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운영

한글 기초교육 및 건강 등 생활문해교육까지 다양하게 운영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4일부터 간전면 야동마을, 산동면 탑동마을에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이란 구례군과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글 및 생활 문해 해석에 어려움을 느끼는 저학력, 이주여성 등에게 한글 등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구례군은 지난 10월 전문 강사를 위촉하여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해당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한글 기초 문해교육을 비롯한 안전 및 건강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문해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고령 및 이주여성이 많은 구례군 평생교육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도 멀고 바쁘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 라며"직접 마을로 찾아와서 가르쳐 주니까 좋고, 특히나 무엇보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웃들이라 편하다"라고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비문해 성인들이 한글을 습득해 생활이 편리해지고 더 많은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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