받아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양학선 선배처럼 올림픽 무대를 제패할 수 있는 세계적인 체조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문건영은 지난 7월 열린 ‘KBS배 전국체조대회’와 8월에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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