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요리에 사랑담은 ‘男 쿡 교실’ 운영

11월말까지 매주 한차례 집밥 만들기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11월말까지 가족을 위해 요리에 사랑을 담은 남성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요리를 배우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봉선동 아시아 요리학원에는 이달 초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가 되면 중년 남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청에서 운영하는 남성 요리교실을 통해 건강한 식재료로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국과 반찬의 조리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남성 요리교실은 지난 10월 6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다.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배우고자 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료비부터 수강료까지 모두 무료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7~8명의 남성들이 레시피와 음식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기록하며 요리를 배우고 있다.


기본 반찬인 멸치 견과류 볶음을 비롯해 고추장 돼지고기 볶음, 오징어 초무침, 해물 된장국, 애호박 찌개, 단호박 죽, 새콤달콤 무생채, 대파채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가 남성 요리사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요리교실에 참가하고자 하는 남성 주민들은 남구청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남성 요리교실은 참가자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요리에 정성을 쏟다보니 가족 구성원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리에 자신감도 붙고, 유명 셰프가 된 느낌도 체험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가 신청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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