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콩·팥 자동선별 작업 농가 호응

탈곡기 100대 임대 및 12월 16일까지 대형 자동선별기 설치·운영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 중인 콩 자동 선별 작업이 농가 일손을 덜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동수동 본점에서 콩 탈곡기 100대 임대 서비스와 대형 콩 자동선별기 3대를 설치해 콩 정선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종류별로 ‘메주콩’, ‘서리태’, ‘팥’ 전용 선별기가 가동 중으로 일평균 9톤에 달하는 콩, 팥을 정선할 수 있다.


수확한 콩·팥은 미숙립, 이물질 등이 섞여 있어 선별과정이 필수다.


자동선별기를 이용하면 많은 양을 빠르고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어 밭작물 수확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자동선별기는 오는 12월 16일까지 운영되며 40kg기준 2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농기계 임대 사업소 7개소에 무료 셀프 세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농업인의 임대 농기계 세척에 고민했던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청결하고 효율적인 농기계 관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밭작물 수확철 영농편의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콩 선별장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콩 선별 시에는 반드시 탈곡 후 풍구 작업을 마친 후 이용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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