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음식물류 폐기물 분야 시설 운영 평가 ‘우수시설’ 선정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운영평가서 전국 71개 시설 중 2위 선정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를 추구하는 광양시가 환경부 주관 ‘2022년도 폐기물처리사업 및 시설(음식물류 폐기물 분야) 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71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 처리시설 중 2위에 선정돼 유공자 표창 및 포상금 1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폐기물처리사업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 평가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환경부 고시 제2018-64호)에 따라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거버넌스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광양시는 전국 71개 음식물류 폐기물 분야 평균 점수 56점 대비 82점을 확보해 최우수시설 여수시에 이어 우수시설로 선정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 및 포상금 1백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광양시 음식물류 자원화 시설이 우수시설로 선정된 주된 이유는 음식물류 탈수시설 개선으로 퇴비화 과정에 소비되는 에너지와 부자재 비용을 줄여 환경성과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또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마을 9개소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근 주민에 편익을 창출하며 일자리를 제공했고, 처리시설 부산물로 발생하는 퇴비 37,000포를 매년 무상 공급하고 지역 농가에 저가의 유기질 퇴비를 공급해 연간 4,200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아울러 음식물류 폐기물에서 폐식용유 및 동식물류 지방 성분의 유분을 추출하는 공법을 도입해, 폐기물에서 자원을 회수해 재사용(화력발전소 연료 등)하는 리사이클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이에 따른 연간 수입도 작년 1,500만 원, 올해 3,000만 원으로 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계 자원화팀장은 “생활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있어 직원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부의 자원 재순환 정책에 맞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