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세 사기 피하는 방법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 사기는 2017년도 74억 원에서 2021년도에는 5,790억 원으로 4년 동안 78배 증가하였다고 한다. 


전세 사기 대표적인 매물은 실거래가 보다 높은 전세가, 깡통 전세, 보증금을 돌려막기로 부동산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전세 사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추천한다. 


해당 상품은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해주지 않으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반환해주고, 공사에서 집주인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상품으로 보증(험) 상품이다 보니, 가입 시 수수료가 발생한다.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지원사업도 많으니, 지원 대상이 되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둘째, 등기부 등본을 여러 번 확인한다. 해당 매물의 시세는 얼마인지, 저당은 얼마나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이는 전세 계약 시, 잔금 납입 전, 잔금 납입 후 여러 차례 확인하여야 한다.


셋째, 임대인에게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를 요구하여 근저당 외에 국세나 지방세 등 체납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체납으로 인해 해당 건물이 경매로 넘어간다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던 전세 사기의 피해자가 “내”가 될 수 있으므로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처럼 신중히 여러 번에 걸쳐 확인해야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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