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총력

직원들의 고충 상담 창구로 공무원노조가 역할 해야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를 위한 고흥군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1월 1일자로 단행한 2023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 고흥군은 공무원노조 고흥군지부장을 ‘행정과’로 발령 내어 직원들의 고충 상담을 전담하고 군과 직원들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 폭행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등 개인이 쉽게 해결할 수 없거나 직원들의 고충에 대해 노조가 소통 창구가 되어 해결하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면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영민 군수는 지난해 7월 취임 인사와 올해 신년 인사를 위한 부서 순회 시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가장 먼저 방문해 “노사 상생ㆍ협력으로 좋은 일터를 만들자”며 공무원노조 임원들의 손을 잡았다.

 

이에 고흥무원노조 고흥군 지부 장인화 지부장은 “20년 역사상 노조 사무실을 처음 방문한 공영민 군수 덕분에 고흥군 공무원노조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를 원동력 삼아 직원들의 고충이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가 되고 노사상생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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