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가정폭력 상담 안내 홍보 방식 개선

여성 안심귀갓길 로고라이트 33개소 중 5개소 베트남어로 번역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가정폭력 사전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홍보방식을 안심귀갓길 로고라이트를 활용하여 개선했다고 밝혔다.

 

안심귀갓길 로고라이트는 고흥군에서 2020년부터 여성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두운 도로에서 시인성을 향상시켜 통행안전을 확보할 뿐 아니라 범죄 심리를 억제하기 위해 설치한 사업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정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상담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다문화 가정 중 47%를 차지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등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로고라이트 33개소 중 5개소에 고흥나누리상담센터와 가정폭력상담 안내 전화를 베트남어로 번역하는 등 홍보방식을 개선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가정폭력상담소 운영 ▲피해자 의료비 지원 ▲가해자 교정 치료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 중국 등 국적별 다문화 가정 등이 가정폭력상담 안내전화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정폭력 상담 홍보용 로고라이트 번역을 확대해 가정폭력 사전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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