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푸른길 공원에서 ‘행복한 배움’ 만난다

오는 29일 ‘제8회 평생학습 축제’ 팡파르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29일 푸른길 공원에서 관내 주민들과 배움의 즐거움에 대해 공유하는 ‘제8회 남구 어울림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주제는 ‘배우는 즐거움! 나눔을 더하다!’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주월동 빅스포 뒤 푸른길 공원 광장에서 펼쳐진다.


축제에는 관내 평생학습 기관 및 학습 동아리, 수강생 등이 총출동한다.


특히 남구는 올해 초 교육부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기념, 관내 장애인들이 그동안 행복 배움터에서 학습한 결과물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당도 마련하기로 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올 한해 평생학습 활동 모습을 담은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상영하며, 전남대 음악학과 전공 학생의 성악 공연도 선보인다.


개막식 무대에서는 글짓기 수상자 표창 수여식을 비롯해 작품 낭독 시간이 이어진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관내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결과물을 공유하는 공연 및 전시, 체험의 자리가 마련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푸른길 앙상블의 악기 합주를 비롯해 아트에버그린의 요들송 및 하모니카 연주, 한국난청인교육협회에서 청각장애인 뮤지컬로 준비한 ‘금쪽같은 내 목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전시 마당 프로그램으로는 관내 2곳의 협동조합에서 파우치와 크로스백 등 작품을 전시하며, 참여단체인 소소애에서는 민화 작품도 선보인다.


또 남구 장애인복지관과 실로암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우드보닝과 냅킨 데쿠파주 작품을 각각 전시한다.


체험마당에는 12개 부스를 마련해 치매예방 인지훈련 체험부터 들꽃 자수, 토털 공예, 꽃차 소믈리에, 라탄 및 펀치니들 공예, 자전거 배우기 및 안전수칙, 인생 재설계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남구 관계자는 “여덟 번째 평생학습 축제는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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