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 “모악산을 모악산이라 부르지 못하는 전남도민”

잘못된 행정으로 인한 역사적 사실 왜곡 바로잡아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1일 열린 제3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전남도민은 모악산을 모악산이라 부르지 못하고 있다”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모정환 의원은 “함평군 최고봉인 모악산은 ‘산들의 어머니’라는 의미로 모악산이라 지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왔다”며 현재 불갑사가 위치한 산이 모악산이라고 표시되어있는 자료들을 제시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불갑사가 위치한 산은 모악산이라고 많은 자료에서 그 역사성을 말하고 있다”면서, “자연의 순리와 시간의 섭리에 순응했던 불교인들과 스님들이 지켜왔던 사찰 명칭을 정하는 옛 방식, 모악산이라는 이름 그대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 의원은, “전남도민은 더 이상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처럼 살 수 없다”며, “전라남도의 잘못된 행정으로 인한 역사적 사실 왜곡을 지사님께서 반드시 바로잡아 더 큰 혼돈을 막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정환 의원은 제12대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쇠고기 무관세 수입 철회 촉구 건의',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조정 촉구 건의' 등 농어업인을 대변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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