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성산 생태숲’ 道 친환경디자인 공모전 우수상

기존 자연환경 보존에 바탕 둔 친환경적 개발 우수성 입증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은 자연과 문화,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공간, 건축물 디자인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금성산 생태숲은 생태환경, 친환경디자인 시설을 구비한 공공공간으로서 자연환경 보존에 바탕을 둔 친환경적 개발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빛가람호수공원이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2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성산 생태숲이 이번 전라남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며 도심 속 생태공간의 우수성을 재차 입증했다.

 

금성산 생태숲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주의 진산(鎭山)인 금성산 속 부지(노안면 금안리 산29-1일원) 57ha규모로 지난 2015년 조성됐다.

 

시는 조성 과정에서 숲과 계곡 등 기존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되 신설되는 보행로는 지형에 따라 횡방향으로 계획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존 임도, 등산로와 연결해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실외 체험·놀이, 탐방시설 등 인공시설물은 숲에 어울리는 색채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생태숲은 생태체험관, 숲속 교실, 개방형 잔디광장, 숲 놀이터 등 교육·체험과 휴식 기능을 두루 갖춘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이자 어른들의 산림휴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화목원, 생태습지원, 관목원 등 각종 테마원이 분포해있어 계절별 각기 다른 색깔로 물든 숲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수려한 경관의 금성산 자연 환경을 최대한 보존, 보완한 생태숲은 연중무휴 누구나 방문해 휴식하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생태친화적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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